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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天馬)는 승천한 구룡(九龍)을 그리워한다(?)--오대산 천마봉(天馬峰999.4m)
산행일자;2013년11월03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15.9km. 산행시간;5시간50분
■오대산 소금강 계곡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천마(天馬천마봉 능선)가, 북쪽에는 백마(白馬백마봉 능선)가 함께 노인봉을 향해 치닫는다.
백마봉(白馬峰1094.1m/천마봉(天馬峰999.4m)은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능선에는 낙낙장송 황장목 군락이 기개를 자랑하고 있다.노인봉(1,338.1m)을 향하여 뛰어 오르는 백마(백마봉 능선)/ 천마(천마봉 능선)의 기상은 가히 천하 일품이고 아름다운 소금강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백마폭포, 삼폭포, 광폭포.상팔담. 봉숭아탕 한바탕 휘젓다가 확 쏟아 내리는 물줄기는 구룡 승천의 자취 구룡폭포다.
■소금강은 1970년 지정된 우리나라 명승1호다.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로 이어진다.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삼양목장은 대관령에 위치한 동양 최대의 목장으로 푸른 초원 위를 무리 지어 다니는 소떼와 양떼들, 그리고 언덕 위에 우뚝 솟은 하얀 풍력 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관광 명소다. ㈜삼양축산이 운영하는 곳으로 원래는 개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이지만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목장의 일부를 관광지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관령 쪽으로 이어진 해발고도 850~1,470m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한 목초지 면적은 동양 최대인 2000만m'(700만평)으로, 길이가 약 8km, 너비가 약 3km이다. 여의도 면적의 7.5배, 남한 넓이의 1/5,000에 이르는 드넓은 초원과 목가적인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드라마 「가을동화」, 영화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잘 꾸며진 촬영장과 양, 타조 방목장, 토끼 사육장 등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 있어 목장을 돌아보는 시간이 즐겁다. 봄에는 초록의 초지 위에 들꽃들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우거진 목초 위로 불어오는 시원한 고원의 바람을 맛볼 수 있다. 목장 위쪽 소황병산에 단풍이 물드는 가을과 하얀 눈이 쌓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까지, 계절마다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어 여행객의 마음을 흔든다.
삼양목장의 정상 동해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이면 동해 바다와 강릉, 주문진까지 조망할 수 있지만 고지대의 특성상 기후가 고르지 않아 구름에 가려지는 날도 많다. 서틀 버스로 전망대 정상에 올라 하산길 트레킹을 즐겨 보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해발 850m에서 1,470m에 걸쳐 있는 만큼 목장 아래쪽과 위쪽의 기온 차가 심해서 여름에도 긴 소매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백마봉(白馬峰1094.1m)능선은 2010.07.18(일) 1000m급 산행 일환으로 광명 D 산악회 “진고개~노인봉~소금강”코스에 편승 힘들게 답사 했습니다.1차.2차.3차 대간길을 걸을 때부터 천마봉(天馬峰999.4m)능선은 동경이고 꿈이기도 했습니다. 백마봉(白馬峰1094.1m)능선을 할때 건너편 1000m에서 0.6m 모자란 건너편 천마봉(天馬峰999.4m)능선을 하기로 계획하고서 오랜 준비 끝에 2013.11.3(일) 답사길에 듭니다. 천마봉(天馬峰999.4m)능선은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는 원시와 태고를 간직한 청정지역입니다.
천마봉(天馬峰999.4m)은 들머리를 진고개에서 잡아도 천마봉능선입구까지 약8km/약3시간,대관령에서 잡으면12.9km/약 4시간 입니다.당일 산행으로는 무리가 따릅니다.무박으로 간다하여도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그래도 소망하면 이루어 진다는 말처럼 선답한 W산악회 최회장 도움으로 생각해 낸 것이 삼양목장을 통해 동해전망대에서 출발하면 1시간이면 가능하기에 가장 접근이 쉬운 삼양목장코스를 이용 당일산행으로 꿈에 그리던 천혜의 비경 천마봉(天馬峰999.4m)을 주유합니다.
