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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권하는 사회 ; 호갱 환자가 안 되려면 당신이 알아야 할 것』
출처: http://blog.daum.net/yiga0109/16136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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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30~40대부터 시작되어서 50대 이후에 많아지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외에도
비교적 어린 나이인데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대부분 청소년 환자들은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편해 하지 않는데도,
증세가 간헐적이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 무릎 내시경 수술 등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런데 여기서 환자가 표현하는 “무릎이 아파요!”라는 말은 구체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무릎이라고는 해도 실제로는 무릎 아래, 위, 앞, 뒤, 관절 속, 뼈 등등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는 ‘무릎이 아프다’고 뭉뚱그려 말하지만, 제대로 된 진단을 위해서는
무릎을 구성하는 여러 곳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디가 아픈지 구별하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환자의 무릎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진찰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병원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이런 진찰을 하기에 앞서 접수하자마자 곧장 X-ray 촬영부터 하기도 합니다.
그 다음 현상되어 나온 X-ray 필름을 보면서 설명을 듣습니다.
대개 “별 이상 없군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는 일상적인 약 처방 혹은 물리치료 처방을 받습니다.
그러나 시키는 대로 해보아도 증세는 호전되지 않습니다.
며칠이 지나서 또 다시 병원을 찾습니다.
이때도 증세는 ‘무릎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심각하게 MRI 촬영을 권유 받기도 합니다.
촬영된 MRI 필름을 봅니다.
또 약 처방을 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MRI상 의심 가는 소견이 있다면서 내시경 수술 등의 수술을 권하기도 합니다.
이때 주로 등장하는 병명이 ‘반월상연골판 파열’같은 것입니다.
‘무언가가 파열돼 있다고?’
‘파열’이라는 말에 환자는 겁부터 집어먹고, 수술을 해야 할지 어떨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실제로 무릎 내시경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증세 호전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무릎 내시경 전문가를 찾아갑니다.
그래도 증세 호전은 없습니다.
오히려 무릎은 여러 번의 수술로 더 굳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왜 이런 악순환이 일어날까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봅시다.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를 진찰대에 눕히고 바지를 무릎 위로 걷어 올린 후 무릎을 관찰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을 관찰할 때처럼, 청소년인 환자의 무릎 앞 슬개골부터 시작해 관찰합니다.
슬개골 아래를 자세히 볼까요? 조금 부어 있군요.
이 부분을 좀 깊숙이 눌러봅니다.
환자가 ‘아프다’며 비명을 지릅니다.
이 어린, 그러니 퇴행성관절염은 아닌, 청소년 환자의 무릎 중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찾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위는 어디일까요?
슬개골은 위로는 대퇴의 강력한 4개의 근육(사두고근)과 연결되어 있고,
아래로는 슬개건과 연결되어 지렛대의 받침점 같은 역할을 합니다.
슬개건은 무릎을 펴서 몸을 일으킬 때, 무릎을 굽히며 앉을 때,
걸어 나가면서 다리를 힘껏 뒤로 밀어낼 때 등 매우 강력한 힘을 요하는 동작에 사용되는 크고 강력한 힘줄입니다.
슬개건은 슬개골에서 시작되어, 경골조면(슬개건 아래 끝부분의 조그맣게 튀어나온 뼈)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다른 모든 힘줄이나 근육도 마찬가지지만, 슬개건에도 ‘길이’가 있습니다.
최대로 늘어나고 최소로 줄어드는 범위를 지탱하도록 힘줄의 탄력을 유지하는 길이가 있는 것입니다.
무릎을 완전히 굽히면 슬개골과 경골조면의 거리는 최대로 멀어지며 슬개건의 길이 역시 최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반대로 무릎을 완전히 폈을 때에는 슬개골과 경골조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며 슬개건의 길이 역시 제일 짧아지게 됩니다.
무릎을 굽히고 펴는 일상의 비밀 속에는
매번 최대로 늘어났다가 줄어들며 탄력을 유지해주는 슬개건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슬개건 길이를 모든 범위까지 골고루 최대로 잘 사용하고 있을까요?
다시 말하면 무릎을 최대한 굽히고 완전히 펴는 동작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게 될까요?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합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무릎이 작동할 수 있는 최대범위까지 다 사용하지 못합니다.
즉 슬개건의 길이를 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협소한 영역에서만 주고 쓸 뿐 나머지 영역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걸을 때를 연상해보면 됩니다.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작의 범위는 슬개건의 길이가 할 수 있는 최대 운동범위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걸을 때 무릎을 완전히 폈다가 완전히 굽히며 걷는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지요.
