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스코학교 김치 나눔 행사 가져
손수 재배한 무공해 배추
광주교육청 지정 Wee스쿨인 ‘기쁨과 희망의 돈보스코학교(이하 돈보스코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사랑 더한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졌다.
행사 첫째 날 돈보스코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경작의 수고로움을 경험하는 ‘노작활동’을 통해 2학기 동안 재배한 무공해 배추를 수확하고 세척했다.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절임, 버무림 등 김장의 모든 과정을 거쳐 김장김치 300여 포기를 정성껏 담갔다.
마지막 날인 지난 3일에는 학생대표들이 무등아동지역센터, 노틀담 형제의 집, 우산동 주민센터, 광산구 보호작업장, 하남지구대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돈보스코학교 김민주 학생은 “파종한 배추가 쑥쑥 커가는 모습이 신기했고,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경험도 처음이었다”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만든 김장김치가 이웃들에게 도움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홍정모 교장은 “자연이 허락하고, 정성으로 키워낸 배추에 이웃 사랑이 더해져 특별한 김치가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이들이 만든 특별한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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