서울동서울 터미널에서 횡계행 첫차 (버스시간;06;22/07;00~. 소요시간 ;2;30분.요금; 14,500원.)를 타고 횡계버스터미널에 08;50도착 합니다.횡계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타고(13,000원)삼양목장 매표소앞에 09;15 도착합니다. 삼양목장(에코그린캠퍼스)의 입장료 는 8000원 (경로/유아 우대 4,000원)입니다. 동해전망대 까지 4.5km(20분)는 기다리는 서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서틀버스는 바람의 언덕(550m/7분), 숲속의 여유(930m/18분), 사라의 기억(650m/10분),초원의 산책(1.479m/28분) 마음의 휴식(900m/17분)을 지나 동해전망대까지 논스톱으로 올라갑니다. 약20분 소요됩니다. 내려 올때는 보통 걸어 내려 옵니다. 내려오다가 3곳의 정류장에서 다시 탈수도 있습니다.운행기간은 5월~11월까지입니다.
삼양목장(에코그린캠퍼스)에서 서틀 버스타고 20여분 차창투워 하면서 대간때 익숙한 풍광들 즐기면서 바람의 언덕 관광명소인 동해전망대(1,165m)에 도착 산행길에 듭니다. 이 길은 이제 4번째 밟는 인연이 깊은 길 입니다.
0km 0분[동해전망대]1,165m(09;35)
동해전망대에서 풍광을 잠시 즐기고 도로따라 진행후 우측 마루금 따라 오르내림후 숲길속으로 들어 매봉으로 오른다. 정상석도 표지판도 없는 매봉1,173.4m에 선다.(누군가 돌맹이 세우고 매직으로 매봉 정상석을 어설프게 만들었다) 우향 약간의 능선길 지나 소나무 군락지와 초원지대 내려선 곳 우측이 바로 “수청동계곡”으로 내려서는 곳이고, 안부에서 오름길 좌측으로 ‘몇 개의 바위’가 보이고 펑퍼짐한 능선 내림쪽에는 ‘무인 강우측정기’ 서 있어 포인트가 되겠다. 천마봉 갈림길은 우향 히미한 등산로다 .[3.5km][65분]
3.5km 65분[천마봉갈림길](10;40)
대간길에서 우측으로 비교적 뚜렸한(?) 등산로가 보인다.[북동능선]으로 내려 서는데 등산로는 뚜렷해진다.내려선 평탄한 곳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바위에 작은 돌탑(?)을 쌓아 놓은 곳을 지난다.바위가 멋진 1.061m 봉에 오른다. 조망이 양호하다.
북쪽 참나무/단풍나무/철쭉나무 사이로 내려간다. 특징이 없는 능선길 이어가고 몇 개의 작은 봉을 넘는다.다시 노송한 몇구루가 있는 오름길이다.좌측으로 처음만나는 멋진 바위를 지나기도 한다.능선길 이어가면 어떤 지도에는 천마봉이라고 표시한 1,015봉 직전에 좁은 Y자 허리길을 만난다. [2.5km][60분]
6.0km 125분[두갈래 Y자 등산로 분기점] (11;40)
간격이 좁은 Y자 두갈래의 등산로가 나타나는데 <좌측> 허리길은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 허리길은 0.5km 정도 살짝 벗어나 있는 삼각점 밖힌 천마봉(天馬峰999.4m) 가는 길이다. 진짜 천마봉(天馬峰999.4m)을 다녀오기로 한다.
1015봉을 좌측에 두고 허리길 이어가서 바위깔린 내림길 내려 안부에 서고 고사목이 보이면서 바위들이 나타나고 잡고 오르고 건너기 좋은 바위들을 지나면 바위들 향연 끝지점에 비스듬하게 누운 소나무 앞에 삼각점이 반긴다.[0.5km][15분]
6.5km 140분[천마봉](11;55)
삼각점(연곡321/2005년)이 설치된 천마봉 정상이다. 천하제일 경점인 천마봉이다. 건너편 백마봉 능선과 노인봉 그리고 소금강이 조망되고 동해바다가 조망된다. 뒤돌아보면 멀리 삼양목장을 지나 백두대간길이 끝없이 펼쳐진다. 풍광에 취하고 정상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기고 산행중 정상에서 가장 긴 30여분의 간식과 휴식시간 갖는다.
