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 서경대 미래융합학부1 논술 시험 후기
서경대 미래융합학부1 논술 시험 후기
실제 응시생이 전하는 시험장 분위기와 출제 유형
2026 서경대 미래융합학부1 논술고사에 직접 응시한 학생의 후기입니다.
[출처: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indusedu 작성자 : 돈구리 ]
시험장까지 가는 길부터 꼭 챙겨야 할 준비물, 실제 답안지 형태, 국어·수학 출제 유형과 체감 난이도까지 자세하게 담겨 있으니 서경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시험 전
생각보다 긴장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험 전에는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험이라는 현실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였는지, 시험 전에 준비해서 먹었던 청심환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편안한 상태로 시험장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평소 시험을 앞두고 많이 긴장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긴장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시험 전 긴장을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경대는 오르막길을 각오하고 가세요
학교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버스가 본관 근처까지 들어가서 이동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린 뒤 혜인관 방향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정말 가팔랐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경사가 높고 길게 이어져서 시험 전에 체력이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 시간을 촉박하게 맞춰 가기보다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날로그 시계는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시험 전에 몰랐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시험을 본 고사장에는 벽시계가 없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보니 버스에서 내리는 곳 근처에서 아날로그 시계를 판매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왜 판매하는지 궁금했는데, 시험장에 들어가 보고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저는 개인 시계를 준비하지 못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따라서 서경대 논술을 보러 간다면 아날로그 시계는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전 체크 포인트
시험장까지 오르막길이 있으므로 이동 시간 여유 있게 잡기
시험 직전 체력 소모를 줄이도록 일찍 도착하기
개인용 아날로그 시계 준비하기
시험 직전에는 공부했던 내용 위주로 가볍게 확인하기
2. 시험 중
미래융합학부1은 오후 시험이라 비교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미래융합학부1에 지원했고 오후 시간대에 시험을 봤습니다.
아침부터 급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돼서 개인적으로는 오후 시험이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나서는 한 가지 재미있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연습할 때 사용했던 답안지와 실제 시험장의 답안지가 전체적인 형태는 비슷했지만 디자인에는 약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실제 답안지에는 문제 번호가 굉장히 크게 표시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답안 작성 방식이나 틀에는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답안지 작성 연습을 충분히 했다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벽시계는 없었지만 방송으로 시간을 알려줬습니다
개인 시계를 준비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시험 중 방송으로 남은 시간을 여러 차례 안내해 줬습니다.
40분 전, 20분 전, 10분 전, 5분 전, 2분 전과 같이 남은 시간을 알려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시계를 가져오지 않았던 저도 어느 정도 시간 관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방송만 기다리기보다는 문제별 시간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시계를 준비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은 생각보다 수월했지만 단답형이라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고사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평범한 시험장 분위기였습니다.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보는 것처럼 조용했고, 크게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학 문제의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비교적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기억나는 내용으로는 수열의 시그마와 삼각함수 코사인 관련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도형 문제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제가 응시한 시험에서는 도형 문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에 서경대 수학이 단답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단순히 답만 작성하면 되는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답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까지 작성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결국 '단답형'이라는 말만 보고 풀이 연습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은 답을 구하는 연습뿐 아니라 풀이 과정을 간결하게 작성하는 연습까지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는 총 4개의 지문이 출제됐습니다
국어에서는 총 4개의 지문이 나왔습니다.
학원 파이널 수업에서는 주로 3개의 지문을 놓고 마지막 지문에 두 문제가 연결되는 형식으로 연습했던 기억이 있어서 실제 시험에서 4개 지문이 나온 것이 조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또 시험을 보다가 반가운 지문도 있었습니다.
서경대 파이널 국어 수업에서 공부했던 '엘리트' 관련 지문과 유사한 내용이 실제 시험에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미 수업에서 다뤄본 내용이라 시험장에서 훨씬 익숙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지문에서 개념을 찾아내는 문제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국어 문제 중에는 지문의 빈칸을 각각 ㄱ과 ㄴ으로 제시한 뒤, ㄱ과 ㄴ이 무엇인지 지문을 통해 파악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작성하는 유형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지문에 있는 문장을 그대로 찾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해당 개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뒤 답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 세부적인 문제까지 모두 기억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는 학원 파이널 수업에서 연습했던 문제들과 비슷한 유형이 많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보면서
“파이널 수업을 듣고 오길 잘했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 중 체크 포인트
단답형이라는 표현만 보고 답만 쓰는 연습을 하지 않기
수학은 풀이 과정까지 작성하는 연습하기
국어는 지문 속 개념과 근거를 정확하게 찾기
실제 답안지에 바로 작성하는 연습하기
방송 안내와 개인 시계를 함께 활용해 시간 관리하기
3. 시험 후
실전에서는 시간이 훨씬 빠르게 지나갑니다
평소 연습할 때와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것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긴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연습할 때부터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 안에 문제 풀이와 답안 작성을 모두 끝내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 시간에 쫓기면 심장이 많이 뛰고 긴장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방법 덕분인지 평소보다 비교적 차분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전 긴장을 많이 하는 학생이라면 본인에게 맞는 긴장 완화 방법을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날로그 시계는 꼭 챙기세요
이번 시험을 치르고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시계입니다.
시험장에서 남은 시간을 방송으로 알려주기는 했지만, 문제를 풀면서 내가 지금 몇 분을 사용하고 있는지 바로바로 확인하기에는 역시 개인 시계가 있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저처럼 시험장에 들어가서 벽시계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챙겨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경대 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서경대 시험을 직접 경험해 보니 역시 실전에서는 예상과 다른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수학이 단답형이라고 해서 답만 쓰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풀이 과정이 필요한 문제가 있었고, 국어의 지문 구성도 연습했던 형태와 조금 달랐습니다.
하지만 목동씨사이트 파이널 수업에서 다양한 유형을 미리 연습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수업에서 다뤘던 내용과 유사한 지문과 문제 유형을 만날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따라서 특정 출제 형식만 예상해서 준비하기보다는 수능특강·수능완성 연계 문제와 다양한 변형 유형을 충분히 연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날로그 시계는 꼭 챙겨가세요!
실전에서는 작은 준비 하나가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서경대 약술형 논술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 끝까지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