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윌 로저스가 베리 요양소라는 곳으로 위문 공연을 갔습니다.
요양소는 소아마비 환자, 희귀병 환자와 같은 신체장애인과 심각한 수준의 지체장애를 겪는 중증 장애인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윌 로저스의 솜씨는 대단해서 그는 자리에 있는 거의 모든 환자들을 계속해서 웃겼습니다.
공연은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윌이 땀을 닦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습니다.
공연 시간은 아직 남은 상태라 사회자가 올라와 수습을 하고, 매니저가 음료와 땀을 닦을 수건을 건네주러 대기실을 찾아갔는데, 대기실에서 로저스는 흐느끼며 울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모인 환자들의 모습이 그의 가슴을 울린 것이었습니다.
매니저는 못 본 척 하며 대기실을 나왔고, 몇 분이 지난 뒤 윌은 다시 익살이 넘치는 표정으로 등장해 환자들을 웃기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매니저는 훗날 이 때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프로정신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감정이 복받치는 힘든 상황에서도 울음을 참아야만 했던 것은 관객을 웃기는 것이 그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목회자입니다.
목회자의 성품중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인내"라고 합니다(딤후2:24~26)
거역하는 자들에 대한 온유
다투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온유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참아야 하는 거죠.
참 어렵겠죠?
그러니까 말씀이 내게 요청합니다.
온유하라. 인내하라. 참으라...
이것이 주의 종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성품일진대
해 봐야죠.
오늘도 도전해야죠.
참아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