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가 많은 클래식 장르 중 재미하나가 명반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락 구석에 방치되어 있던 바이닐 중에서 얻으면 더 기쁩니다.
최근 녹음되어 발매된 판들은 어딘지 모르게 가벼운 소리가 납니다.
기분 탓인가요?
정상급 시스템으로 청음시 소스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만.
- 소리가 답답하다.
-음량이 작다.
-다이내믹 레인지의 폭이 적다.
-대편성 연주시 음이 뭉친다.
-최소 음량에서의 표현력이 떨어진다.
-저음역에서의 여운이 부족하다 등등
소스나 소스기기의 결핍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요즘 젊은 연령층에서 바이닐의 열풍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지간한 시스템으로는 LP 의 매력을 얻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참 동호인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피커, 소스 부분에 대한 투자가 약하면 애꿎은 앰프만 탓하게 됩니다.
오디오 랙을 가득 채운 명기급 앰프들 보다는
명기급 스피커에 빈약한 앰프가 훨씬 음악적입니다.
거창한 턴테이블 보다는 회전수가 늘어지는 고물기기<?>에 고상한 카트리지가 더 철학적입니다.
빈약한 소스는 시스템의 저가 , 고가를 막론하고 분별력이 떨어집니다.
분별력은 장르별로 클래식이 가장 선명하고 재즈, 팝, 가요 순서 일겁니다.
가요 판의 품질은 가수의 가창력보다는 아마도 녹음 기술의 차이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