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엄마:이집은 아직도 이러고있네.
장례라도 잘 치러줘야 편하게 뜰텐데..부검인지 뭔지 사람을 두번 죽여..
문희:저집에서 개성댁이랑 수다도 참 많이 떨었는데..
개성댁과의 추억을 생각하는 문희
개성댁..???
문희:저기 창문에 개성댁이..!!
영기엄마:(보는데 아무것도 없는)
영기엄마:자기 왜이래?너무 그리워서 헛것이 다 보이나보다.
문희:헛것..?내가 정말 왜이러지..
영기엄마:얼른 가. 추워.
문희와 영기엄마가 가고
문에서 나오는 이형사와
...!!!!!!
유미야!!!
민호:요즘 어디서 지내?집도 비어있는 거 같던데.
유미:이모네 집에서 지내.
민호:계속 전화했는데 안받더라.
유미:왜 전화를 해?
어? 걱정되서..
우습다.세상에서 날 제일 피하는 애가 내 걱정을 하다니.
유미야..오해야.그게 아니라..
놔.
(놓는)
민호:유미야!오해야.. 내가 마음이 변해서 그런게 아니야!유미야..
너 지금도 나 무서워하잖아! 학교에서만 나하고 얘기하잖아
대낮엔 안 무서우니까! 다 알어 겁쟁이.
어떡해 그럼 내가 겁이 많은걸..! 그래,나 새가슴이야!새가슴이라 그래!
니가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
이해하기 싫어. 그러니까 나한테 앞으로 전화 하지마.
(돌아서 가는)
유미야 유미야! 우리 시간을 좀만 갖자!어?
헤어지자는게 아니야!유미야.. 나 너 많이 좋아해!
교감:이민호 학생?
교감:역시 반장 답다.응?공부하랴 반장일하랴..그 바쁜와중에서도
학교가 떠나가도록 사랑싸움을 하구 말이야!계~속 그렇게해!
아주 타의 모범이 되고 있어요!굿이야 굿굿!구웃~!
문희:귀신을 본건지 꿈을 꾼건지 너무 생생하네..
순재:개성댁이 좀비가 됐나보지.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대낮에 걸어다니게.
좀비?귀신이 아니라 좀빈가..?
그때 이형사한테 전화옴
문희:장례식때 상의할 사람이 없다구 경찰서에서 나보고 와서 좀 도와달래.
가서 해줘야지.
순재:아이구 그할망구 팔자도 참..그럼 아구찜 먹으러 안가?
문희:나 지금 못가.당신이 좀 싸서 갖구와 나 먹게.응?
순재:싫어!안싸와
싸와 꼭싸와~알았졍?
문희:그럼 장례는 언제쯤 치를 수 있나요?
이형사:부검이 아직 안 끝나서요, 끝나는대로 연락드리죠.
그런걸 꼭 해야 돼요?
용의자와 정황증거가 확실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절차입니다.
그때..!!
!!!!!!!!!!!!!
쫓아가는 문희
양아치:뭐야!!!!!!
문희:아유 미안해요 내가 급해서
미안하면 다야?이 할망구가!!!
바빠죽겠는데 빡침
패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타려고함
문희:개성댁!!!!!!!!
개성댁 맞네..?귀신이야 좀비야?
수나언니 친구 되시나봐요.
......?
(그때 쫓아온 이형사)
착각하셨어요.이분은 개성댁 동생분이세요.
부산에 사시는 동생분인데 이제야 오셨어요.
동생..?개성댁인데?
쌍둥이라서 평생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쌍둥이..?!
순재:두개만 시키지 뭐.
준하:세개요.두개갖고 누구 코에 붙여요?
순재:니엄마도 없는데 두개면 돼.
순재:두개 주고 하나는 포장.
점원:네.
(내용과 상관없지만 아구찜 싸오라는거 싫다그랬다가 김첨지돋게
챙겨가는 순재할배가 로맨틱해서 끼워넣었쏘;;)
존똑
어머 정말 똑같이 생겼네..부산에 동생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쌍둥이 있단 소리는 처음 들어봐요.
우린 어릴적부터 사이가 나빠서요.쌍둥이 소리 듣는 것도 끔찍하게 싫어했어요
일부러 말 안했을거예요.
(훌쩍)그렇게 어이없이 갈줄 알았으면..왕래나 하고 사는건데..
문희:내잘못이에요.내가 이웃에서 챙겼어야 되는데.. 내새끼들 거두느라고..
언니한테 이런 친구분이 있었는 줄은 몰랐네요.
나도 이런 동생이 있었는 줄은 몰랐지...
동생이라도 보니까 개성댁 보는거 같아서 좋구만.
(손잡는)
장례치를 때까지 계시우?
아니요.제가 내일 미국에 가게 되서요..
저런.....쯧쯧..
마지막 인사 나누고
아참.우리집에도 좀 들렸다 가시지?
네? 아유 아니에요.
내가 누가 훔쳐갈까봐 개성댁 물건들을 집에 갖다놨거든요.
뭐가 있는데요..?
개성댁이 아끼던 난이랑 그런거 다있어요.
난이 거깄어요?
풍란이라 비싼거라 그래서 죽을까봐 갖다놨죠
드루와드루와
여보세요? 응 나 집에 왔다. 어디야? 여의도?