그런데 이렇듯 우리가 평상시에 잘 안 쓰는 부분의 기능이 계속 부드럽게 잘 유지될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슬개건의 잘 쓰지 않는 나머지 부분들은 탄력을 잃고 굳어지게 됩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굳어지는 것은 아니고 꽤 오랜 시간에 걸쳐 굳어집니다.
그런데 성장기인 중고생 때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무릎을 90도로 굽힌 채로 동작변화 없이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간에 매우 빠른 속도로 슬개건이 굳어집니다.
요즘에는 좀 더 어린 초등학생들까지도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기 위해 장시간 집중해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슬개건이 쉽사리 굳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굳어진 슬개건 때문에 통증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물론 굳어졌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별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은 나이가 젊어서 그나마 기본적인 탄력이 잘 유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언제 말썽이 생기느냐?
바로 슬개건의 길이 중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영역을 사용할 때 그렇습니다.
주변에 통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이나 젊은이가 있을 때는
갑작스런 무릎 통증이 생긴 시기가 다음 몇 가지에 해당되는지 체크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럴 때입니다.
줄넘기 등 점프를 하기 위해 무릎을 편 상태에서 갑자기 과도하게 체중이 실릴 때,
무릎을 많이 굽히거나 많이 펴가며 힘이 많이 들어가도록 계단 등을 오르내리는 동작을 했을 때,
등산길 내리막에서 슬개건에 계속 힘을 준 상태로 하산하는 동작을 했을 때,
축구나 농구같이 갑작스레 격렬하고 빠른 움직임을 했을 때 등이 그것입니다.
특히 20대 초반에 군대에 막 입대한 이들의 경우에도
갑자기 무릎을 많이 쓰거나 무릎 움직임이 고정된 상태로 오래 버티는 등,
즉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쪼그려 뛰기를 하는 등의 상황에서 굳어졌던 슬개건이 탄력을 유지하며
해당 동작을 부드럽게 수행해내지 못하며 부하가 주어져 갑작스레 통증을 호소합니다.
굳어진 슬개건이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고통의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좀 더 어린 나이라면 자고 나면 탄력이 회복되어 저절로 통증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나이를 좀 더 먹은 중고생이나 젊은이들 중에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거나
좀 더 나은 듯 싶다가 다시 무리를 하면 아파지거나, 심한 경우 자고 나면 더 아파지는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자, 다시 진료실에 누워 있는 청소년 환자에게로 돌아가 봅시다.
먼저 슬개건의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환자에게 이러한 통증이 생겨나게 된 일련의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다시 말해 슬개건이 어떤 과정으로 굳어왔는지 설명하고,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굳어진 슬개건을 부드럽게 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슬개건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슬개건의 길이를 최대로 늘이고 최소로 줄이는 체조를 반복하는 겁니다.
무릎을 한껏 폈다가 다시 한껏 굽히는 동작입니다.
이를 ‘슬개건 길이 운동’이라고 합니다.
단, 이 동작을 할 때에는 무릎에 체중이 실리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바닥에 앉거나 의자에 않은 상태로 해야 효율적으로 됩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쪼그리고 앉는 식으로 체중을 실어가며 해보고,
서서 발뒤꿈치를 의자에 걸쳐놓은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무릎을 눌러 펴는 연습도 해봅니다.
그 다음 굳어진 슬개건을 아프도록 두들겨서 부드럽게 해줍니다.
물론 쉽진 않습니다.
젊은 나이라고는 해도 굳어져온 시간만큼 풀어주려면 평소에도 습관이 되도록 해야겠죠.
부어 있거나 열이 날 때는 얼음찜질로 식혀줍니다.
열이 나고 부어 있을 때 슬개건 부위를 파스로 덮어놓거나 뜨거운 찜질 등을 하는 것은 해롭습니다.
뒤에 이어지는 ‘무릎에 좋은 습관’에 설명할 평지에서 걷기, 의자에서 일어나고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방법 등을 활용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병행합니다.
기본적으로 슬개건이 굳어져 오는 청년층들의 무릎 통증 치료와 관리 방법은 퇴행성관절염의 처치 방법과 같습니다.
어린이나 청소년도 이 방법을 습관화하면 무릎통증을 회복하고 무릎이 제대로 동작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들의 무릎 통증 역시 대부분은 슬개건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슬개건 운동범위를 넓히는 무릎체조와 슬개건 연부조직 두들기기 등으로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왕도입니다.
