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3쿠션 여전사'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세계랭킹 2위)가 1년여 만에 한국에 온다.
최근 월드컵을 비롯해 해외 투어에 두문불출하던 클롬펜하우어가 오는 1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SOOP(숲)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 3쿠션 서바이벌'과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를 개최해 오랜만에 전 세계 당구 팬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게임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자 3쿠션 세계 최강자'로 알려진 클롬펜하우어는 지난해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에서 결승에 올라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클롬펜하우어는 이번 대회 일정 외에도 한국 당구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디지털스코어보드 큐스코(대표 박정규)는 "클롬펜하우어가 서바이벌 대회 참가차 한국에 오는 것을 기념해 큐스코파크 클럽투어에 나선다"고 전했다.
큐스코파크는 (주)큐스코에서 최근 런칭한 당구클럽 프렌차이즈 브랜드로, 클롬펜하우어는 이번 내한에 큐스코파크 하남점(18일)과 배곧점 NIZ(19일), RS빌리어즈(20일) 등을 방문해 한국 당구 동호인들과 직접 교류할 예정이다.
한국 방문을 앞둔 클롬펜하우어는 "이번 한국 대회를 너무 고대하고 있다"며 "지난 서바이벌 대회 이후 딱 1년 만이다. 큐스코파크와 함께 하는 클럽 투어도 무척 기대된다. 빨리 팬들과 만나서 인사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클롬펜하우어 외에도 '여자 세계랭킹 1위' 김하은(충북)과 '여자 세계3쿠션선수권' 국가대표 박정현(전남), 최봄이(숭실대-김포시체육회), 김준태(경북체육회), 베르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등이 함께 참여한다.
한편, SOOP이 개최하는 이번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은 15~16일 이틀동안 선발전을 갖고 4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 22일부터 열리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에 시드 선수들과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간다.
또한 17일에는 여자부 예선전을 열고 8명을 선발해 21일 8강 본선 대결을 갖고 남자부에 앞서 먼저 두 번째 챔피언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3쿠션 외에도 20일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 대회를 열고 새로운 포켓볼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