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2:4~15)
블레셋과 모압, 암몬,
에티오피아와 앗시리아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세상에서 임시로 얻어진 자신들의
막강한 힘을 의지, 과시하며
마음대로,
욕망대로 힘을 행사했고
오늘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히
그 죄악의 대가를 치룬다.
비옥했던 토지가 황폐하고
그 마저도 그들이 탄압했던
유다의 남은 자들에게 주어진다.
기세등등했던 그들이 이제는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는 존재,
경멸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적 사실 앞에서 우리는 교훈을 얻는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세속적 욕망을 추구하면서 저지른
죄악의 대가는 처절한 것이라고.
그런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명분으로
또 다른 죄악이 범해지고 있다.
지금은 전혀 세상적 힘이 없고
약하디 약한 팔레시타인 양민을
세상적 욕심으로 70년 이상 탄압하는
유대 민족의 만행이 그것이다.
하나님은 약자의 편,
곤궁함과 아픔 속에서
가난한 마음을 가진 자의 편이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유대인의을 편드는 분이 아니시다.
팔레스타인도 원하지 않는 하마스 세력의 범죄를 빌미로
그와 비교도 안되는 만행을
지속적으로 저지르고 있다.
힘 없는 팔레스타인을 향해서
국제적 약속도 어기고
그들의 살 곳을 찬탈했으며
언론에 보도도 되지 않지만
수도 없이 그들을 살해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이 거주하는
지역을 거대한 감옥과 같이 만들었다.
그들은 팔레스타인과 동행할 의지가 없다.
그들을 완전히 축출할 저의를 이곳 저곳에서 드러낼 뿐이다.
내가 아는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의 중심과 동기,
그것에서부터 비롯되는 악행을 그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시다.
역사적 사건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그것으로 모든 것이 면죄되거나
유야무야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지금은 분명
블레셋과 모압, 암몬,
에티오피아와 앗시리아의 죄악된 모습이
유대 주류들에게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들이 그들의 내밀한 죄악의 방향성을
궤도수정하지 않는다면
오늘의 스바냐 말씀의 내용이
그대로 그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긍휼히 여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