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미친듯이 일하다가 쓰는거라 두서없습니다.. 그치만 같이 조금이라도 힐링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루걸러 또 다녀온 봉하는 정말 북적 북적... 행복했습니다^^
4시 반에 일어나서 5시 반에 영등포 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하여 11시 40분에 진영역 도착했고 12시쯤 봉하마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로 봉하는 북적 북적..
매일 이랬으면 좋겠네요^^ 역시 봉하는 잔칫날 같은 분위기가 제일 어울려요~^^
가게도 식당도 이미 북적 북적 그리고 사사세에서 맛있는 떡국을 준비해주셔서
이미 드시고 계신 분들도 많았구요~
아직 만나기로 한 젠틀재인 카페의 운영자님을 태운 봉하버스가 눈길에 조금 늦어지고 있어서
저는 먼저 대통령님께 신년 참배드리고 우리 잰제식구들과 노사모, 사사세 식구들 버틸 수 있는
5년의 등불이 계속 되어달라고 그리고 건강할 수 있게 지켜봐주시길 빌었습니다^^
헌화하고 매번 들리는 기념품 가게에서 구매하니 봉하버스가 도착!
합동신년참배 마치시고 문의원님과 이해찬총리님 떡국을 정말 맛있게 드시더군요..
이해찬 전총리님과 이런 저런 말씀하시면서..^^
문의원님 드시고 참배객들+지지자들과 사진찍어주시고 싸인해주시고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계속 말씀하시고 악수해주시는데 왜 저는 주책맞게 눈물이 나는지...
소심한 저는 사진도 못찍고 머뭇거리고 있는데 젠재 운영자언니는 반드시 젠제에 멋진 인증샷을 올리셔야한다며
열심히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시더라구요~~정말 존경해요~!!!!
그렇게 한번 폭풍우가 몰아치고나서 저는 드디어 떡국을 먹게 되었는데
아.. 정말 떡국 맛있었어요... 완전 부드럽고 쫄깃쫄깃 구수하고 뜨듯한 국물이 정말 일품!!!
저희는 식탁 모서리게 앉아 있었는데 그 모서리 쪽으로 누군가 조용히 아무렇지도 않게 와서
맛있게 드시라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셔서 딱 올려봤더니.. 김정숙 여사님께서;;;;;;;
벌떡 일어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며 악수했는데 미안하다고 눈물이 글썽거리시는데...
또 주책맞게 눈물이....에공....
다 찾아 뵙고 인사하시며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여사님을 뵈면서 우리의 참배객+지지자분들은 아니라고 행복했다고
힘내시라고 자신들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역시 우리의 마음은 다 똑같구나.. 그리고 왠지 5년 후에는 정말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도 다시한번!!
식사 후에는 사저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정말 생애 없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모두 봉하버스의 위엄..!!
두근두근 내가 태어나서 정말 이런 기회가 생기다니....
우리 노통님 아님 어느 분이 이런 기회를 주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사저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눈물이 계속 나려는 걸 꾹
참고 있는데
집에 들어서자마다 권양숙 여사님께서 저 앞에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아.. 정말 못참고 눈물 펑펑 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악수하던 게 프리허그가 되어서
여사님께서 꽉 안아주시는데 제가 하도 눈물만 펑펑 흘리고 있으니까 다시 꼭 안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울지말라고 괜찮다고 하시는데 정말...ㅜ.ㅡ
사저 안으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내부도 크지 않고 아담하더라구요..
어떻게 이 집에 아방궁이냐!! 라고 분노가 치솟아 오르는데..
좀 더 들어가니 작은 마당이 있더라구요~ 거기 모여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옆을 보니
딱 하니 안희정지사님이 눈앞에!! 사진도 찍어주시고 농담도 건내주시고,, 이병완대표님도 완전 인자하신 얼굴로 계시고..
김경수 비서관님 여전히 얼어있는 모습으로 계시고..ㅎㅎ
사저에서 따뜻한 차와 딸기 준비해주셔서 맛보고 한창 사진찍고 대화하고 있는데 권양숙 여사님 나오셔서 여기 있겠다고 자주 봉
하 방문 부탁드린다고, 5년 힘내서 조금 더 노력하자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여사님 말씀 들으며 이번 멘붕 모두 해소됨을
느꼈지요.