여기서도 치료의 두 가지 기본원칙은 동일합니다.
①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
② 환자 스스로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것.
의사가 제대로 통증의 이유와 해결법을 설명하면, 환자는 이를 이해하고 두려움 없이 스스로 실행하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려면 우선 슬개건 부위를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보는 진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도 없고, 제대로 된 해법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굳어진 슬개건은 놔두고
무릎 속에 있을지 모를 이상 여부를 탐색하는 X-ray나 MRI 검사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내시경으로 반월상연골판을 검사하거나 수술하는 것은 더더욱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기를 지난 30~40대의 무릎 통증의 경우에도 먼저 슬개건(혹은 슬개건 주위 연부조직)부터 보고 만지는 것이 시작입니다.
청소년기 슬개건의 굳어짐이 계속되면 주위의 연부조직도 굳어지기 시작해서 30~40대를 지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때부터 슬개건을 비롯한 주위 연부조직을 부드럽게 하는 습관을 체득하는 것은
중년이나 노년에 올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의 예방과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70)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 척추,관절,허리,일상의 통증을 이기는 법』(황윤권-정형외과 전문의- 著)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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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수술 후 좋아진 30대 환자 :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병인지 없는 병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술하고 나면 증세가 좋아지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수술을 해서 디스크나 협착의 소견을 제거했기 때문에 좋아진 것 아닙니까?”
믿기 어려운 설명이겠지만,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수술 후에 증세가 호전 되는 것도 사실은 근육과 관련이 있습니다.
디스크나 협착증 수술을 하려면 전신마취를 하지요.
수술하는 동안 환자가 통증을 못 느끼도록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만,
환자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수술 부위 조직을 부드럽게 해서 수술 조작이 쉽도록 하기 위해서,
환자의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전신마취 때에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매우 강력한 근육이완제가 함께 사용됩니다.
이렇게 강력한 근육이완제의 사용으로 우리 몸의 모든 골격 근육들이 마비되고,
호흡 근육까지도 완전히 마비되어서 환자는 자가 호흡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신마취 때는 기도에 튜브를 연결해서 기계를 사용한 인공호흡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수술 시에 사용되는 강력한 근육이완제 때문에
굳어 있던 팔, 엉덩이, 다리의 근육이 부드러워지면서, 소위 디스크나 협착증이라고 설명하는 증세가 낫게 되는 것입니다.
디스크나 협착의 소견을 제거하는 수술 자체가 환자의 증세를 낫게 하는 게 결코 아닌 것이죠.
특히 비교적 젊은 환자, 그리고 증세가 심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근육이 심하게 굳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전신마취의 근육이완 효과는 더욱 극대화됩니다.
그래서 젊은 환자들의 디스크는 한 번의 전신마취로 잘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치료라고 할 수도 없겠지만요.
그런데 오랫동안 광범위하고 심하게 근육이 굳어진 경우,
즉 노인들이 협착증이라고 진단 받은 증세의 경우에는 그게 잘 먹히질 않습니다.
근육이 너무나 굳어져있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전신마취로 인한 근육이완 효과는 미미할 뿐,
수술 후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금세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디스크나 협착증 수술을 하지 않고, 다른 질병 때문에 전신마취를 해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도
원래 있던 허리 통증이나 저림 증세가 호전됐다고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수술 자체의 효과가 아니라 전신마취에 포함되는 근육이완제의 효과로
평소 굳어서 아팠던 근육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를 이해한다면 척추 수술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뛰어난 수술 실력이나 디스크나 협착증의 원인을 제거한 조치로 증세가 나이지는 것이 아니라,
전신마취로 인한 강력한 근육이완 효과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게 척추 수술인 것입니다.
디스크를 긁어내고, 노인들의 척추에 경쟁하듯 나사와 금속판을 박아 넣고,
효과가 오래 가지 않아도 계속 반복되는 재수술....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옵니다.
