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6일 화요일..
원래 일기를 쓰지는 않지만 오늘만큼은 기록해놓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오늘 우리 가족들에게 벌어졌던 이상한 사건에 대해서 말이다.
오늘 오전 09:00
해미:민호는 오늘 어디서 공부할거야?
민호:집에서 하려구
해미:이윤호. 형 방해하지 말고 오늘은 방에 들어가지마.
아 왜~뭐!
해미:내일 불어 경시대회 있다구. 방해하지마 알았지?
불어? 넌 무슨 오만가지 경시대회 다 나가냐?
그럼 조용히 해줘야지. 너이자식 방해만 해봐!타작할 줄 알아.
하 정말.. 알았어 나가서 안 들어올거야 아주!
엄마, 이형사 문병 가보신댔잖아요. 오늘 가실래요?
그래 어차피 큰집에도 가야하니까 가는길에 들려보자.
이형사 문병은 왜 가?
아니 쓰러져서 누워 있다는데 못 가봐서 안됐잖어.
아이구 오지랖도 넓으신 나여사.
살인범 옥바라지를 하지 않나 형사 간병을 하러 다니지를 않나.
말해봐!경찰 편이야 살인범 편이야?
살인범 살인범 하지마! 끔찍해.
살인범을 살인범라고 하는데 뭐!
그놈의 개성댁 그 할망구 종신형을 받아야 하는데 진짜
ㅡㅡ
이수나. 나이 66세. 작년 12월 7일 동생 이유나를 살해,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되어
현재 재판 진행중이며 수원 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동생의 시체를 강철봉 집의 마룻바닥에 숨겨왔고, 이사건으로 인해
강철봉이 약 일주일간 경찰에 구속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다음 이서현. 35세. 동작경찰서 강력반 소속 형사입니다.
이수나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에, 강철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사건종결 후에도 영장을 발부받아 미행과 도청을 계속해왔습니다.
사고후에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잠시 깨어났으나 심각한 단기기억상실증세를 보였습니다.
사진은 이형사의 메모를 몸에 지녀 저희가 긴급처리한 남자의 신체 일부입니다.
저 친구를 막을 수 있나?경찰에 협조요청해야 되는거 아니야?
현재 다시 혼수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에 일단은 감시중입니다.
의식이 다시 회복된다면 그때 결정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문희:아니 깨어났다더니 왜 도로 누운거야?
고순경:오락가락합니다. 다시 누운지 일주일째 됐어요.
문희:어떡하나 그래. 젊은 사람이 이게 무슨 일이래..
아니 결혼도 안한사람이 이게 무슨일이야
처자식이 안딸린게 다행이죠.가장한테 이런 일이 생기면..
그와중에 먹느라 바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철봉 일가는 저희팀 지원하에 지난 몇달간 흑석동에서 지내왔습니다.
강철봉은 조각가로 위장, 딸 강유미는 실제나이 20세이나 이중신분으로 재 고교 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아내 유정민은 결혼당시와 마찬가지로 남편의 신분을 국정원 소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철봉 일가는 지난 주 수요일, 목포항에서 상해행 배를 타려다 저희에게 제지당했으나
다시 잠적했으며 아직 출국은 못한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자는듯
저기 팀장님..?팀장님!주무세요?
어?어어!!뭐야! 시간 끌수록 일 복잡해지는거 몰라?
국장님 아시면..에이 젠장.
여러 방법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저희에 대한 불신이 높아서..
그러니까 떡밥을 던지라고!!! 뭣들 하는거야?!
(쾅치고 나감)
해미는 친정에좀 다녀온다고함
집에는 공부하는 민호 뿐이라 심심한 순재
너 진짜 어떻게 된거야..너 어디에..후..
불어 공부 오디오 틈
서울 도착한 유미네
이제 우리 어디로 가요?
...........
개성댁 또 탈옥함 ㄷㄷ
티비보다 졸고있음
나상실:묻어버려!!!
으헠!!!!!1안나!!!!!!
쿨쿨
요원:거처를 다시 옮기셔야겠습니다.
유미아빠:아니 도대체..이번엔 또 어디로 옮기란 말이오?서울?
해미:니가 정민이 딸이구나?
네 안녕하세요.
유미아빠:말 다하셨어요?
개성댁:다했다!!어쩔래 이놈아!!
이형사:아니 위층에 사시는데 한번도 보신적이 없다구요?