제게는 정말 여사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적어도 1년은 붙잡고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 놀란 것은 여사님께서 사진도 찍어주셨다는 거...
그래도 오늘까지는 눈물이 나는 거 어쩔 수 없더라구요!!
사진 찍고나니 이번엔 문의원님 등장!!
어휴.. 환호가 정말 장난이 아닌...
정말 당신은 여전이 아직도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고 지지받고 계시다는 거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봉하버스 참여단분들이 느끼
게 해주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정말 친절하시게도 바쁘신 와중에 잠깐이라도 이렇게 만남의 자리 갖고 싶어서 나오신 거라고
하던데...얼마나 국민들을 만나고 싶어하시고 손잡고 싶어하시고 대화 나누고 싶어하시는 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이 많이 빠지셨는지.... 다시 잘 잡수시고 휴식을 취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저까지 다녀오고 봉하밥상 들려서 영양떡이랑 떡국떡등 이것 저것 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일주일 중 3
일을 봉하에서 있어서 그런지.. 정말 정겹고 마음 편하고 행복한 느낌이 온 머릿속에 꽉 차 있었구,,
정말 이번에도 좋은 분들 많이 만나뵙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제 봄이 오겠지요,, 그럼 노대통령님 계신 옆쪽으로 좋아하셨던 꽃의 싹도 피어오를테고, 장군차도 다시 재배를 시작할텐데 자
원봉사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겨울이 되니 추모의 집등 보수가 필요한 곳들도 많이 눈에 들어왔구요..
이번 폭설로 동상걸려 얼어죽은 배추들도 눈에 많이 보여서 맘이 아팠습니다..
후원도 자원봉사도 많이 필요할텐데 2013년에는 전보다 더 많이 홍보해서 자주 자주 사이트나 봉하마을에 들려볼 수 있도록 주위
사람들을 격려할 수 있는 제가 되리라 마음 먹었구요!
우리 카페에서 봉사활동 단체로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노대통령님만큼 국민들과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하셨던 분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 길을 지금 문의원님께서도 가고 계시구요.. 그 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방법 중 하나인
봉하버스는 3,6,9,12월에 출발한다니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5월 23일과 9월 1일도 많은 참여 부탁드리구요~!! 끄읕~~~!!!
PS 아... 뉴스타파와 10만인클럽(오마이뉴스), 고발뉴스 등 국민들을 위한 공정TV 후원이 필요합니다!!
한달에 2900원~10000원이면 후원이 가능하니 많이 주위에 참여 호소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저는 관련자 아니고.. 평범한 30세 여자 회사원입니다...^^
많이 많이 배려해주신 영지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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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좋은 분들 많이 뵈었습니다! 와서 함께 눈물흘리고 환호해주신 분들덕에 최고의 새해였어요!
새해 좋은 추억을 가져 오셨네요
같은 시간안에 함께 할 수 있었서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저도 같이 복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새해 건승하세요!!
네~
신년에 다녀 오셨군요~
좋은 소식 올려 주시어 감사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앗~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글을 읽는데...왜 또 저도 주책맞게 눈물이 나는지..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저도 평소엔 냉혈한(?!)인데 봉하에서는 주책바가지가 되네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 어제 하루종일 꿈꾼 것 같아! 정말 행복한 새해였고,, 자네 토닥토닥;; 박원순 시장님 품에 안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ㅎㅎ
봉하에서 제가 드린 떡국 잡수셨는지 모르겠군요.
그날 떡국 자봉은 김경수와 미소천사에서 떡국 당번했답니다.
평상시 자봉하시는분들은 와서 즐기라 해서 즐기러 갔는데 떡국 당번하실분들이 도착을 안해서
결국은 미소천사에서 바로 투입되었지요.떡국 맛있었나요?~ㅎ
완전 최고 맛있었어요!! 봉하떡국 합체해서 주시던 어여쁜 언니 분들 중에 한분이시군요~^^ 진짜 맛났습니다~ 떡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날은 정말 최고 최고로 맛있었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니~~ 행복한 새해 보낸거 축하해요!! 언니 만나서 정말 좋았어요.. 자주 함께 내려가요..! 봉사도 가고..
응~ 자원봉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