지도상과는 달리 진행 방향으로는 등산로가 보이지 않는다.헤치고 내려선다는 것도 위험스럽고 무엇보다도 기다리는 풍고암과 망군대 그리고 아미산성 구룡폭포 절경이 그리워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 나온다(12시30분)
이 후 쭉 죽 하늘을 향해 올라간 장송들이 늘어선 능선을 내려서기도 하고 평탄하게 진행하기도 한다. 능선 오름길 올라 봉에 서니 두 갈래의 뚜렷한 길이 나타난다. (cf좌측의 내리막 뚜렷한 길을 내려가면 “희암대”인근을 거쳐서 구룡폭포 상류부의 골짜기로 내려서는 길이다)<우측의 길>이 동쪽으로 보이나 우측으로 진행하면 금방 방향은 좌측인 북쪽으로 휘어지며 내리막이 이어진다 . 풍광 멋있는 능선길 진행하면 노송들과 어우러진 “풍고암”앞에 닿는다 . [2.4km][55분]
8.9km 195분[풍고암(風鼓岩)(13;20)]
커다란 돌을 얹어 놓은 듯한 형상의 높은 기암이다.자연의 신비에 감탄한다.풍고암을 지나면 능선길에 다시 [두 갈래의 갈림길]이 나타나는 전망대 지역이다.(cf. 우측길은 능선따라 소금강 야영장 집단 시설지구로 연결되는 길이다.)갈림길에서 좌측(북서쪽)으로 내려선다. ‘아미산성(峨嵋山城)“을 거쳐서 구룡폭포로 내려서는 코스다. 아름들이 적송숲들을 보고 향기에 취해 소나무와 어울어진 바위들을 이리저리 돌며 좌측길을 따라 가는 로프 설치된 암릉도 내려서고 야트막한 봉우리 오르내리다 냅다 능선길 따라 바짝 오르면 불끈 솟은 715m봉. [망군대]다. 아미산성의 망루다. 퇴색된 산성흔적이 있는 널찍한 암반이 나온다.[1.5km][30분]
10.4km 225분[715m봉]. [망군대][아미산성峨嵋山城](13;50)
아미산성(峨嵋山城). 축성연대와 유래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재기하기 위해 성을 쌓았다고 하며,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의 아들 최극림이 의병을 거느리고 쌓았다는 설도 있다.
이내 능선에서 [Y자 갈림길]을 만난다.(cf 직진 길은 고색 이끼 낀 석축의 성곽 따라 내린면 인적 흐릿한 암릉이고 나이프 리지 지나고 가파른 슬랩지역으로 진행이 불가능하다.) <오른쪽> 길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슬랩구간 만난다.가는 로프 매어 있다는 정보 믿고 로프를 준비하지 못함을 후회한다. 조심스럽게 우측 바위 홀터 잡고 무사히 내려선다. 짧은 리지 지난다. 여기도 성곽이다.계속 성곽길 이어간다.
성곽이 끝나는 지점에 돌탑서있는 곳에 이르니 청학동천이 내려다보인다. 지그재그 급사면을 돌아 내려선다.백마폭포, 삼폭포, 광폭포 다 폭포인 것을 누가 구분할수 있을가. [상팔담]이다. 허리길 아래 봉숭아탕 한바탕 휘젓다가 확 쏟아 내리는 물줄기는 구룡 승천의 자취다. [구룡폭포] 앞에 선다. [2.5km][55분]
12.9 km 310분 [구룡폭포](14;45)
언제 와도 보아도 장관 대관이다. 엄청난 인파들 만난다. 세심폭포, 연화담, 십자소, 삼선암 저 연봉들 그대로 두고 간다. 구룡폭포에서 주차장까지 3km 남짓거리다. 계류 옆으로는 데크 계단 깔았다. 무릉계 아래는 방가로 들어선 먹자거리다. 소박하던 예전의 모습은 없다. [3.0km][40분]
15.9 km 350분[소금강 주차장](15;25)
기다리는 몇 대의 택시중 한 대 골라타고 인파로 시장통 같은 소금강을 빠져옵니다.
