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팬입니다.
넥센야구 보면서 심판판정에 대해서 감독의 항의가 있을경우
4심이 모여 번복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작년 기아전, 올해 기아전 모두 감독의 항의에 따라서 판정이 번복된바 있습니다.
작년 기아전의 경우엔 정상판정이 오심판정으로 번복됐으며
올해 기아전의 경우엔 오심판정이 정상판정으로 번복 됐습니다.
오심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엔 이렇게 4심이 모여 적절하게 번복하는게 나쁘지 않다고 보구요.
근데 오늘 경기는 왜 번복이 안됐을까요?
제가 본 번복 상황보다 더 명백한 케이스였습니다.
실제로 오심이 자주 나오는 상황이 있죠.
도루판정, 1루접전상황, 홈태그장면 등 인간의 눈으로는 구별못할 판정은 충분히 있을수 있고
'심판도 사람이다' 라는 말에 수긍할수 있는 상황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오늘의 판정은 심판도 사람이다 라는 말을 인용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위에서 보는 캐스터는 서건창이 공을 잡자마자 아웃이라고 말을 합니다.
캐스터 직업특성상 심판콜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먼저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캐스터는 말해버리죠. 타이밍상 완벽한 아웃이라고 본겁니다.
또, 보통 해설위원들이 선수출신인지라, 같은 선수출신인 심판들과 선후배 관계를 맺고 있어서
오심이라고 할지라도 보통 심판을 이해해주자는 식의 해설을 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심판도 사람이다 류의 쉴드성 발언이죠.
하지만 해설위원은 가차없이 오심임을 지적합니다. 이정도면 정말 완벽한 오심이었다는 얘기죠.
오늘 여자친구 만나느라 야구 못봤습니다.
안그래도 요새 넥센못한다고 놀리는 여자친구때문에 열이 받을데로 받아있었는데
만일 오늘 오심까지 보고 여자친구 만났으면 화가 하늘 끝까지 났겠네요.
여자친구 집에 보내고 오는길에 경기기록지 보고 놀랐습니다.
8대0으로 져서 놀라고 나이트 7자책보고 놀라고..
와중에 김민성 실책이 껴있길래 이놈이 대형사고 터트렸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호수비였네요. 호수비로 하이라이트면을 장식했어야 할 장면이
오심으로 하이라이트에 올라오고, 실책+1은 덤이구요.
그 와중에 세입판정을 보고 집중력있게 다음 주자를 체크한 서건창의 집중력은 대단히 좋았습니다.
역시 멋진 선수라고 느꼈구요.
첫댓글 그거에대한 기사가 나왔더군요
기사봤습니다. 번복즉시 이닝종료임으로 해당되지않습니다.볼데드-인플레이가정은 의미없습니다
딱봐도 보복같더군요 어이가없습니다
캐스터 해설자가 명백히 아웃이라고 하고, 기사가 쏟아져 나올정도면 진짜 심해도 너무 심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이야기죠 진짜 너무 심했습니다
둠키님 감사합니다 ^^ 읽으면서도 뭐가 잘못된건지 하고 한참 헤맸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이제 관건은 징계가 나올지 휴가가 나올지 일 듯... 이번에 징계 안나오면 진짜 KBO 답 없는 거죠.
미친거죠..진짜 야구 안 볼 생각입니다..
넥센이 만만한건지..하이라이트 봤는데 심판 진심 미쳤네요..
진심으로 그 심판 영구제명해야함....눈깔을 어디두고 있는건지..;; 아니면 최소한 1~2년은 자격 정지 시키던가..
이건 야구관계자가 더 분개 해야 할 일인데.. 가만히 있네요.. 결국 오심이 계속되면 팬들 등돌리게 되고 그러면 야구판 자체가 작아지게 되는데 지금의 kbl처럼...
저 개인적으로 비디오 판독 확대해야된다고 생각됩니다.. 심판 권위를 떠나서 오심을 했으면 쿨하게 인정하고 올바르게 판단해야죠....
야구는 심판들 권위가 너무 높아요. 최소한 배구처럼 4심합의 후 결과번복할수 있다. 라고 야구규칙을 변경해야죠. 경기의 일부가 아니고 심판들이 대놓고 경기조작을 하고 있으니..
저도 심판이나 기록원들에게 후하게 말을 하지만 이번에는 오심은 좀 심했네요.타이밍상으로도 아웃이었고,혹시나 세입이라면 발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억지 합리화를 시킬수야 있지만 발이 떨어졌다는 시그널을 준 것도 아니라 완전 세이프 타이밍으로 본건데 이건 좀 아니네요.
사설배팅한거겠죠. 보복을 할려면 김병현 경기때 보복을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