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이천시 정개산/원적산 천덕봉(634m) ★
* 일 자 : 2016. 11. 6(일) 흐림 <오륜산악회 제 1,196 회 산행>
* 어 느 산 : 원적산 천덕봉(634m, 경기 이천시 신둔면/광주군 실촌면)
* 산행 코스: 이천시 넉고개(남정골, 이천의병전적비 앞<200m,09:00)▶주능 1봉(정준조 회원
만세삼창,09:30-35)▶정개산(소당산,407m)▶주능 3봉(11:00)▶천덕봉(12:10-15)▶
원적산(12:40)▶영원사 주차장으로 하산(13:40)후, 약 15분 거리인 중식장소로 이동
▶중 식 : 「도드람 참숯불 갈비」식당(☎ 031-638-8254, 이천시 백사면)에서
"돼지갈비 및 삽겹살"구이와 "추어탕국수"정식으로
늦은 점심식사(14:00-15:20)후 서울향발
▶ 16:40 서울도착 해산
* 참석 회원: 34명
* 산행 기획: 홍정수 기획총무 (무도시락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이천의 진산 원적산 천덕봉 ◑
O 경기도 이천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천의 진산 원적산 천덕봉(634m)은
원적봉(563m)과 연결된 능선이 동서로 길게 뻗어 내린다,
원적봉 기슭에는 선덕여왕 7년(630년)에 "혜법선사"가 창건 했다는「영원사」가 있으며,
또한, 천덕봉은 고려말 공민왕이 난을 피해 머물렀다는 「원적산」의 주봉으로「공민왕봉」
이라고도 한다함
O 오늘은 이천시 봉현리 넉고개(남정골)「이천의병전적지」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개산-천덕봉-원적산을 경유 천년고찰「영원사」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고 긴 능선길
오르 내리락 하는 지루한 약10km 구간의 쉼없는 무도시락 산행은 고닮푼 여정 길 이었다,
O 넉고개(남정골)「이천의병전적지」앞에서 산행을 시작(08:55), 산판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 하는데 떨어진
낙옆이 발목위로 나 뒹굴고 길 옆으로 막바지 정열을 불태우는 아름다운 단풍길이 환상적이다,
잠시후 우측에 있는 묘지 옆을 돌아 동원대학 교내 도로를 지나 마지막 큰 건물에 이르기전 우측의 산길로
접어 대학건물 뒤 절개지 상부 안부를 지나 주능선을 따라 한동안 가다 보면 주능 1봉에 도착한다,
O 주능 1봉에 도착, 오늘의 주빈이신「정준조,이한희」부부회원께서 안전산행을 기원하여 만세삼창으로 산행
행사(09:30-35)를 한후, 서둘러 A코스는 출발하고, B코스 회원들은 여유있게 뒤를 따랐다,
O 행사후 주능선을 따라 한동안 가나보니 철탑 밑으로 난 길을 지나 등산로 우측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개산(鼎蓋山)애 도착(10:10)하여 바위위로 올라서니 바위 밑으로 정개산 정상석이 숨어 보인다,
[경기 광주시 실촌읍과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정개산(소당산)은 산의 형세가 높고 우뚝하여
"흡사 솥뚜껑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는데,
정상석은 한자로 정개산 이라 쓰고, 그 옆으로 소당산 이라고 토를 달았다,
정개산<鼎(솥정)蓋(덮을개)山(뫼산)>은 돌이 마치 솥을 덮어 놓은 듯 하다 는 표현으로 붙여진 이름같다,
O 정상에 올라서니 산아래로 시원스레 이천시내와 들녁이 내려 보이고, 지나온 넉고개 뒤로 국수봉 농선도
희미하게 보이며, 앞으로 저 멀리 원적산의 천덕봉으로 이어지는 정상과 바로 밑 지선 자락이 길게 뻗어
내리면서 원덕봉 주변을 중심으로 붉게 물든 늦 가을 단풍은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O 발목을 덮는 낙엽길을 따라 오르는 주변은 노송군락이 연속되면서 한낮에 품어내는 송진 내음
피톤치트가 코를 찌르면서 보약을 마시는 느낌이다,
출발시 부터 흐린 날씨와 뿌연 운무가 조망을 방해하고 있다, 그래도 나뭇사이로 보이는 조망이
조금이나마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O 주능 3봉에서 잠시 스탠딩 휴식을 한후 장동리 갈림길과 천덕봉 1.28km 표지판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다시 만선리 갈림길과 묘지가 있는 곳에 다가서면 천덕봉이 드러나고 이어 부대 경고문 표지판을 지나
헬기장에 도착하니 천덕봉이 건너 올려 보인다,
< 천덕봉(天德峰,634.5m) : 12:10-12:15>
O 고려말「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왔다고 하여「공민왕봉」이라고도 한다는
원적산(員寂山)의 주봉인 천덕봉 정상에 올라서니 시야가 확 트이면서 우리가 지나온「정개산」과
「천덕봉-원적봉」으로 이어지는 "앵자봉 지맥"의 고래등 같은 산 줄기가 아름답게 펼쳐 지면서
한폭의 산수화 !!!..., 가 무색하다,
O 천덕봉에서 잠시 휴식(12:10-12:15)하면서 "홍정수" 기획총무가 준비해온 "막걸리" 한잔씩 돌려
먹는 맛이 꿀 맛이다,,
한병꺼내 두병이 금새 바닦나고, 더 없나 ? 입맛 다시지만.... 그림에 떡... 발길을 돌린다,
O 천덕봉에서 원적산(원적봉)까지 내려오는 길 양옆으로 하얗게 활작핀 억새 꽃은 선녀가 춤을 추 듯
솔솔부는 바람결에 휘 날리고,
온 천지 붉게 물든 단풍 물결은 서서이 생을 마감 하면서 낙엽되어 바람에 휘~이익~~ 날리고 있다,
O 원적산(563m)에 도착(12:40)하니 우리가 지나온 정개산과 천덕봉을 중심으로 길게 뻗어 내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 오면서 또다른 모습의 산세가 아름답게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하산이 예상시간 보다 약 20여분 지연되면서 점심시간이 늦어 진다, 따라서 하산 속도를 빠르게
움직여 산행 끝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영원사」를 서둘러 둘러본후 영원사 주차장으로 하산(13:40)하니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가 반긴다,
(
* 「영원사」주차장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중식 장소로 이동 (13:40-55)
* 중 식:「도드람 참숯불 갈비」식당(이천시 백사면 ☎ 031-638-8254)에서 "돼지갈비 및 삽겹살"
구이 정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14:00-15:20),서울 향발
* 16:40 서울 도착 해산 (다음주 인천시 덕적도「비조봉」산행때 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