그많은 빨랠 다 언제 삶냐 대충 빨지...아 그래 알았어 알았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먼저 끊은듯ㅋㅋㅋㅋㅋ
아우 싹퉁바가지 별걸 다 시켜 아무튼
문희:기다리세요.나 물건 갖고 올게요.
유미아빠:어 유미야..엄마는?
유미:밖에있어. 왜 나만 부른거야?
유미야.잘들어.
(살피더니)
너 변호사한테 니가 아는 어떤 것도 얘기하지마라.
이 아빠가 다 책임져.
네..?
넌 빠지라구.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
(혼란스러운)
아빠..
이건 엄마한테도 영원히 비밀이다. 나 간다.
유미:아빠 잠깐..!
아빠 혹시 내가 그런 줄 아는 거야..?
(작게)조용히해!
난 아니야..! 난 아빠가 그런 줄 알고 비밀 지켰을 뿐인데?
무슨 소리야..?
난 정말 아니라니까!?
문희:이게 풍란이랑 우편물인데..이걸 부산까지 다 어떻게 갖고 가시지?
개성댁 동생:가져갈 생각 없어요.그냥 언니가 정성을 들였다길래 보고싶어서요.
문희:왜요?이거 엄청 비싼거라던데
개성댁 동생:남남처럼 지낸 저보다는 자격이 있으신데요 뭘..
고마워요..
참..바쁘신거 같던데 일 보세요.빨래삶아야되는거 아니에요?
아까 며느님이 전화로..
아~ 깜박했다!내가 이러고 산다우.상전 모시고 살잖우
(난 뽑는)
내가 지 종이지 종이야
내가 이런날 빨래나 삶게 생겼냐구!저 싹퉁바가지 저거 진짜..
에휴 이런날 개성댁이라도 있었으면 내가 욕이라도 한바가지..
(뭔가 생각난 듯)
야 그많은걸 다 어떻게 삶냐 대충빨지!!
..여보세요?아휴 이 싹퉁바가지 진짜.
빨래 삶아야 되는거 아니에요?아까 며느님이 뭐 전화로..
가만..!
개성댁:그럼 싹퉁바가지한테 얘기해보던지!
..........!!!!!!!
(난 속에 있던거 챙겨넣는)
개성댁동생:잘마셨습니다.가봐야겠어요
문희:저기 근데요..
아까..우리 며느리한테서 전화온건줄 어떻게 알았어요?
네..?
난 며느리라고 안그랬는데 싹퉁바가지라고밖에.
(시선 피하는)
우리 며느리를 싹퉁바가지라고 하는 사람은
개성댁하고 나밖에 없는데?
그게 저기..전에 얼핏 그냥 언니한테 들은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아 그랬구나~
문희:저기 근데!몇십년동안 언니하고 왕래를 안했다면서?
개성댁이지?!
아닌데요..
개성댁 맞잖아!!
아닌데요!!!
문희:개성댁 맞잖아 이 점만 지우면 개성댁 맞을거같은데!!
슥슥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성댁 맞잖아 개성댁 맞잖아!!!
개성댁 아니라니까 똬이씨!!!!!
반가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용엄마..그만해 응?
이거봐 개성댁 맞잖아!!!어떻게 살아 있었어?
민용엄마.나그냥 보내주라 응?우리 친구잖아..그치?
무슨일인데..그리고 시체는 뭐야?경찰이 틀린거야?
(그때 전화옴)
응 나 지금 집에왔어.근데..너무나 신기한 일이 있는거야
꽝!!!!!
헐 ㅠㅠ
주책바가지 그냥!아는척을 왜해 그러게?으휴!!!
(나가는)
첫댓글 넘어가주는구나 ㅜㅜ
헐 존잼
아 저거 심각한 장면이긴한데
영상으로 보면 서로 개성댁이다 아니다 하면서 옥신각신 하는거 너무 웃김 ㅜㅜ 점 지워지는거 ㅋㅋㅋㅋ
헐 소름돋아
헐..난이..원래 시트콤이 이렇게무섭냐?
너무무서워.....
어니근데 무서워서 이제 유미 볼때마다 못웃을것같아...극소름
아 너무재밌다 흥미진진."!!!! 다음편 기다리겠소...
와 개성댁 반전
뭐야 아 전나 무서워서 못 버겠어 ㅠㅠㅠㅠ 아침에 버ㅏ야지 ㅜㅜ
매번 올려줘서 고마워ㅠㅠ진짜 잘보고있어!! 짱 짱
헐...
다들 무섭다하넼ㅋㅋㄱㅋㄱㅋ 영상으로 볼땐 존웃이었음 맞제!!! 아니야!!! 맞자나!!!! 슥슥슥 지워짐
ㄹㅇ소름
아나 진짜 옛날부터 개성댁 얼굴보면 너무 무서움 너무 무섭게 생겼어ㅜ이거 본방으로 봣을때도 오줌찌ㅣ릴번했음..........
아나진짜무서워디지겠네 옛날부터 개성댁 존나 무서워했는데 시발 ㅠㅠㅠㅠ 움직이지도 못 하겠어
ㅠㅠㅠ나문희 ㅠㅠㅠ 넘조아
와진짜소룸
사족 존나웃곀ㅋㅋㅋ
개성댁 너무 무섭게생겼어ㅠㅠ눈빛이ㅠㅠㅠ 완전존잼
미친 뭐야 개성댁 너무 무섭게 생겼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헐 대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