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난 날 : 2012년 3월 13일 화요일 오전 10시
* 만난 곳 : 대구 지회 사무실
* 만난 이 : 홍숙경, 추정화, 장재향, 배미화, 주순옥, 우동희, 권정경 (결석 : 이양미)
▶공지사항
-회원 보고 : 김영지 씨 탈퇴, 사공태금, 이현화 씨는 자료회원으로 자리 옮김
-도서관 주간 행사에 관한 건 (4월 14일)
① 중앙도서관 - 11:00 ~ 12:00 빛그림 인형극, 책 읽어주기
10:00 ~13:30 독서부 & 도서관부 주관으로 책 전시
② 동부도서관 - 15:00 ~ 16:30 책놀이 (7~9세 대상, 진행은 이양미, 도우미는 주순옥, 추정화)
학부모 간담회 (담당은 장재향, 홍숙경, 권정경, 우동회)
※ 간담회 주제는 <우리 아이 책읽기 무엇이 궁금하세요? > 이며, 설문지 활용 예정,
다과 준비 가능한지는 도서관에 문의 예정
※ 행사 사진 촬영은 배미화 담당
- 신입 모집 관련 우리 회 홍보 행사에 관한 건
① 와룡공원 : 3월 15일 목요일 13:30 ~16:00 (원래 17일 예정이었으나 우천 관계로 15일로 변경)
② 장미공원 : 3월 24일 토요일 11:00 ~ 15:00 , 교육부는 6인 참석 가능
③ 호산공원 : 4월 7일 토요일 , 시간과 행사 내용은 3월 24일과 동일, 교육부는 놀이 마당 준비
④ 전체 행사 준비물 : 돗자리 2개, 접이식 책상, 책목록, 전단지, 회보, 책 박스 2개, 그림책 100권, 신입회원 신청서, 현수막
철제 책꽂이
- 신입 성서 모임에 관한 건
: 장소는 와룡 배움터로 결정, 사용료는 월 2만원으로 책정, 일단 교육부 모임을 4월 3일에 가지기로 함
- CMS 출금에 관한 건
: 3월부터 15일자로 출금됨. 잔고 부족시 은행에서 출금 반복할 때마다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잔고 확인 요망
- 2012 어린이,청소년 책 목록에 관한 건
: 그림책 특집으로 꾸며짐. 2008~2012년 신간도서목록도 수록됨. 3월말경 배부 예정
- 3월 22일 달모임에 관한 건
: 회보 보기 (2012년 1,2,3월호)
- 어린이날 행사에 관한 건
: 성서 모임과 연합으로 진행됨. 행사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보기
- 8월 2일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도서관 주관 <팔공산 독서 축제> 참가에 관한 건
: 행사 주최측으로부터 대구 지회에 참가 요청이 들어옴
- 7월 달모임에 관한 건
: 지부지회강화팀에서 대구 지회 요청안을 들어주기로 함. 구미 지회의 청소년 책읽어주기 프로그램 알고 싶다는
의견 있었음
- 교육부 임시 모임 : 3월 20일 화요일, 행사 준비 관계로 모임
▶ 책 이야기
(1) 작가 공부 :
『너하고 안 놀아』의 '현 덕' 작가에 관하여 (준비 : 주순옥)
-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좋아한다. 읽어주기에 좋은 책이다.
- 옛날에는 정말 이랬겠다는 생각이 든다.
- 순수하고 깨끗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좋았다.
- 처음에는 반복이 많아서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꾸 읽어보니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반복을 좋아한다.
- 아이들의 놀이 문화가 90년대 들어오면서 너무 많이 달라졌다. 이전의 흙장난 문화가 그립다.
-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할 수 있었다.
- 이름도 성격도 전형적인 옛 아이들의 모습이다. 캐릭터 설정이 좋다.
- 바람직한 마을 공동체의 모습이 책 속에서 보인다.
- 요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노는 것이 아니라 '놀이학교'를 다닌다. 놀이를 무조건 교육과 연관시키는 요즘 풍토가 안타깝다.
(2) 책 공부 :
『지구를 떠나며』(최유정 외 | 푸른책들) -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 단편집
(발제 : 추정화)
<책 읽어주는 아줌마>
- 여러 가지 설정이 억지스럽다.
- 기범이의 상황이 마음에 와닿는다
- 작가가 바라는 상상의 세계를 글로 옮긴 듯한 느낌
<지구를 떠나며>
- 우주선 설정은 작가의 상상일 뿐 현재 아이들의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 문장력이 떨어진다. 내용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 지구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현재 상황에는 공감이 간다.
- 작가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들의 편지에서 풀어 놓은 듯 하다.
<바보 문식이>
- TV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이다.
- 오백원 할머니가 문식이에게 준 '오백원'의 의미는 문식이의 착한 행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 이전 세대들은 동네 바보와 어울려 놀았었는데 지금 아이들은 왕따를 만들어버린다. 안타깝다.
- 노년층에 대한 문화적인 복지 문제를 생각하게 했다.
<할머니의 남자 친구>
- 동화라기 보다는 한 편의 코믹 드라마 같은 느낌을 받았다.
- 재미는 있었다. 이야기 구성이 좋다.
<달리기>
- 꿈과 재능이 다를 때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실패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데 어른들이 너무
기다려 주지 않는다.
<친구>
- 아이의 도벽 문제에 대해 해결없이 이야기가 끝나 버렸다. 제대로 된 결말이 없다.
- 보영이와 정애가 친구가 된다는 설정이 억지스럽다.
- 너무 어두운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열린 결말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단편이라 이야기를 더 이상 끌어나가지 못하고 급하게 끝내버린 듯한 느낌이 있다.
- 섣부른 희망을 제시하지 않고 아이들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나타낸 것 같다.
- 변덕스러운 요즘 여자아이들의 모습을 잘 드러내었다.
- 도벽 이야기는 빼고 친구 이야기에 집중했으면 더 좋았겠다.
<짬뽕, 미키마우스, 그리고...>
- 아버지 캐릭터가 너무 짜증난다. 가정에 대해 너무 무책임하고 지나치게 자유분방하다.
<복실이>
- 내용은 재미있었다. 지난 주에 했던 '건방진 도도군'이 생각났다.
<아버지와 함께 가는 길>
- 소재를 풀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 전체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지가 않는다.
첫댓글 작품에 대해 얘기할 때 깊이있는 지적을 해 주시는 정경씨! 모임을 하면 책을 보는 정경씨의 깊이에 깜짝 깜짝 놀란다는거 아닙니까 ㅎ 정리도 깔끔하게 하시구.... 우리 부서 모임 진짜 재미있어요. 부서원들 덕분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