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 있다세상이 말리는 길을굳이 떠나는 사람이 있다 눈이 폭포처럼 내리는 광야를홀로 가는 사람이 있다 별 하나 없는 밤폭설이 지운 길을맨손으로 헤치며어둠을 걷어내는 사람이 있다 그 길 끝절벽 같은 밤을 딛고아침을 깨우는 사람이 있다- 김수원, [그런 사람이 있다]에서 -이 세상의 근심과 두려운 일늘 우리를 해하려 힘쓰고수많은 유혹들이 몰려와도흔들림 없이 굳건히 가리라.
첫댓글 나그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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