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 부산광역시 옴부즈맨 실장으로 계신 김명수이사님과 함께 이명규부산지방경찰청장님을 뵙게되었다. 사전에 경무계로 부탁을 드려 인터뷰 허락을 득해 놓은 터라 경무계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청장님을 접견실에서 뵐 수 있었다.
접견실에서 뵙게된 청장님은 일전에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영화배우를 하셔도 좋으리 만큼 용모가 수려하시다. 마치 홍콩스타 주윤발을 보는 듯 하다.
간단한 인삿말씀을 드리면서 미리 준비한 대한검도회보지를 보여드리면서 회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인터뷰에서 청장님은 편하게 답변을 주신다.
-재정적 지원을 하기 어려운 시기 (대회가 11월인 관계로, 예산 편성이 안되어 있을 뿐더러 회기 마감이 다 되어 가는 기간이었기에...필자생각) 에 재정적 부담을 안아가면서 대회를 허락하기가 쉽질 않았을 터 인데 어떻게 진행하실 마음을 내셨는지요 하고 여쭈니
=(웃으시면서)처음에는 부산광역시 검도회에서 모든것을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허락만 하면 대회를 치룰 수 있다고 해서 허락하였는데 진행하면서 예산이 부족하다고 뒤에 회신이 왔었고, 그 부족한 예산 그대로 대회를 치르기엔 대회의 규모가 너무 초라할 것 같아서 각 부서별 예산을 쪼개고 아껴 쓰기로 하고 이름에 어룰리는 대회를 치루자는 쪽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하신다.
-예정에 없었던 대회를 치루게 되면서 각부서별로 불만이 있었을 것 같은데..하니
="경찰관의 무도화를 위해서" 라는 큰 대의명분을 위해 첫행사를 위해 각 부서별로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하자는 의지를 담고 진행하셨다는 말씀을 하신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허락을 해 주셔서 주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국경찰청장기대회와 도단위의 경북경찰청장기대회가 이미 개최되어 있으나 시단위로 열리는 경찰청장기대회는 처음 있는 행사라 대한검도회 관계자 분들을 비롯 부산광역시 검도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음은 물론이며 검도를 하고 있는 검도인의 입장에서 무척 감사드려야 할 부분이며 특히 부산광역시 검도회 입장에서는 숙원 사업 중 하나를 이루었다는 기쁨을 청장님께 감사의 말씀으로 대신 한다고 전하며,
-한용칠관장님께 듣기로 78년도 경찰무도대회에서 선봉으로 한용칠관장님이 그리고 주장으로 청장님께서 시합을 뛰셨다고 들었으며 그 대회에 준우승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검도를 언제부터 하셨는지요 ... ?
=검도 만 한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때부터 태권도와 합기도등 기타 무도를 하였는데 검도는 76년 관보후보생 교육을 받으며 초단을 따게 되었으며 그 외 대통령 경호실에 파견 근무하면서 경호업무에 무도가 기본이기에 계속 운동하게 된 것이며, <경찰의 무도의 생활화>는 항상 강조하고 또 필요한 것이기에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럼 부산지방경찰청내 무도 동호회가 청장님 부임부터 시작된 것이냐고 여쭈니
=그 전부터 있기는 하였으나 동안의 동호회는 스포츠활동에 가까웠기에 무도의 생활화를 위해서 본격적으로 무도인으로서의 정신과 자세와 술기가 마련되는 활동의 <동호회>로서의 활동을 강조한 것이라 하시면서,
=경찰이 무도를 생활화 하여야 범인 제압검거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며 또한 일선 경찰까지도 경찰이라면 무도를 하고 있어햐 한다고 여기며 시민들도 그렇게 알고 있어야 경찰을 대할때 경찰업무를 보는 공무원이기 이전에 무도인으서 뛰어난 정의감과 강인한 정신력을 소유하고 있는 그 정신세계가 잘 갖추어진 사람으로 보아 공권력 확립과 경찰의 의미지 쇄신에 도움이 된다고 경찰이란 특성과 색깔에 무도를 강조하신다.
