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말썽이 끊이지않는 쫑이와의 전쟁은
제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때면 항상 시작이죠 ㅋ
집밖에서 "쫑 ~ "하고 부르며 서로 얼굴 눈도장 먼저 찍고
벽을 가운데 두고서 한참을 둘이서
난리난리 부르스를 치다가
"쫑 ~ 나 인제 들어갈께 ~" 하고
후다닥 뛰어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방바닥에 오줌을 싸놨더랬죠
"쫑!! 저게 뭐야 ~ 엉 ??"
이러니 좋아하던 개껌도 버려버리고
배깔고 귀접고 엎드려선 저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길래
"아우 ~ 내새끼 ~ 잘있었쪄 ?? " 인사하고
둘이서 방방뛰며 안방으로 들어갔더니
저 ,,,,,난리 난리 ,,,,,,
머리가 멍 해지고 띵 해지고
엄마 화장대 개판 , 화장 솔 몇개를 다 물어 없애고
엄마 인감도장 다 씹어놓고
화장실 수세미 두개를 물어다가
하나는 형태를 알아볼수없는 죽은 수세미 ,
하나는 때타올과함께 안방침대위에 떡하니 ,
자기 오줌닦은 휴지며,간식봉다리며 다 헤집어놓고
바로 신문지 몽둥이 들고 쫓아갔더니
저렇게 자기는 모르는척 , 자기가 안그런척
신문지 몽둥이를 쌩까고
괜히 둘둘말려있는 MP3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멍멍짖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부제까지 물어 뜯으려고 준비하고있길래
" 쫑!! 이거 먹으면 큰일난다 ,
우리 쫑이가 왜이렇게 말을 안듣지 !!"
이러니 해맑은 얼굴로 저 필살기 작렬 ㅋㅋ
결국 큰이모는 쫑이를 용서하고
같이 꼭 껴안고 또 하룻밤을 ,,,,
신문지 몽둥이가 하루도 가만있질 않네요ㅋㅋ
그래도 언제나 퇴근길이 설레입니다 ^^
그나저나 , 눈을 부쩍 긁는거같애서
인터넷에서 안구 세정제를 샀는데
사용후기를보니 강아지들이 크게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다네요 ,
되게 순한거같다고 ,,
그래서 하나 구매를 했는데
이걸 ,, 넣어줘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
막상 택배로 받고나니 고민고민 ,,,,,
넣어줘도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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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도 해주는게 좋다고들 하던데 , ㅠㅠ 막상 쓰려니 어찌할바를 잘 모르겠어요 ㅠ
저리 발라당하고 애교부리면 혼내다가도 절로 웃게되더라구요~ 넘 귀엽네요!!!
가만보니 , 미니핀은 여우같애요 완전 ㅋㅋ
한참때네요... 외출하실땐 주의하세요. 최대한 높은곳에 올려놓으시고... 애들이 어지러 놓은거야 치우면 그만이지만 뭐 잘못 삼키거나 방부제 뼈등을 잘못 먹음 큰일나요. 전기선도 조심 하셔야 하고요... 그래도 너무 이쁘네요^^
미처 살피지못한곳에 약같은게 있었는데 다행이도 약이 맛이없는걸 아는지 안먹더라구요 ㅋㅋㅋ 위험한물건은 다 봉인처리해놨어요 ㅋ
ㅎㅎㅎㅎ 엄마 미안해~~~ 발라당 ㅋㅋㅋㅋㅋㅋ 저흰 바닥에 웬만한 물건 다 치우고요. 방문 다 닫아놔요. 욕실문과 베란다문만 열어놓지요. 다행히 욕실물건 베란다 물건은 안 물고 오더라구용.... 한번씩 신발을 물어뜯어서리 그것땜에 현관앞에만 칸막이설치해놓고는 답답해할까봐 넓게 해줘요~~~
저번에 우리집에왔을땐 철창쳐놓고 다녔었는데 , 그게 너무 미안해가지고는 그냥 넓게넓게다니게해놨어요 ,부엌이랑 제 방문만 닫아놓고 ㅋ 제방은 들어갔다하면 오줌, 똥을 싸서리 ,,ㅋㅋ
아이고~~제법 크게 벌려놓으셨네.ㅎㅎㅎ 바닥에 머내려놓으면 애들을 유혹하는거에요~ 바닥이나 애들 손닿을곳에 아무것도 두지않는게 우리손한번 덜가게하는법이지요,ㅋㅋㅋ 저래놓구 이쁜애교부리는쫑이, 귀여워용,ㅋ
저희 엄마는 나갈때 화장대 위는 베게로 덮어놓고 ,전축위에 간식통도 베게로 눌려놓고 ㅋㅋㅋ베게들이 한몫하고있어요 , 그러면 쫑이는 그 베게위에 올라가서 잔다는 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장사진 보고 완전 넘어감~ 어쩜 우리 봉달군하는짓이랑 똑같은지... 딱! 처음보는 순간 님의 표정이 안봐도 서~~언~~~ 하네요~ ㅎㅎ
암튼 , 뭔가 조~용하면 사고치고 일치고있는거 ,, 퇴근하고 문열었을때 후다닥 안나오면 뭔가는 사고를 쳐 놓은거 ㅋㅋ 확실한거죠 ㅋ
붕붕이도 가끔 사고치는데 사고친 현장모습에 화가 먼저나는게 아니라 웃음이 먼저나죠.... 아가가 위험한건 먹지 않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찰스는구와 협동하는데.. 구가 높이 있는거 내려주면 찰스가 어지르고;; 다시 구는 이같은거 찢고;;누가 어지르나 궁금해서 디카로 동영상 찍어두고 나갔었거든요;; 찰스 양파도 쳐먹고;; 구는 안주더라구요;; 찰스가 식탐이강해서세정제 써보시고 좋으면 저도 알려주세요 우리 구찰스도 부쩍 눈을 비비네요
아... ㅠㅠㅠㅠ 울 애들은 지금껏 먹은 방부제만 해도.................... 1.5리터 짜리 한통 가득은 될거예요 ㅜㅜ 에휴.. 아무리 혼내고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어디서 찾아내는지 방부제를......안구세정제 저도 있긴한데.. 전 오히려 애들에게 별로 안좋대서 안쓰고 있거든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