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찬송: 새 찬송가 459장 (찬송가 514장)
[잠언(Proverbs) 25:15 - 25:28]
일상생활에서 지혜가 어떻게 발휘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지혜를 때로 자제하고 절제함으로, 원수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악인들과 강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잠언 25:15~28}
15 분노를 오래 참으면 지배자도 설득되고, 부드러운 혀는 뼈도 녹일 수 있다.
16 꿀을 발견하더라도 적당히 먹어라. 과식하면 토할지도 모른다.
17 이웃집이라 하여 너무 자주 드나들지 말아라. 그가 싫증이 나서 너를 미워하게 될지도 모른다.
18 거짓말로 이웃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은, 망치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다.
19 환난을 당할 때에, 진실하지 못한 사람을 믿는 것은, 마치 썩은 이와 뼈가 부러진 다리를 의지하는 것과 같다.
20 마음이 상한 사람 앞에서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기는 것과 같고, 상처에 초를 붓는 것과 같다.
21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거든 마실 물을 주어라.
22 이렇게 하는 것은, 그의 낯을 뜨겁게 하는 것이며, 주님께서 너에게 상으로 갚아 주실 것이다.
23 북풍이 비를 일으키듯, 헐뜯는 혀는 얼굴에 분노를 일으킨다.
24 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자와 넓은 집에서 함께 사는 것보다, 차라리 다락 한 구석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
25 먼 더세 오는 기쁜 소식은 목이 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냉수와 같다.
26 의인이 악인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은, 흐려진 샘물과 같고, 오염된 우물물과 같다.
27 꿀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듯이, 영예를 지나치게 구하는 것은 좋지 않다.
28 자기의 기분을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성이 무너져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17절 절제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게 먹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이웃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면, 관계가 서먹서먹해질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했습니다. 혹 절제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욕심 부리는 일은 없습니까?
20절 남의 상황과 심정을 잘 고려하여 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예의 없이 대한다면, 그것은 마음이 상한 사람에게 기쁨의 노래를 불러주고, 추운 날에 옷을 벗기며, 상처 위에 식초를 붓는 것 같은 잔인한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상황과 형편을 잘 살펴서 말하고 행동합시다.
21,22절 아무리 원수라 할지라도 어려움에 처했다면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 원수는 그동안 내게 거짓말하고, 배신했으며, 내 마음이 상했을 때 기쁨의 노래를 부른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그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이를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화해의 길이 열리고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에 빠졌을때, 이를 외면하지 말고 도와주십시오.
26절 악인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의인이 흔들려서 악인과 타협하는 것은 마치 우물이 흐려지는 것과 같습니다. 우물이 흐려지면, 그동안 그것을 이용한 사람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동일하게 사회를 맑게 해주던 의인이 타락하면 사회는 치명적인 해를 입게 됩니다. 내가 책임져야 할 것은 온 세상이 아니라, 내가 속한 곳입니다. ‘나 하나쯤’이 아닌, ‘나 하나라도’라는 마음으로 깨끗한 물을 흘려보내십시오.
28절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성벽이 무너진 성읍은 원수들의 침범을 막을 수 없고 모든 것을 다 빼앗기게 됩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요즘 내 마음을 빼앗는 것은 무엇이며, 튼튼히 지키는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공동체- 더욱 관대하게 타인을 대하고 배려하며, 자제력과 분별력을 갖게 하소서.
열방- 라이베리아에서는 인구의 2%만이 정기적으로 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전기 기반 시설이 확충되어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