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야심경 제 3 교시 ♥
불교의 경전 중 가장 유명하고 , 짧게 262
자로 압축되고 ,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염송되며 , 반야 般若 의 공 空 사상을
가장 짧게 압축한 경전이다 .
이 경전을 중국인들에게 한문으로 번역 해준
구마라집 스님은 대승불교의 학승 學僧 인데
범어 즉 인도 산스크리트어 Kumarajiva 를
소리 나는대로 구마라집이라고 부르고 있다.
구마라집은 부친이 인도 "구자국" 의
재상이었고 , 모친은 구자국 ( Kucina )
의 왕의 누이동생 이었다 .
AD 343 년에 태어나 413 년까지 70 년을
사는 동안의 행적은 7 살에 출가하여 인도의
북쪽 계빈국에서 상좌불교를 배우고 ,
소륵국에서 대승불교를 배웠으며 , 어머니
나라인 구자국에 와서는 율 律 을 배워
경ᆞ율ᆞ론의 3장 三藏 에 능통한
삼장법사 三藏法師 가 되었다 .
383 년 구마라집이 40 세때 부터 그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져 , 결국
그의 모국은 패망하고 , 우여곡절 끝에 그는
후진의 왕 요흥으로 부터 국빈예우를 받고
중국 장안의 서명각과 소요원에서 부처님
경전을 번역하여 13년간 380 여권의 한문
번역서를 만들었고 3,000 여명의 제자와
역경사 譯經士를 배출하였다 .
반야심경에서 등장하는 관자재보살은
바로 관세음보살의 또 다른 이름이니 두 분은
똑 같은 분을 달리 표현한 것이다 .
우리가 흔히 사용하며 많이 부르고 ,
우리에게 친숙한 분은 관세음보살인데 ,
그 것의 한문자를 풀이하면
, 볼 관 觀 , 세상 세 世 , 소리 음 音 ,
보살 菩薩 ( 菩提 薩陀 보리 살타의 줄임말 )
즉 보리 살타는 바로 , 산스크리트어의
보디 사트바 ( Bodhi - Sattva ) 를 음역 音譯 ,
즉 소리나는대로 번역한 것인데 ,
부처와 중생의 연결자로 모든 중생들을
깨닫게 하여 , 부처되게 하는 교량적 역할자
또는 깨달은 중생 衆生 정도로 생각하면
무난하겠다 . 그러므로 관세음보살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모든
중생들의 아픔의 소리를 마음으로 " 관 觀 "
해서 보고 , 듣고 , 그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라는 뜻이니 우리 중생들이 그 분의
도움을 간절히 원 할 때는 입 버릇 처럼
" 관세음 보살 , 관세음 보살 ~~ " 하며 ,
애타게 부르는 것이다 . 그래서 우리가
부르는 대상으로는 " 관세음 보살 " 이고 ,
그분이 아미타 부처님의 으뜸가는
상수제자로서 스승이신 아미타불에게
간곡히 요청하기를 " 이 세상에는고통받고
신음하는 중생들이 너무도 많아 , 제가
가지고있는 손 2개와 눈 2 개 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 저에게 손 1,000개와 눈1,000
개의 능력을 주시옵소서 ! " 라고 간곡히
말씀드려서 , 세상사람들의 고통을 마음으로
보고 관하여 , 손 1.000 개와 눈1,000개의
" 천수 천안 千手 千眼 " 으로 자유자재한
능력을 발휘하니 그 분의 자유자재하게
관하여 , 중생을 구제하고 구원하는 능력을
지칭 할 때는 관자재보살 觀自在菩薩 이
되는 것이다 .
그러므로 반야심경의 첫 시작을 구마라집은
"관 자재보살 " 이라고 표현한 것이고 ,
당나라의 삼장법사인 현장스님은 우리가
부르는 " 관세음보살 " 이라고 표현했지만
바로 그 분이 그 분인 셈이니 , 혼돈하지
마시기를 바라며 ,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반야심경의 본문 공부에
들어가 더욱 더 열공할 것임을 알립니다 !
♡ 핵심 중요 사항 ♡
1 . 관세음 보살과 관자재 보살은 똑 같은 분 .
2 . 우리가 애타게 구원을 요청하며
부를 때는 " 관세음 보살 "
3 . 그 분의 자유 자재한 능력을 말 할 때는
" 관자재 보살 "
4 . 관세음 보살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라 그 보다 10겁 앞선 서방 정토 극락세계의 주인이신 아미타 부처님의 제자라서 우리가 죽은 뒤 극락왕생하기를 원 할때나 난관에 부딪쳤을 때에는 입버릇 처럼
"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 하는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