베트남 다낭의 명소 영흥사 이야기는
아직 세 번 정도 더 남아 있습니다.
너무 한 가지만 소개하면 지루하실 까봐
중간중간 다른 이야기도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명소를 보면 아주 대 놓고 허풍 즉, 뻥을
공식적으로 치는 걸 보면 정말 어이상실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예전에는 관광지나
공원에 외국인이 들어가면 보통 10배 정도까지
더 요금을 내야만 했습니다.
호텔도 현지인이 출입 가능한 호텔이 있는데
현지인이 들어가면 10불이면 되는데, 외국인이
들어가면 100불을 부르는 건, 아주 흔했습니다.
베트남은 현지인이 마음대로 호텔에 같이
들어갈 수 없는데 숙박하려면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한국인 남자분이 베트남 여성분을 만나서
중간에 호텔 출입하면 아주 큰 곤욕을 치를 수 있으니,
절대 삼가셔야 합니다.
그럼, 영흥사 출발합니다.
불교에서 보살의 종류는 25 종류의 보살이 있는데
저 형상을 보면 지혜의 상징 문수보살 같습니다.
그 뒤에는 영흥사의 사찰 스님들의 명패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 아주머니가 뒤로 돌아 앉은 까닭은?
인증샷을 찍어 달라고 하셔서 저렇게 배경을 뒤에 두고
돌아 앉으셨습니다.
나중에는 셀카도 찍으시더라고요.
술 마시는 18 나한 동상이 인상적이네요.
아 참! 여기 18 나한 동상은 모두 통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흥사 주지스님 중 한 분이 쓴, 액자입니다.
베트남어로 쓴걸 보니, 쓴 지는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여기가 왜 한적한지 아세요?
여행객들이 여기는 뭐 볼 게 없네 하면서
그냥 다 지나치시기 바쁘더라고요.
고즈 녘 한 이런 사찰 분위기가 저는, 좋습니다.
그래서, 여유 있게 아주 천천히 거닐어 보았습니다.
하늘도 이뻐서 거닐 맛이 나는 정원의
분위기였습니다.
작은 분수가 있는데 분수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하지만, 그래도 이름은 분수입니다.
기암괴석으로 꾸며 놓은 작은 분수대는
사찰의 제일 중심 부분입니다.
분수대 안에는 붉은 귀 자라입니다.
무는 힘이 180kg이라고 할 정도로 무서운 아이랍니다.
절대 가까이 가서 장난치지 마세요 ^*^
옛날에는 생태계를 전멸시킨다는 악명이
높았습니다.
저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현재 시간 영흥사를 방문 중인 입장객은
약, 2,000여 명이 넘는데 여기 저만 있다는 거
상상이 가시나요?..ㅎㅎ
이 항아리가 정말 특이하더군요.
입체 항아리인데 마치, 3D로 만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 스님들이 이렇게나 많은 걸까요?
정말 땅은 넓고 볼일입니다.
헐벗은 산 비둘기 한 마리가
제 앞길을 가로막네요.
대나무도 화분에서 저렇게 잘 자란다는 걸
여기 와서 처음 느꼈습니다.
아주 신기했습니다.
항아리에는 빗물이 고여있고 그 고인 빗물에서
연꽃이 우아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연꽃 담은 항아리.
영흥사나 오행산은 패키지 여행객들의
주 코스입니다.
그래서인지 , 여유로움은 없어서 후다닥
이런 곳은 지나치기 바쁩니다.
저처럼 홀로 여행을 온, 이는 잘 보이지
않더군요.
경내를 다니다 보면 어디나 견공들이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데 , 유난히 개만 보면
소리 지르고 비명 지르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렇게 비명을 질러서 자던 개도 깨우고,
다른 관람객들도 지례 놀라서 겁을 먹게 되니,
제발 소리 좀 지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개는 사람에게 신경도 안 씁니다.
지나오면서 개를 세어보니 아기 강아지까지 해서
거의 20마리가 넘더군요.
거기에 뚱뚱한 돼지까지 만나게 되니,
재미난 사찰입니다.
여기 사찰 정원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입니다.
영흥사 올라오는 초입에는 포구가 있는데
아름다운 섬에 가서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지금은 아직 바닷물이 차가워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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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제가 살던 집인데 마당으로
무스 모녀가 찾아왔습니다.
일 년 내내 찾아오는데 무스는 겨울에 새끼를 낳아
기릅니다.
소금을 뿌려 놓으면 너무 좋아합니다.
염분 보충할 방법이 없기에 소금을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WidP5xng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