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판젠동라켓이 도착하여 포토리뷰를 작성하고 어제 저녁 3시간 가량 시타와 게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얼마전 김장 도와주다 허리를 삐긋하여 완쾌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라켓을 잡고싶어 꾸준히 구장에
다니고 있네요^^
그래서..간단하게 남아 느낀점과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일명'판젠동블레이드'-인피니티 VPS V의 특성
우선 구매선택옵션에 따른 어제 예측한대로 무게는 러버포함 174g
전면-에볼루션 MX-P, 후면-칼리브라투어 M 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라켓을 선호하는지라 무게는 조금 가벼운편이나 헤드쪽에 무게가 실려 저에게는 적당한 무게입니다.
첫느낌은 타구음입니다.
너무 많이 울리지도...먹먹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중앙부에 잘 맞았을때는 소리가 청명하며 주변부에 맞거나 비스듬이 맞았을땐 약간 둔탁한 소리가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반발력은 러버의 영향을 배제하고 힘과 손끝에서 전해지는 느낌에 집중하고 느껴본 결과
오버된 파워는 못느꼈고 힘을 주고 빼는대로 파워가 실립니다.
반발력은 무난한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그립감이 좋아서 인지 타구시 불안한 타구감은 못느낍니다.
다른 불레이드와의 차이점은 사용하기 너무 편하다!입니다.
5겹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바로 적응 가능하며 7겹9겹 카본쓰시는 분들조차도 러버의 영향에 따라 수시간 내로
적응 가능하실 것으로 예견해 봅니다.결론은 까다로운 블레이드가 아니기에 초보자부터 사용 가능한 블레이드이며
상위부스를 지향한다 해도 충분히 실력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포핸드 (MX-P)
에볼루션MX-P는 에볼루션시리즈 중에서 가장 하드한 타입으로 반발력과 스핀에 있어서
정평이 나있는 러버이며, 판젠동라켓에 있어서 포핸드에서 만큼은 조합이 탁월한 선택입니다.
이는 약간 부족할 수 있는 블레이드의 반발력을 러버에서 UP해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포핸드가 가장 공격적이 될 수 있는 적절한 배치입니다.
조금더 콘트롤 위주로 플레이하겠다 판단되신다면 EL-P나 FX-P도 변경하셔도 힘이 딸리거나 스핀이 줄어드는 현상은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EL-P나 FX-P를 전면으로도 많이 써본 저에게는 그 특성을 잘알기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MX-P로의 드라이브는 괭장히 빠르며 직선적인 드라이브가 연출됩니다.
보스컷트 전 중진 불럭도 대주면 날리지 않고 넘어갑니다.
중진이후에서 파워드라이브나 전진테이블 앞에서 걷어올리는 루프도 술술~잘끌립니다^^
백핸드 (칼리브라투어M)
예상은 했습니다만...
저에게는 난재네요^^
여타의 러버와는 성격이 무척 다른 러버입니다.
판젠동한테 전화해서 이러버 어떻게 쓰는거냐고 묻고싶어지네요^^
포핸드로의 일반적인 렐리나 스매싱은 아주 안정적으로 들어가며,상대방의 파워있는 드라이브도 받아주는데는 최고입니다.
갔다 대기만 하면 공의 스핀은 상쇄시키면서 반구시키는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얇게 거는 드라이브 즉 루프성 드라이브나 아래서 걷어 올리는 드라이브는 네트행 탁구대아래행이 많습니다.
두텁게 맞는 드라이브는 제구실을 하지만 얇다싶은 타구는 거의 대부분 미끌어집니다..ㅎㅎㅎ
여타의 사용기에서 읽어 봤지만 이정도 인줄은 격어보고 알겠네요~
많은시간 적응을 하면 좋겠지만...그게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라켓만 주구장창 쓸것도 아닌데 과연 이 러버에 길을 들여야 할찌 말찌 무척 고민됩니다.
물론 임팩트가 이러버로 수련이 된다고 하면 좋겠지만 이 러버에 익숙해지면 다른 러버에 쉽게적응할찌 고민이네요.
기존에 백핸드 드라이브와 대상플레이시 플릭이나 치키타등 길을 들여야 제대로 사용할듯 싶습니다.
길을 들여 칼투M을 계속 쓸지 후면을 현재 타마르에서 잘쓰고 익숙해 있는 FX-P로 바꿔줘야 할찌 좀더 사용하면서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치며...
