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은 인천과 부천, 김포를 거쳐 한강 아라뱃길에 이르는 하천이다.
2009년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하천으로 깨끗해진 도심하천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평구청에서 진산초교 가는 방향으로 굴포천에는 겨울철새 청동오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삼산 시냇물공원
부평역사박물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한 삼산건강공원 주변 굴포천 산책로.
억새와 갈대의 모습이 비록 겨울철이라 시들었지만 가을풍경을 연상할때 참 보기 좋았겠다.
여기까지는 지난 2006년 부평구의 자연형하천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굴포천이 되살아 났다.
그러나 여기서부터가 문제다!
부평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지나 부천 테크노파크단지에 이르자 하천 곳곳에 각종부유물이 떠있고 엄청 시궁창 냄새를 뿜어내고있다. 이 물들이 아라뱃길로 흘러가고있다. 아라뱃길 오염은 당연지사 아닌가?
겨울이라서 물이 없어서 오염도가 심한건지? 아니면 부천시 폐기물 소각시설과 접한 곳이어서인지? 아직은 겨울인데도 역겨운 냄새와 함께 수질오염도를 보니 더이상 걸을 기분이 없다. 삼정고가교 삼거리로 빠져나와 뻐스를 타고 귀가하였다. 오염이 매우 심했던 80~90년에 비해 달라진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