해봐야 전신마취로 인한 일시적인 근육이완 효과 외에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수술,
몇 백만 원씩 돈을 쓰고도 증세가 호전되기는커녕
수술 도중 생긴 척추신경 손상이나 여러 수술 부작용으로 더 큰 고통에 시달리게 하는 수술,
이런 수술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의사의 메스에 자신의 소중한 몸을 아무렇지 않게 맡기는 대신,
자기 스스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긴장되어 딱딱하게 된 몸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p112)
『디스크 권하는 사회 ; 호갱 환자가 안 되려면 당신이 알아야 할 것』(황윤권-정형외과 전문의-著)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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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근육 긴장’을 어떻게 스스로 치료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학창시절 팔을 들고 벌을 설 때의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선생님이 팔을 내리라고 하면, 우리들은 어떻게 했던가요? 재빨리 아픈 팔을 내리고, 폈다 굽혔다 하거나
마구 털어서 아프고 저린 것을 금세 해결합니다.
벌을 서서 아픈 팔을 치료하러 병원에 갔다는 학생은 없습니다.
우리 몸 근육에 쌓인 긴장으로 인한 통증 역시,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때문이라고 알려진 모든 증세들, 즉 허리 통증, 엉덩이 통증이나 시큰거림, 다리 통증,
저림 등도 사실은 기본적으로 ‘근육 긴장’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그러니 팔을 들고 벌을 선 다음과 마찬가지로, 우리 스스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서 해결해나가는 게 기본입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는 몇 분 동안 팔을 들고 벌을 섰을 때처럼, 금세 근육을 풀어 해결하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많이 굳어진 만큼, 오래된 만큼, 근육 긴장을 푸는 것 역시 더 힘들고 괴롭게 오래 해줘야 합니다.
당연히 노인의 경우 근육을 부드럽게 해서 증세를 해결해나가기가 더 어렵습니다.
젊은 사람의 디스크는 치료에 어느 정도 잘 반응하고
연배가 많은 사람의 협착증은 잘 안 낫는 이유도, 굳어진 지 얼마 안 된 젊은 사람의 근육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풀어나가기가 쉽고 노인의 오래 굳어진 근육은 쉽게 풀어나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본을 이해하고 또 힘들고 괴로운 것들을 이겨나갈 각오를 해야,
우리 증세를 스스로 치료하고 관리해나갈 수 있습니다.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푸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굳어진 근육의 길이를 최대한 늘여주고 줄여주어 부드럽게 해주는 스트레칭.
둘째, 근육이 국소적으로 굳어진 곳을 두들기거나 깊게 눌러서 풀어주기.
두들기기나 눌러주기를 하는 이유는,
국소적으로 심하게 굳은 곳은 ‘길이 변화’를 주는 체조만으로는 부드러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들은 직접 두들기거나 깊게 눌러서 부드러워지도록 풀어 가야 됩니다.
‘두들기기’나 ‘눌러주기’를 할 때에는 부위별 근육의 두께나 깊이에 따라 적절한 도구들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매끈한 돌, 밀가루 반죽 밀대, 나무절구 공이, 야구공, 테니스공, 지압봉, 바렌(판화용 문지르개) 등을
부위에 따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일례로 ‘허리가 아프다.’고 할 때, 그 통증을 어떻게 스스로 다스릴까요?
우리가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할 때, 대개 그 원인은 아픈 허리 어딘가의 근육이 굳어져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우선 근육이 굳어져 있는 곳부터 찾아내야 합니다.
허리 근육이 굳어지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우리 몸의 근육 긴장이 잘 되는 자리들은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허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허리를 뒤에서 보면 허리 가운데를 중심으로 해서 H 모양으로 주로 잘 굳어지는 곳들이 분포해 있습니다.
이 자리들을 깊게 반복해서 눌러보면 아주 아픈 곳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허리의 경우는 근육이 넓고 깊게 분포해 있기 때문에,
또 혼자서는 손이 잘 닿지 않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눌러서 찾아내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누군가 대신해서 깊게 눌러가며 찾아주면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굳어진 근육 부위’를 찾아내는 것이 대부분 허리 통증 진찰의 시작이고 끝입니다.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진찰할 때 제가 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화하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눌러서 진찰합니다.
필요도 없는 X-ray나 MRI 검사가 우선되어서는 안 되겠죠.
기계로 하는 검사가 사람의 예민한 감각으로 하는 이런 진찰보다
더 정확하고 꼭 필요한 것인 양 생각하는 관행도 바뀌어야 됩니다.
