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는 한국사람의 30프로는 보았을 것이라는
인기있는 드라마였다 나도 오늘 재방송으로 마지막회를 보았다
재미로 이 이상가는 드라마가 있으랴
불륜은 옆에서 구경(?) 하기에 좋은 것이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
하여튼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내용은 물론 배역도 연기도 짜임새도 티브이 드라마로서 수준급이었다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좋았다
일상의 행복을, 밥같이 먹고 놀이터 가고 시장가고 하는 등의 것들을
귀하게 여기고 잘 지켜야 한다는 것
사랑은 귀한 것이나 불륜까지 그렇지는 않다는 것
남자나 여자나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다 이기적이라는 것
사랑하는 사람의 아내로서 사는 것을 소원했던 여자가
그 자리에 서보니 고달펐고,
혼자 사는 것을 안쓰러워 했던 여자가 그 자리에 서보니
그리 나쁘지 않다고 알게된 것이 재미있지 않은가
내 남자의 여자들이 겪는 지저분하고 고달픈
이야기를 보면서 아무 남자의 여자가 아닌채로 사는 것도
참 좋다라고 생각하며 웃는다 ^^
첫댓글 나는 그 드라마를 보지못했는데,다시보고 배워서 도레미님 구경하시라고 불륜...그거한번 해볼까요?ㅎㅎㅎ
깨비님은 싱글이니 불륜될 가능성이 별로 없어요 유뷰녀 아닌사람만 만나서 연애하면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