-부산광역시 체육회 소속 태권도 협회에서 지난 부산지방경찰청장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무척 부러워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어떻게 검도가 진행되게 되었느냐고 여쭈어보니
=경찰의 무도화를 위해서는 검도,유도,태권도,합기도,사격 등의 모두가 필요한데 그 중 검도가 먼저 준비를 해 와서 시작이 되었는데 무도 저변화 확대를 위해 타 종목에 대한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하시면서 2008년 7월에 제2회부산지방경찰청장기대회 가 연간행사로서 공문화 제도화되어 있음을 알려주시면서(실로, 청장님 퇴임후 대회 진행을 걱정하시는 부산시검도관계자분의 걱정이 있었기에...) 또한 이미 태권도도 연결이 되어 6월에는 제1회부산지방경찰청장기태권도대회가 열리도록 준비되어 있으며 타 종목은 해당 체육회에서 준비가 안되어 진행을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준비를 해서 유치의사를 밝히면 모두 대회개최를 허락 하실 것이라 하시어 거듭 강조하시는 경찰의 무도화 를 위해 실제 폭넓은 관심과 힘을 기울이고 계심을 알 수 있게 하신다.
-함께 자리한 김명수 이사님께서 정부가 바뀌어 오면서 과거 경찰의 모습을 청산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여 시민위에 서 있는 경찰의 모습을 지우는 데는 일익을 다 했으나 ( 포돌이란 로고제작도 그때된것으로 여긴다 -필자생각 ) , 부드러움을 넘어 이제 너무 유약한 경찰의 모습으로 다가와있기에 청장님이 강조하시는 <경찰의 무도의 생활화>는 경찰의 이미지 쇄신은 물론이며 새로게 경찰 공권력을 정의롭게 집행하는 정의로운 무도인으로서의 경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리라 여긴다 하시니
=경찰도 시위제압을 위해 봉술이 있으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시며, 점점 난폭해지는 강력범죄에서는 몸둥이, 칼, 쇠파이프,야구방망이 등으로 저항을 하니 일반 무도도 훌륭하나 무기를 든 범죄자에 대한 대항은 검도란 무도를 해본 사람들만이 대항이 가능하다 함을 거듭강조 하시면서 검도를 하는 필자도 생각지 않은 부분을 언급을 하신다.
-부산으로 부임하시기 전 강원도지방경찰청장님으로 재직시에 "억울한 사람 없는 민생챙기기"를 위해 노력을 하시면서 직접 민원을 살피셨다고 들었는데 부산지방경찰청장기를 개최하는데 직접 많은 도움을 주심에 다시금 감사드리며, 한용칠관장님의 말씀으로는 부산을 떠나 서울특별시경찰청장님으로 혹은 경기도지방경찰청장님으로 부임하시더라도 꼭 대회를 개최하는데 일익을 더해주시겠다고 말씀 하셨다고 들었는데 부임하시는 곳 마다 경찰청장기대회를 열어 주시어 대한검도의 타검도와의 차별화와 국가 공인단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한 역할을 해주시라고 부탁드리니
=강원도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시만 그런것이 아니라 그 아래 지방에 재직시에도 "억울한 사람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그 뜻이 부산지방경찰청에 부임해서도 한결같음이 청장님의 소신이심을 전하시며,
부임하는 곳마다 경찰청장기대회를 유치를 하겠다 함 보다도 <경찰의 무도의 생활화>라는 중요성을 부산에서 지방경찰청장기대회를 개최함을 기화로 부산에서 불지펴져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전체 경찰공무원사회에 퍼져서 경찰의 무도의 생활화가 되기를 바라며 , 무도의 생활화를 자신부터 실천을 해 보임으로서 <업무상의 경찰>은 자기가 맡은 일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할것이며, <생활인으로서의 경찰>은 무도인으로서의 정의와 신뢰와 의지를 가진 존경받는 생활인으로서의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란 말씀으로 대신해 주신다.
-끝으로 크게는 대한검도회에 그리고 부산광역시검도회에 작게는 검도를 배우는 검도인에게 남기실 말씀은 없으신지 하고 여쭈니
=검도가 더욱 활성화 되어 많은 시만들이 쉽게 접하고 참여하도록 노력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검도라는 무도의 접근이 쉽지 않음을 숙제로 남겨 주신다.
이제 2007년 11월에 있은 제1회 부산지방경찰청장기대회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