사람의 귀로, 눈으로, 손으로 하는 진찰은
X-ray나 MRI 같은 기계 검사들은 절대 못 따라오는 최고의 예민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계 검사가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는 최고의 기능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물론 간혹 CT나 MRI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극히 일부의 특별한 경우에 해당할 뿐
흔히 환자들이 호소하는 허리 아픈 증세 같은 것에는 대부분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만 신경 증세를 호소해도 의사들은 바로 근전도 검사가 필요한 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근전도 검사가 없어도 대부분의 신경 증세나 마비 증세는 입(대화)으로, 눈으로, 손으로 다 알아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계 검사의 결과로 인해, 환자는 자신의 증세와는 관계없는 엉뚱한 고생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삶의 감각으로 알아내는 데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일 뿐, 기계는 만능이 아닙니다.
허리 통증은 두렵고 힘들어도 손으로 하는 기본적인 방법만으로 진찰이 끝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당연히 돈도 많이 쓸 필요가 없습니다.
허리를 눌러서 아픈 곳을 확인시켜주면 환자가 종종 ‘거기는 뼈 아닌가요?’,
‘눌러서 뼈가 아픈데요.’, ‘눌러서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아픈 것 같은데요.’라는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눌러서 아픈 곳은 허리의 굳어진 근육이 아픈 것이지, 뼈가 아픈 것이 아닙니다.
뼈가 아픈 것처럼 느끼는 부위는 뼈 위나 그 주위를 지나는 근육의 통증을 뼈 가까이에서 느끼는 것뿐이지,
뼈 자체의 통증은 아닙니다.
뼈가 부러져서 뼈 자체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 몸에서 뼈 자체에서 생기는 통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책의 서두에 있는 〔그림 1〕에서 보아 알 수 있듯이, 디스크가 위치한 곳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허리 피부로부터 훨씬 깊은 곳이어서 허리 뒤에서 손으로 눌러서 거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척추 뼈 속에 있는 디스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p131)
『디스크 권하는 사회 ; 호갱 환자가 안 되려면 당신이 알아야 할 것』(황윤권-정형외과 전문의-著)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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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 회전근개 파열? - 응급수술을 요하는 긴박한 질환?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는 다른 병으로 알려져 있고, 대부분 어깨 통증의 제일 흔한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파열 여부를 확인하는 비싼 검사나 적극적인 수술 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환자입장에서는 ‘파열이라니?’하고 깜짝 놀라게 마련입니다.
뭔지는 몰라도 파열되어서 수술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으면, 겁부터 먹고 당장에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의사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무릎 반월상연골판의 경우도 그렇지만, ‘파열’이라는 표현은 환자들을 우선 긴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뭔가가 파열되어 있다는 설명을 듣고 침착하게 “아, 그래요.”하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환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회전근개 이상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멀쩡하게 있던 것이 한순간에 폭발하듯 파열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퇴행성 변화처럼 부드러움이 없어지는 변화가 오랫동안 진행되는 노화현상이
어깨 관절 속 회전근개에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회전근개가 파열된다기보다는 조금씩 탄력을 잃으면서
싱싱하게 매끈했던 회전근개의 부분들이 너덜너덜해져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어깨 관절 증세가 없다가도 우연한 기회로 회전근개가 너덜너덜해져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는 나이가 들면 이마나 얼굴에 주름이 생기듯이
싱싱하고 탄력 있던 회전근개가 자연스럽게 늙어간 결과로 보이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이런 자연스러운 변화를 치료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수술 후에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가 더 악화되어 고생하는 환자들을 보면,
많은 비용을 써가면서 하는 이런 수술들이 과연 치료인지 더 병을 얻는 건지 구별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회전근개 파열은 어떻게 치료해야 될까요?
우선 회전근개의 퇴행성 변화를 어깨 퇴행성관절염의 일부라고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어깨 관절 연부조직들이 굳어지고 기능을 잃어가는 퇴행성관절염의 증세의 일환으로,
어깨 관절 연부조직 일부에 해당하는 회전근개도 굳어지고 기능을 잃어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방법은 앞서 설명한 오십견 치료에서 스스로 하는 방법을 그대로 적용해서
어깨 관절 연부조직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입니다.
아픈 곳을 눌러서 찾아내고 두들기고 어깨 관절을 한계까지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p258)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 척추,관절,허리,일상의 통증을 이기는 법』(황윤권-정형외과 전문의- 著)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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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설명한 모든 것, 허리, 다리, 목, 어깨, 팔을 스스로 치료하는 일련의 방법들은
사실 환자 혼자 직접 해내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람마다 굳어진 부위나 정도도 다르고, 풀어 가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게 응용해야 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칭을 해 보면 쉽게 되지도 않고 아프기만 하고, 두들기기도 역시 아프고 멍도 들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괴롭고 힘들어도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할 수 없습니다.
