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30분 일찍 모여봤더니
역시나 어둡다...
귀신 나올것 같은 이 스산함....
으히히히...
헤이 귀신이 산발을 하고 달라들어 보지만...
역시 귀신 잡는 해병대
웃으며 반기는 강동수
벤부치 이영화님의 도전...
언젠가는 나도 날아다닐 때가 있겠지...
바닷물은 언제 가장 찰까?
2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도없이 설명했거니와
바다 수온은 1월이 가장 차다
오늘 예상 온도 겐또 치신분
10도..11도 가 많았는데
오늘 측정 결과 10.5도
1월달엔 최소한 9도~10도 였을게다
재고 나서 온도계를 해변으로 집어 던졌더니
백사장은 9.5도
아침 7시 현재 기온은 10도
바다 수영이 가능한 온도는 몇도일까
적어도 9도 이상은 되어야 고통이 덜하다
7,8도는 귀가 시리고 손이 시리다
감당은 어느정도 되겠지만 즐기긴 힘들다
5,6도 이하는 타이타닉 수준이라 잠깐은 담그겠지만
물속에서 수영을 할 수가 없다
기막히게도 부산은 9도 이하로 거의 내려가지 않는다
부산보다 위도가 더 낮아 따뜻할것 같은
여수나 진도는 서해물이 유입되어 차고
동해쪽은 포항만 올라가도 물이 차다 부산보다 북쪽이니까...
지구에 물이 있고 산소가 있어서 사람이 생겨난 것 처럼
우리 부산은...
바다가 있고 수온이 있어서 바다 수영이 생겨났을 것이다
동해도 아닌것이 남해도 아닌것이
바다수영에 정말 복받은 도시다
양력 1월이 가장 차고 매달 1,2도씩 올라간다
2월,3월은 체감 온도가 낮을 뿐이다
지금의 수온은 12월 말 전후의 수온이다
12월 말경의 아침 기온은 영하이거나
영상 몇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게 찬 기온속에서 입수하는것과
따뜻한 봄날 입수하는것의 차이는 오로지 체감이다
그러나 바닷물은 수시로 변한다
바람 불듯이
구름 끼듯이
수온도 춤을 춘다
하지만 큰 흐름은 바뀌지 않는다
몇십년 동안 평균 수온이 1~2도 올랐다는것만 바뀌었다
9월이 가장 따뜻하고
부산은 20도 이상 올라간다
이래 저래 부산이 전국에서 바다 수영을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며
그 중에서도 여러모로 해운대가 젤로 낫다는 것
부산 또는 가까이 사니까 해운대 올 수 있다는것
이건 정말 행운이다
10월이 되면 4월까지 수영을 접어야 하는 서해
물살 센곳이 너무 많은 남해
한여름에도 물이 찬 동해
정말이지 부산은 멋진 곳이디
카메라를 세워 찍으면
편집 과정에서 일일이 다시 돌려 세워야 한다
그것이 귀찮은것 보다
가로 사진이 더 멋있다는거...
사진을 찍을때
전상이 잘리지 않게 할려고
세우거나 더 멀리서 찍는 경우가 많은데
발끝까지 나오게 할려고 애써지 마삼
사람을 중앙에 둘려고 애써지 마삼
뒷사람과 겹치지 마삼
위에서 아래로 찍지 마삼
그것 다 지켜 찍을려면 한 컷도 안 나오겠지만...ㅋ
굳이 세워서 짝고 싶다면
사람의 얼굴이 보는 방향이나
몸이 향하는 방향으로 여백을 더 둬야 좋다
잘라도 발목없는 귀신으로 보이지 않으며
다리 몽땅 잘랐다고 병신으로 보이지 않는다
가능하면 얼굴이 크게 나와야 하고
보고 있는 방향으로 여백을 더 많이 줘야 한다
중앙에 넣었다면 더 가득 넣는것이 좋으며
자른다면 배꼽 이상 더 위로 자르는것이 좋다
여럿을 찍을땐 왼쪽을 크고 가깝게 찍는것이 좋으며
배경이 너저분 할때는 얼굴만 딥따 크게 찍는게 좋다
카메라 줌인이 잘되고
셔트 속도가 좋을수록 좋은 스냅이 나온다
오늘 생일자도 없는데 웬 떡??
오늘은 허브님의 안전핀 와이로? 떡..ㅎ
슈트 주워줬다고 한 번
저 번주 사람 없는데 모르고 해 온거 한 번
오늘이 벌써 세 번째 해오는 떡
겨울 바다에 삼고초려하는 허브님의 열정 대단하다...
안전핀에 떡 사기가 보통 힘든게 아닌가봐요...
난 바다 생일 떡 해 올려면 가~만데
그럼 오늘은 저희 모녀 입회 기념으로
밥을 사겠습니다
ㅎㅎ감사합니다~
땡큐...
브라보~
허브 이연수...
블루 마운틴 김남미....
떡과 밥을 산 사람 이름 석자는 알고 있을련지...
찹찹한 물속 날씨지만
훈훈한 떡과 밥 정말 잘 먹었습니다
2012 2/26 일요일
간만에 철우 왔넹
한 번 쯤은
이 날 어캐 놀았는지
안 온 사람은 모르도록
그래서 궁금해 미쳐버리도록,,,ㅎㅎ
첫댓글 어떻게 놀았는지 되게 궁금하넹ㅎㅎ
나도궁금해 미치겠넹.
삼고초려 떡을 한번도 못먹다니...오늘은 왠지 팥 시루떡이 먹고십네..고구마 빼때기죽 해달라고 몇년제 마누라에게 조루고 있고 마누라는 할줄 모른다고 뻑이고 있고 팥시루떡 먹고싶다고 전화해볼까...
고구마 빼때기 자체가 부산에서 구할수 없는데 우째 죽을 끓일수 있겠수 빼때기 구해주면 내가 끓여 줄낀데.....그러고 보니 먹고 싶어 미치겠네...쩝쩝
고구마 두개 짤라가 말리고 있는중
오늘 인어동상 앞은 수초들 천국 이더군요 . 그날 찍사 누군지 ? 예쁘게도 찍었네요 .
일요일날 수초와 한바탕 밀고 땡기고 하면서 씨름했겠죠...
바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분들이 많아서 정말 부럽내요. 가족적이면서 다양한 연령층에 다양한 이벤트 또한....
대장님께서 열심이시니깐 회원님들도 더 열심이신거 같아요^^
잔소리쟁이 ㅋ ㅋ ㅋ ~~ 아니 ~~~틀린말은 아니고요 ~~
^^물장구 치며고,허부적 거리며 놀지여...
여전히 재미나게 사십니다. 저는 요즘 서울 핵안보 때문에 조금 바쁘네요. 조용해지면 몽타쥬 보여주로 가겠습니다.
국가보안에 관계된 일이라.....
얼굴이,,,생각안나요,,,,,ㅋㅋㅋㅋㅋ
자룡이 몽타주가 생각이 안난다 .ㅋㅋ
사진의 기술??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네요~~
대단한 열정과 함께 멋집니다...
다음엔 중앙에 얼굴 크게해서 멋~~지게 찍어드릴께요,,ㅎ
사진학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