판젠동 블레이드(인피니티 VPS V)는 판젠동이 쓰는 블레이드라 팬으로서 그리고 조금이라도 탁구를 잘쳐볼 요량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판젠동이 후면을 칼리브라투어M을 어떻게 길들였기에 그런 파워플하고 날카로운 백을 구사했을까 하는 의문을
많이 남긴 시타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블레이드와 전면 MX-P는 기대이상의 만족을 안겨 주었으며
후면 칼투엠은 적응이냐 교체냐의 숙제를 남긴 시간이었습니다.
구매시 조언을 드리자면,,
이미 칼투시리즈에 적응하신 분들께서는 최고의 선택이 되어 줄것 같네요~
선택의 폭이 없는 기획이벤트 상품이기에 칼투엠 적응이 걱정되어 고민이신 분들은
전면을 칼투H/M/S중 택하시고 후면을 에볼루션 시리즈로 선택하셔도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판단해 봅니다.
이는 칼투엠을 포핸드로 시타시 별 어려움이 없었고 매운 만족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방법을 쓰시면서 칼투엠을 정응하여 추후에는 뒤집어 사용도 가능한 부분이니 그리 복잡한 방법도 아니기에
큰 무리가 따르지 안음을 짐작하실 수 있겠습니다.
추후 구매희망하시는 분들께서 참고 하시라고 간단하게나마 시타후기를 올립니다.
모두 즐탁 하세요^^
첫댓글 최근 영상들을 보며 판젠동의 팬이 되어서 이 라켓에 궁금했는데 많이 참고 됩니다.
현재 타사 5겹합판사용중인데 한번 써보고 싶네요
5겹쓰셨으면 유리하시겠어요^^
판젠동블레이드라는 것 때문에 좀더 믿음이 가는 플레이가 되어주는것 같습니다^^
모라할까...기를 받는다고나 할까요~ㅎㅎㅎ
칼리브라류는 러버의 디자인 철학 자체가 워낙 독자적인...(사실은 보다 더 정통한 것이라는 평도 있습니다만~^^) 길을 걷고 있어 처음에는 낯설어요~^^
하지만 적응 하신 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지요~^^
좀 물어봐 주실래요??판젠동한테요~
적응하는 노하우를요~^^친하실것 같은데~ㅋㅋㅋ
요령은 두껍게 맞추는 것이지요~^^
러버 표면 힘으로 긁어 넘기겠다는 생각보다 내 임팩트로 때려 넣겠다는 생각을 하시면 더 좋을 거에요~^^
일단은 적응해 볼 요량입니다~
러버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함 해봐야겠어요~^^
적응되도록 응원해주세요^^
칼리브라투어H와 M을 사용중입니다 ㅎㅎ 처음엔 어려워도 적응하게 되면 스매싱 수준의 드라이브가 나오는듯..^^H는 신경을 쓰면서 쳐야하지만 M은 별 신경 안쓰고 치기 편합니다 융통성도 좋아요~
적응하면 천하무적이되주었음 합니다~
적응했는데.. 다른러버들과 성능에서 별 차이없다면 허무할것 같아요^^
적응하는데 두텁게 치는거 외에 특별한게 더 있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껍게 맞추면서 앞으로 쭉 끌어주면 좋습니다^^ 라켓각을 세우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라켓각은 많이 상관 없는거 같아요 ㅎㅎ
H의 경우는 스펀지가 단단해서 이질감이 좀 덜합니다. 제니우스처럼..~
M이나 특히 S 탑시트도 부드러운듯 스펀지도 부드러우니 이런 경우는 두텁게 채셔야 합니다.
부스트 TS나 여타 탑시트가 굉장히 말랑말랑한 러버들은 두텁게 채주시면 그 성능이 살아납니다.
물론 수비시 융통성이나 안정성 면에서도 좋구요 ^^
그게 힘들다면 역시 본인이 쓰시던 류의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
어제 잠깐 칼투를 탈거하고 가지고 있던 FX-P를 부착하여 쳐봤습니다.
물론 익숙한 러버라 수월하게 백핸드를 구사할 수 있었는데요~~
좀 밋밋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다시 칼투를 부착해 놓고 적응해 보려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래저래 바쁘신데도 테스트를 하시고 테스트 내용을 회원들에게 알려주시니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칼투시리즈도 테스트 해보셨을텐데...고슴도치님께서 칼투를 적응하는데 요점정리 같은거 좀 알려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구장에 오셨을때 타마르를 들고있으면 아직 적응전이고 인피니티를 들고있으면 적응된겁니다~ㅋㅋㅋ^^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