또 하루아침에 부드러워지지도 않고, 굳어온 세월만큼이나 오래 걸려서 풀어나가야 됩니다.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어온 근육의 긴장과 위축, 신경의 압박과 위축 등을 며칠 만에 부드럽게 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치료를 시작하면 증세도 더 심해지고, 끙끙 앓으며 몸살이 오기도 합니다.
괴롭고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도전과 쉬기를 반복하며, 힘든 과정을 거쳐서 내 몸의 굳어져온 근육을 나 스스로 부드럽게 해나갈 수 있게 되면
그 언제보다 강한 자신감이 생겨나게 됩니다.
치료의 기본을 정리하자면, 먼저 머릿속에 심어져 있는 ‘디스크’, ‘협착증’같은 병명들을 지워버려야 합니다.
비싼 돈을 들여서 시행한 MRI 같은 검사 결과도 쓰레기통에 버리십시오.
그렇게 잊어버려야 할 것은 잊어버리고 쓰레기통에 버려야 될 것은 버리고, 오직 잊지 말고 알아야 될 치료의 기본만 남기십시오.
환자 자신이 직접!
오래 동안 습관처럼!
아프고 괴롭도록!
이렇게 풀어가야 한다는 기본 말입니다.
이 3가지 치료의 기본을 잘 이해하고, 이 기본에 반하거나 맞지 않는 것들을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오래 동안 습관처럼 고쳐나가야 되는데,
수술을 비롯해서 ‘한방에 OK!’하는 식으로 금방 낫게 해준다는 치료법들은 피해야 됩니다.
아프고 괴롭도록 해야 하는데, 병원에 갈 때마다 안 아프고 편하게 해주는 치료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몇 년씩 먹기만 하면 증세가 호전된다는 ‘좋은 약’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아프도록 풀어 가는 게 기본인데, 편하게 안 아프게만 해주는 치료 방법들은
환자들이 스스로 아프도록 풀어나갈 기회를 자꾸 뺏어가기만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 자신이 고쳐나가는 병이라면 엉뚱하게 필요 없이 많은 돈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증세의 진단을 하려면, 환자가 하는 자신의 증세에 대한 호소를 잘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서
근육의 굳어진 곳을 알아내고 의사가 말로 설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런 증세들의 진단을 위해 X-ray, CT, MRI 검사는 기본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사실은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또 환자 스스로 고쳐나가는 병인데, 누군가 환자를 대신해서 잘 고쳐준다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되겠죠.
그래서 디스크나 협착증을 잘 고친다는 ‘명의’들도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디스크나 협착증 수술로 소문난 ‘권위자’나 ‘대가’들은 더더구나 피해야 합니다.
이런 증세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의사가 해야 할 역할은 환자를 직접 고쳐주는 게 아니고,
환자가 이해하도록 가르쳐주고 스스로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반복해서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는 병원에 올 필요가 없도록, 환자 스스로 고치고 관리해나가도록 도와주는 역할 말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환자들이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고비용의 각종 검사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통 받는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의사의 말을 믿고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을 상대로 수백만 원씩 드는 치료를 당연하다는 듯 권하는 병원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고 합니다.
저희 환자들을 통해 들은 바로는 의사들뿐만 아니라,
소위 디스크나 협착증을 치료한다는 각종 치료자들이 권하는 치료법들에 잠깐이나마 현혹되다 보면
보통 수십, 수백만 원의 치료비가 나온답니다.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를 위해 지금 세상에 유행하는,
너무나 상업적인 의료 관행들이 쉽게 바뀌거나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각종 치료자들이 눈앞에 놓인 이익을 지금 당장 쉽게 포기하기는 어렵거든요.
만약 바꾼다 하더라도 앞으로 많은 세월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쉽게 바뀌지 않을 의사들이나 여러 치료자들에게 기대하기보다는,
환자 스스로가 먼저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따위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게 필요합니다.
언젠가는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은 사라져 없어진 병명이 되거나,
남아 있더라도 극히 희귀한 병명이 되어 있을 미래를 꿈꿔봅니다.
독자 여러분!
지금 세상에서는 믿기 힘든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의사들이 환상 속에서 만들어낸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협착증이라는
괴물 같은 병은 현실에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런 ‘환상 속의 괴물들’을 사육하며 환자들을 공포심에 빠지게 해서
많은 돈을 쓰게 만드는 의사들을 비롯한 각종 치료자들을 경계하십시오.
