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1:31)
찬송: 79장 매일 성경: 겔18~20 장
지금 우리는 혼돈과 혼탁, 혼란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 대립과 갈등
탐욕과 이기주의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래 창조하신 에덴의 모습과는 너
무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러한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특별히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속성과 능력, 하나님
의 능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다른 피조물과 다른 점인데 인간이 죄를 지음으
로 이것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을 얻고 하
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풍조와 죄의 유혹에 아무렇게나 넘어가서는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하
나님의 사람으로서 세상을 개혁하고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주변
이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게 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사랑과 신뢰, 아름다운 연합으로 가정을 세우고 사회를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갈등과 분열, 시기와 미움으로 악해져 가는
가정들을 세우고, 나와 관련된 주변을 아름다운 에덴이 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는 정복하고 다스리는 사명도 받았습니다. 이것은 군림이나 지배를 말하는 것이 아닙
니다. 관리와 보살핌, 돌봄과 섬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을 그분의 뜻
에 따라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탐욕과 교만이 빚어낸 황폐화한 세
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 사십시오. 나와 관계된 모든 곳이 나를 통해
새롭게 회복되고 풍성해지게 하십시오. 이렇게 복의 통로가 되는 삶으로 하나님께는
영광, 나 자신에게는 복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나는 누구입니까? 나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혼탁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서 사명을 받
은 사람으로서 오늘도 죄의 유혹, 세상의 가치관과 승부하여 보란 듯이 승리하게 하옵소서. 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동수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