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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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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좋은글스크랩 스크랩 한국의 원두막과 같은 필리핀의 바하이쿠보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123 11.05.21 08: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의 원두막

더운 여름 원두막에서 수박이나 참외, 과일을 먹던 기억이 납니다.

행복한 추억들이지만 요즘은 이런 원두막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종종 보게 되는데 용도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는 시골의 원두막이 아니라 시설물을 관리하는 경비 형태의 원두막을 보게 됩니다.

곡식이나 과일의 출하때에 보게 되는 경비 원두막입니다.

밤새도록 불을 켜놓고 자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박이나 참외 등은 대부분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기 때문에 원두막을 설치할 공간이 없고,

나무과일의 경우도 새나 들짐승으로 부터 과일을 보호하기 위해 모기장이나 그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원두막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정자 형태의 원두막이 논 가에 있거나 시골의 정류장 옆에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제 과수원의 원두막은 추억속으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눈에 들어오는 과수원의 원두막이 귀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원두막

필리핀은 더운 지방이라 원두막이 많습니다.

지금도 길가에서 원두막을 파는 모습은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바하이 쿠보(Bahay-Kubo)라고 하는데 줄여서 쿠보라고 합니다.

따갈로그로 작은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니파 헛(Nipa Hut)이라고 합니다. 니파 잎으로 지붕을 씌운 오두막이라는 뜻입니다.

 

 

가게 앞에 있는 쿠보입니다.

야외에서 식사나 차를 마실때 유용한 오두막입니다.

지붕만 빼고 모두 대나무로 만들었습니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만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개미와 모기가 많아서 불편합니다.

 

 

실내에는 중앙에 탁자가 있습니다.

위쪽에는 전기 시설이 되어 있어서 형광등과 선풍기가 있습니다.

 

출입문 쪽 빼고 3면 모두 의자로 되어 있습니다.

 

 

개미나 벌레들이 쿠보에 들어 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그릇에 기름 같은 것을 담아서 받침을 했습니다.

 

 

더운 여름에 잠시 쉴수 있고, 과일이나 음료를 먹었던 원두막이 생각납니다.

옛날 같은 원두막은 없어도 추억속의 원두막은 아름답습니다.

필리핀의 원두막 바하이 쿠보는 지금도 생활의 일부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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