실재(實在)하지 않는 것들을 두려워 말고 쉽지는 않지만
스스로 힘들고 괴롭도록 몸을 부드럽게 풀어서 모든 증세에서 해방되기를, 또한 경제적인 손실에서도 벗어나기를 빌겠습니다!
『디스크 권하는 사회 ; 호갱 환자가 안 되려면 당신이 알아야 할 것』(황윤권-정형외과 전문의-著)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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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0초만에 뭉친 어깨 풀기
https://www.youtube.com/watch?v=JIj1U9Jk8Tk
볼만한 동영상
http://blog.daum.net/yiga0109/16136264
목, 어깨, 통증 예방과 관리 - 쉽고 간단한 "멕켄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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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_ 한 정형외과 의사의 자기고백
Chapter 1 무릎 _ 걷는 게 두려워지는 순간, 생의 행복은 반감된다
· 무릎 연골이 닳아서 아프다? _ 무릎은 왜 아픈 것일까?
무릎도 나이를 먹을 뿐이다 _ 무릎 퇴행성관절염 이해하기
· 내 무릎은 얼마나 늙었나? _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 살펴보기
· 무릎 퇴행성관절염 자가치료법 1 _ 연부조직 두들기기
무릎 연부조직을 두들길 때 주의해야 할 점
· 무릎 퇴행성관절염 자가치료법 2 _ 관절 체조
· 퇴행성관절염보다 더 무서운 병? _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 한창 쌩쌩할 나이에 관절 질환이라니? _ 청소년, 젊은이의 무릎 통증
·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에만 생기나? _ 손가락의 퇴행성관절염
· 내 무릎 아프지 않게 잘 쓰고 잘 쉬는 법 _ 일상생활과 무릎
무릎 안 아픈 습관 1 _ 아픈 무릎을 쉬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
무릎 안 아픈 습관 2 _ 무릎이 아플 때 편안히 걷는 방법
무릎 안 아픈 습관 3 _ 계단 편안하게 오르내리는 방법
무릎 안 아픈 습관 4 _ 의자나 침대에서 앉고 일어나기
무릎 안 아픈 습관 5 _ 지팡이를 짚으면 도움이 되는 경우
무릎 안 아픈 습관 6 _ 관절염 통증에는 온찜질 아니면 냉찜질?
무릎 안 아픈 습관 7 _ 하루 중 어느 시간대가 치료에 가장 도움이 될까?
무릎 안 아픈 습관 8 _ 왜 비오기 전이나 날이 흐릴 때 무릎이 더 아플까?
무릎 안 아픈 습관 9 _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정상인가?
Chapter 2 허리 _ 오해와 잘못된 정보가 우리의 허리 건강을 위협한다
· 어느 날 갑자기 허리를 삐끗? _ 허리 통증의 대부분은 근육통
· 허리 안 아픈 습관 1 _ 허리 근육 풀어주는 동작 운동법
허리 근육 길이에 변화를 주는 허리 운동법 _ 앉아서 하기
허리 근육 길이에 변화를 주는 허리 운동법 _ 서서 하기
비뚤어진 허리의 균형 잡기 _ 스트레칭과 회전 동작
· 허리 안 아픈 습관 2 _ 허리를 부드럽게 하는 일상의 습관
평상시 허리 굽히고 펼 때는 무리가 안 가고 편안하게
누워 있을 때에도 허리가 편한 자세로
허리에 무리가 안 가는 일어나기, 의자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걷기 자세’
· 허리 안 아픈 습관 3 _ 허리 근육 두들겨서 풀어주기
· 허리와 연관된 여러 증세들 _ 이것이 다 척추, 관절 때문인가?
엉덩이와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의 진짜 원인
엉덩이와 다리 통증 자가치료법 _ 근육 중심 풀어주기
엉덩이와 다리에 통증이 있을 때의 걷기 운동
꼬리뼈 증후군 _ 꼬리뼈가 부러져서 거동이 힘들다?
좌골신경통과 성장통 _ 이유를 알기 힘든 통증은 모두 신경 탓?
저림 증세 _ 다리가 저리고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면 허리 디스크?
· 척추측만증 _ 수술로 빨리 교정해주어야 하는 중대 질환?
· 허리 디스크 _ 허리가 아픈 주된 이유는 디스크 때문?
