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비싼 필리핀 전기세 낮추는 방법은 – 세부자유여행일정경비/보홀투어/골프여행/세부풀빌라에스코트가이드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비싼 필리핀 전기세 낮추는 방법은
최근 마닐라전기공사 (메랄코,
Meralco)가의 전기세 인상안을 에너지규제위원회(ERC)에 신청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발전원료 비용의 상승, 엘니뇨로 인한 수자원 고갈에 따른 수력발전의
한계, 주요 화력 발전소의 고장 및 수리로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미 제한송전으로 교대 정전에 들어간 메트로마닐라(Metro Manila)지역을 포함해,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남부 민다나오 지역 역시 전력공급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작년 코트라가 발간한 '동남아 전력기자재 시장 현황과 우리기업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전력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미치지 못해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역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일본 다음으로 높아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보웹진 차오웹진에 따르면, 필리핀은 kwh당 전기료가 17.52 cent로 싱가포르 13.07cent, 태국 8.5 cent, 말레이시아 7.6 cen, 인도네시아 6.77 cent, 베트남 5,54 cent보다도 2~3배 높았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은 2006년 기준, 31.9%의 전력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4.46%의 송배전 손실률을 보여 일본 5.3%, 대만 5.0%, 프랑스
6.8%, 미국 7.0%, 영국 8.7%와 비교해 5% 미만의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인 에너지 확충계획에도 불구하고, 사정은 별로 달라지질 않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국가주도의 발전 산업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외자유치, 민영화를
통한 경쟁체제의 도입 및 전력산업 발전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손을 든 마당에, 민영기업은 민영기업대로 낙후된 송배전 시설 투자를 소홀히 하고 매년 요금 인상만 반복해 소비자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엘니뇨 탓에 최근 들어 기온은 더욱 치솟고 있다. 지난주 필리핀 전역의 평균 기온은 35도~38도의 분포를 보여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잦은 정전과 이로 인한 무더위, 더불어 턱없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게 된다면 짜증은 배가 될 것이다.
유학생 및 교민들의 절약 정신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이다.
◆ 먼저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 체크 우선
가전제품을 보면 소비전력이라는 것이 있다. 이 기준은 가전제품을 1시간 사용했을 경우 가전제품이 소비하는 전력을 나타낸 것이다. 가전제품의
전력량을 알아보려면 '소비전력x(사용시간x사용일)'을 하면 된다. 각
가정에 있는 가전제품별로 소비전력이 다르고, 사용시간이 다르므로 앞의 공식을 이용해 계산해 보면 된다. 모든 가전제품의 월 사용량을 더한 합계가 가정에서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총합계를 낸 후 소수점 이하는 버린다.
예) TV : (120W) 120x150=18000=18KWH, 냉장고 : (100W) 100x720=72000=72KWH, 청소기 : (600W)
600x30=18000=18KWH, 세탁기 : (130W) 130x30=3900=3.9KWH, 전기다리미 : (600W) 600x30=18000=18KWH, 전기밥솥 : (500W)
500x30=15000=15KWH, 전자레인지 : (1250W)
1250x30=37500=37.5KWH, 전기보온밥통 : (40W)
40x30=1200=1.2KWH, 선풍기 : (55W) 55x30=1650=1.65KWH, 에어컨 : (1300W) 1300x30=39000=39KWH, VTR : (23W) 23x30=690=0.69KWH, 오디오 : (40W) 40x30=1200=1.2KWH, DVD : (30W) 30x30=900=0.9KWH, 휴대폰충전기 : (6W) 6x30=180=0.18KWH, 컴퓨터 : (70W)
70x30=2100=2.1KWH, 모니터 : (100W) 100x30=3000=3KWH, 프린터 : (430W) 430x30=12900=12.9KWH, 스캐너 : (50W)
50x30=1500=1.5 KWH등이다.
상기 소비전력은 평균적인 것을 예시했을 뿐 제작회사, 사용조건, 규격,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인 전기제품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콘센트의 접촉저항에 의한 전류가 흘러 대략 5W 정도의 전력이 소비된다.
◆ 플러그 뽑기부터 생활화를...
귀찮겠지만 외출 시 무조건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빼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필리핀의
경우 우기 철에 접어들면 콘센트를 타고 과전압이 흘러들어올 수도 있으니 전압 변화에 민감한 가전제품은 번개가 칠 때에는 미리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다. 전자 제품별로 전기료를 아끼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 에어컨
필리핀에 살면서 일 년 내내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바로 에어컨이다. 그런데 에어컨 한 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 분과 맞먹는다. 에어컨은 적정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실내온도를 1℃씩 낮추는 데
전력소모는 7%씩 늘어나기 때문이다. 햇빛이 직접 닿지 않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2주 간격으로 필터를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 선풍기
선풍기는 낮은 곳에 창문을 등지고 켜는 것이 가장 시원하다. 찬 공기는 무거워서 낮은 곳에
있으며, 선풍기 바람이 자연통풍과 일치 될 때 풍속에 가속이 붙게 되기 때문이다. 선풍기 역시 강풍에 비해 약풍이 30% 정도 전기를 덜 먹는다. 강 . 중 . 약에 따라
대략 10W 정도의 전력소모 차이가 있다. 고정
보다는 회전이 찬 물수건을 실내에 걸어두고 켜는 것도 공기를 식히는 비결 중 하나이다.
◇ 세탁기
세탁물은 모아서, 세제는 적당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세탁물이
너무 많을 때는 세탁효과가 줄어들고, 너무 적을 때는 전기와 물의 낭비가 발생한다. 세제 또한 많이 사용한다고 깨끗하게 세탁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온수 세탁 역시 60℃ 이상은 큰 차이가 없으므로, 30∼40℃정도의 온도가 가장 적당하다. 세탁시간은 10분 이내로 한다. 이상은 세탁 효과보다는 옷감만 상하게 된다.
◇ 냉장고
일 년 내내 전기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가전제품중 하나이다. 따라서 고효율, 저 전력 냉장고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장고의 크기는 가족
수와 생활습관에 적당한 제품을 구입하고 지나치게 큰 대형냉장고를 구매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뒤의 냉각코일에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해놓으면 냉장고의 작동효율이 좋아져 에너지가 절약된다. 이를 위해 벽과 냉장고의 간격을 10cm이상 떼어놓아야 합니다. 냉장고 위에 걸개를 건다거나 직사광선 같은 것이 들어와 따뜻해지면 냉각효과가 떨어진다.
냉각코일에 먼지가 많이 앉아도 열 발산이 잘되지 않으니 주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주는 것도 좋다.
◇ 컴퓨터
요즘에는 집집마다 컴퓨터가 없는 집이 별로 없을 만큼 PC보급률이 높아졌다. 그런데 직장에서 컴퓨터를 쓸 때는 가정에서처럼 전기를 절약하려는 의지가 별로 없다.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 컴퓨터를 켜놓을 경우 낭비되는 컴퓨터 전력 사용량은
17인치 모니터(소비전력 90W) 의 경우 미동작
대기시 60Wh 전력을 소비하고, 컴퓨터 본체의 경우 미동작
대기시 40Wh내외의 전력을 소비한다. 따라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한 시간을 꺼놓을 경우 모니터와 본체를 합쳐 대당 100Wh의 절전이 가능하게 된다.
컴퓨터를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다. 컴퓨터에는 모니터와 하드디스크를 절전모드 전환하는 기능이 있다. 일정시간
사용 후 스스로 꺼지거나 사용을 중지하는 기능이다. 이와는 달리 이런 기능이 없는 프린터, 스캐너, 스피커 등은 사용할 때만 플러그를 꼽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