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주신 답글 감사합니다.조금 격려를 드리려 했는데 오히려 많이 격려를 받았읍니다. 시어머님께서 일본어 복음지를 읽으신다니 이곳에서 발간되면 종종 보내 드려야겠습니다. 편집을 담당하시는 칸바라神原 형제님께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의 영적 아버지같은 분인데 기뻐하실 겁니다.
2년전 이맘때 FTTS훈련생 세분이 일본에 복음훈련차 와서 두주일을 저의 지방에 머문적이 있었습니다. 그중 안산에서 교회생활을 하고있던 이용욱 형제님이 갑자기 생각 납니다. (다른 두분은 한성수 이경섭)세형제들과 같이 도아 녹크를 하며 복음을 전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었습니다. 정작 동경의 코리아 타운이라 일컫는 신오쿠보의(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전차에 희생당한 한국유학생 사건으로 유명해진) 장터에서 그많은 코리안을 만나면서도 복음을 들을 귀가 없음에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장터에서 금년 4월 한국 자매를4-5명 새로 얻어 그들이 회복의 진리에 매료되고 불타고 있습니다. 그때 형제님들의 수고한 댓가를 주님께서 잊지않으셨읍니다.
이용욱 형제님께 안부 좀 전해 주시고요.
또 한가지는 83년으로 기억하는데 미국에서의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일본에 들르셨던 세형제님이 계셨습니다. 박재선 형제님과 이희득 또한분은 유. 박재선 형제님이 자매님의 부친 되십니까? 혹시 아니라면 실례 바랍니다. 저는 그때 일본에 온지 2년남짓 일본에서 구원받고 교회생활을 시작한지 1년정도 돼었을 때였습니다. 동경 수요일 집회에서 이희득형제님과 유형제님 두분의 교통을 기가막힌 수준의 일본어로 통역하시는데 저도 일본어 만큼은 지지않는다고 자신했지만 사실 감탄했습니다. 그후로는 뵌적이 없고 지금은 고인이 되셨다니 주님곁에 안식을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