Q. 허리 디스크는 어떤 병입니까?
Q. 허리 디스크 때문에 척추신경 통증 증세가 아래로 전달되는 것이 어렵다면, 좌골신경통은 왜 생기는 것입니까?
Q. 그렇다면 발의 감각이 마비되는 것과 같은 증세는 허리 디스크 때문인가요?
Q. MRI나 CT를 찍고 나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있다고 하는 소견이 나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Q. 그럼 도대체 허리 디스크는 어떤 병인가요?
Q. 디스크나 협착증 수술을 받고 나서 증세나 호전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까요?
Chapter 3 근육과 힘줄 _ 부드러움은 우리 몸을 움직이고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 근육 _ 근육을 알아야 우리 몸의 통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 팔꿈치 통증 _ 테니스 엘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테니스 엘보에 관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
테니스 엘보의 거울 속 쌍둥이 _ 팔꿈치 안쪽의 통증
신전근, 굴곡근을 부드럽게 하는 팔꿈치 통증 자가치료법
· 근육 경련 _ 의도하지 않은 떨림과 경련이 일어나는 이유
눈 주위 떨림 _ 특정한 성분의 영양 부족이 원인?
체머리 _ 치매나 정신이 혼미해져서 오는 증세?
수전증 _ 술을 많이 먹어서 손을 떨게 되는 증세?
다리 떨림 _ 뇌신경 손상이나 심각한 문제로 인한 이상증세?
· 손목 통증 _ 터널 증후군 등 다양한 손목 관련 질환의 원인과 대처법 36
손목에서 주로 아픈 부위 1 _ 척골 경돌기 언저리 손목 통증
손목에서 주로 아픈 부위 2 _ 손등 쪽 중심의 손목 통증
손목에서 주로 아픈 부위 3 _ 요골 경돌기 언저리 통증, 드꾀르벵 병
손목에서 주로 아픈 부위 4 _ 방아쇠 손가락
손목에서 주로 아픈 부위 5 _ 손목 터널 증후군
· 발목과 발의 통증 _ 발뒤꿈치 통증, 무지외반증 등 발 관련 질환의 원인과 대처법
발의 통증 1 _ 발바닥이나 발뒤꿈치가 이유 없이 아프다?
발의 통증 2 _ 엄지발가락이 아프고 심하면 변형이 오는 무지외반증
통풍 _ 식이요법과 함께 엄지발가락 통증을 다스리는 관절 관리를 병행
고혈압 _ 몸 전반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왕도
Chapter 4 머리와 상체 _ 뿌리가 튼튼해야 그 위의 줄기와 열매도 건강하다
· 오십견 _ 오십의 통과의례가 아니라 어깨에 생기는 퇴행성관절염
· 오십견 자가치료법 1 _ 어깨 관절 중심 효과적으로 두들기기
· 오십견 자가치료법 2 _ 어깨 관절 운동
· 목 어깨 _ 머리, 팔, 허리로 연결되는 민감하며 중요한 부위
목 어깨 통증 찾아내기, 목 어깨 통증 해결하기
급성으로 굳어진 어린아이의 목 어깨에 대한 처치
날개 통증 찾아내기, 날개 통증 풀어주기
어깨 관절 회전근개 파열? _ 응급수술을 요하는 긴박한 질환?
· 팔 저림 _ 만성적으로 저린 것은 혈액순환 장애? 뇌졸중? 목 디스크 때문?
· 목 어깨 통증은 두부(頭部)의 여러 곳과 이어지는 통증 대합실
두통 _ 지끈지끈 욱신욱신 아픈 만성적인 머리 통증 대처법
이명 _ 사각사각 달그락달그락 윙윙, 견디기 힘든 만성적 이명 대처법
어지럼증 _ 빙빙 돌고 평형을 잘 잡기 어려운 어지럼증의 치료 방법
가슴 통증 _ 뻑뻑하고 답답한 가슴 통증 역시 심장질환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심호흡 _ 가슴 근육을 충분히 이완하고 수축해주는 호흡법
알레르기성 비염 _ 원인을 알 수 없이 간절기, 아침나절에 심해지는 비염의 이해
아토피 _ 몸의 적응력을 높여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뇌진탕 _ 목이 삐끗한 것은 뇌진탕? 목 디스크?
턱 관절 _ 턱이 자주 빠지고 입이 벌어지지 않고 통증이 있는 경우 해결법
· Epilogue _ 현혹하고 위협하는 의료가 사라진 미래를 꿈꾸며
· Appendix _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한눈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