회 먹으로 주문진(택시비 2만5천원) 갑니다. 주문진 어시장 ‘해수사우나’(6천5백원)에서 목욕하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같은 건물 수산물 센터에서 오징어 멍게 포함한 풍부한 스끼다시. 잡어회. 매운탕 포함 저렴한 비용으로 소맥잔 부딪치며 무사산행을 자축합니다.
소화도 시킬겸 어시장 어슬렁거려 구경하면서 주문진버스터미널 도착 18;45 버스(16,500원)타고 동서울 터미널 22;50도착 2/9호선 전철로 23;50 귀가합니다.
삼양목장(에코그린캠퍼스) 입구 입니다. 입장료 8,000원(경로,소아50% 활인 4,000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처음 만나는 '개척정신' 비석입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삼양축산에서 약700만평의 초지를 조성 젖소를 키운 곳입니다.
젖소수입 보다도 관광수입이 더 많은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대기 하고있는 서틀버스를 입장 순서대로 탑니다.
09;35 섯틀버스타고 동해전망대 도착 황병산을 줌인 합니다.
발전용 풍차입니다.
전망대의 방위표시 시계판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고루포기산 방향입니다.
전망대 인증사진입니다.
오대산 방향입니다.
끝없는 초원입니다.
풍차를 배경으로 여유를 부려 봅니다.
매봉 정상석입니다.
인증사진입니다.
황병산 방향 조망입니다.
가야할 천마봉 능선입니다.
천마봉 능선입구 모습입니다.
능선 오름길에 처음만나는 바위들입니다. 입구 찾는데 좋은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능선위에서 보면 황병산 방향 바로 아래 강우측정기(?)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북동능선에 들어서 가야할 천마봉 능선 모습이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여름철은 꿈도 못꾸겠지요~?
멋진 바위도 만납니다.
1061봉가는 길에 조망입니다.
1061봉입니다. 우회길이 양호합니다.
'수청동 계곡'방향입니다.
천마봉 진행 방향입니다.
이제 천마봉에 듭니다. 암릉은 어렵지 않게 진행할수있습니다.
11;55 천마봉 정상 삼각점(연곡321/2005재설) 입니다.
인증사진입니다.
준비해서 부착한 천마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조망입니다.
되돌아 오는 길입니다.
어떤지도에는 이곳을 천마봉이라 표시한 1015봉 무명봉입니다.
주능선은 바위와 낙낙장송이 잘 어우러 져있습니다. 비경입니다.
풍고암 모습입니다.
망군대 가는 길의 풍광입니다.
아미산성입구입니다.
우측 릿지구간이 겨울철이나 비오는 날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성길 따라 하산길의 풍광입니다.
산성모습입니다.
돌탑있는 곳에서 산성길은 끝납니다.
구룡폭포로 지그재그 몇번의 경사길을 내려 갑니다.
드디어 구룡폭포 상단입니다.
구룡폭 위쪽 복숭아 탕들입니다.생전 처음 접하는 장관입니다.
드디어 구룡폭포에 도착합니다.
구룡폭포 인증사진입니다.
목책계단길은 인파가 가득합니다.
소금강 풍광들입니다.
이정표(소금강분소2.0km/구룡폭포 1.0km/
15;25 소금강 주차장 도착 산행 마감합니다.기다리는 택시들 중 한대 골라잡아 주문진으로 회먹으러 갑니다.
등산지도입니다.(!)
등산지도입니다(2)
등산지도입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