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떡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이다.
노릇하게 구워진 빈대떡 한 조각은 고소한 향을 뿜어내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빈대떡의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그 한 입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의 향연은 그 어떤 요리도 흉내낼 수 없다.
빈대떡의 재료는 매우 소박하다.
녹두, 야채, 고기등이 전부이다. 하지만 이 간단한 재료들이 만나면 놀라운 조화를 이룬다.
녹두를 곱게 갈아 만든 반죽에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부쳐 내면 그 맛은 진정한 한국의 맛이 된다.
주재료인 녹두는 예전부터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기능을 돕고 장건강을 유지시키며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주어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포함되어 있어 신체의 염증을 줄이고 세포손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각종 야채와 고기가 더해지니 영양 균형면에서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빈대떡을 부쳐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다.
부치면서 주고 받는 대화속에는 웃음과 정이 넘친다.
빈대떡을 한입 베어물 때마다, 그 안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정이 함께 전해온다.
더해서 한잔 술을 곁들이면 이 세상에서 무엇이 더 필요할까?
오늘날에도 빈대떡은 여전히 우리곁에 있다.
세련된 고급음식점에도, 소박한 길거리 음식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현대적인 변화를 거듭하면서도 전통의 그 맛과 향,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빈대떡, 강화에 와서 제대로 된, 전통의 빈대떡 맛을 볼 수 있으니 참으로 행복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