유미아빠:우린 보름전에 여기 이사왔는데 그분은 그전부터 안보이신 모양이던데요.
유미아빠:간식먹고 해라.
왜 경찰한테 거짓말을 하세요?
경찰하고 얽혀서 좋을게 뭐있니?니가 더 잘 알면서 왜 묻는거냐.
위층 할머니는 그럼 어디로 사라진거죠..?
내 알바 아니야.
이형사:강철봉씨.당신을 이수나씨 살인및 사체 유기 혐의로 체포합니다.
일이 이상하게 꼬여버렸소. 위층 할머니랑 난 관계가 없소.
그러시겠지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저희가 경찰쪽과 알아서..
그런데 말이오... 시체 또 하나는..
그건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물론 저희쪽은 아니구요.
나도 아니오!
알고 있습니다.
이형사:아무래도 이상해.개성댁 동생이 죽은게 다가 아닌 거 같애 아무래도..
DNA 결과도 그렇고 말이야..!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시체 싸는 유미아빠)
이럴 가능성은 어때? 이수나씨는 동생 이유나씨를 죽인게 맞는데 말이야
거기에 플러스로 강철봉이도 누군가를 우발적으로 죽인거지!
그러니까 바닥에 암매장된 시체가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다면...?
네에?!
뭔가가 있어 아무래도!
(현재)
준하:엄마!요앞에 설렁탕 집 진짜 맛있던데 거기가자
문희:설렁탕 존좋!!!!!!!!
어엌!!!!!!!!뭐야
아 배고파
저기요!!지금 이서현씨 깨어났어요!
유미아빠:어느 쪽도 믿을 수가 없어..
차라리 그 형사와 접촉해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그 사람을 믿어요? 어떻게?
삐딱하게 굴지마라.
그 사람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그랬잖아.
병원에 찾아가는 건 위험할거야 여보.
누군가를 보내야겠지.. 누가 좋을까?
범이:민호야~나왔어!
범이:불어듣기 하는거야?나 라면먹을건데 너도 먹을래?
민호:좋지~
범이:(다시 씌워주며)오케이~
여보세요?
유미:범아, 나 강유민데.
범이:누나..!
유미:쉿,조용히해.아무도 없는데로 좀 가줘.
범이:네..!
범이:지금 민호네 집인데요.외국 간거 아니에요?네?병원이요?
유미:내가 한시간 간격으로 전화해도 되지? 비밀 지켜줄거라고 믿을게.
범이:네 누나..근데 민호한테는..
유미:아무말 마.
범이:네 누나.
의사:단기 기억상실증..
준하:또요? 또?
의사:증세는 없네요. 네 정상인거 같습니다.
문희:다행이당
이형사:저 완전히 정상 맞죠? 나 지금 경찰서에 좀 가봐야겠는데.
의사:그건 무리구요, 일단 하루 쉬시고.. 정밀 검사를 다시..
급하다고 이형사 나감ㅋㅋㅋㅋㅋㅋ
준하:엄마 우리도 이제 가요
문희:(뒤적뒤적)저사람 퇴원하는거보면 이거 이제 필요없겠지?
놔두면 버린다고 다가져감ㅋㅋㅋㅋ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는데..
.........!!!!!!!!!
이형사를 내리쳤던 그남자..!
(눈 마주친)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보고있움!
헐 감사..!!! 바로 틀었다
또 보고싶다!!!!
하아앙 넘 재미써ㅠㅠ
뭐야 하이킥 시즌1이 웃긴것도제일웃기고 이런요소도많아서죠음
이것땜시 잠을못자는중ㅜㅜ
22ㅠㅜㅜㅜㅜ
이거 지금 티비에서 하고있다 ㅋㅋㅋ
헐어디서햐
@계피향시나몬나왔습니다 엠비씨 에브리원에서 해!!새벽 시간대에
씻으러가야하는데 이거보느라 못씻는중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
이 편 지금 엠비씨에브리원에서 한다!
넘재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시리즈 티비에서 많이 봤는데 매번 이해덜돼ㅠㅠ 사족개웃갸ㅋㅋㅋㅋㅋㅋㅋ존좋 아 배고파ㅋㅋㅋㅋㅋㅋ
근데 형사가 유미아빠도 살인했을거라고 의심하는 이유가 뭐야? 시체 한구 더 있을거라고 의심하는 이유좀ㅠ 혼잣말로 너무 간단하게 말해...
핵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