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
한국사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 국보 읽기
국보 이야기를 알면 우리 역사가 재밌어진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역사 이야기 시리즈, 국보 편(총2권) 마침내 출간!
국보와 문화재는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배우는 중요한 요소이며, 역사는 초중고생의 교과과정과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청소년들의 필독서인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의 역사 편인 ‘국보 이야기’ 두 권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재밌어서 밤새 읽는 국보 이야기 1‧2》는 국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역사를 흥미롭게 만나게 하는 새로운 가교가 되어준다. 국보란 무엇인지, 숭례문은 국보인데 흥인지문은 왜 보물인지, 국보의 번호가 사라진 까닭은 무엇인지와 같은 국보에 대해 대중적 궁금증부터 시작해, 여전히 풀리지 않는 국보에 관한 미스터리, 국보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줌으로써 몰라서 알아보지 못했던 국보의 세계를 한껏 풀어낸다.
또한 문화유산의 도난과 조작, 약탈당한 문화유산이 우리 품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 해외에 있는 국보급 문화유산, 국보를 기증한 사람들의 이야기 특히 세기의 기증으로 불리며 전국 순회 전시로 대중의 커다란 관심을 받았던 2021년 4월의 이건희 컬렉션 이야기까지 문화유산이 겪은 시련과 영광의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역사적 현장의 가슴 뜨거운 생동감을 경험하게 된다.
1권과 2권 모두에서 총 150장의 문화유산 및 관련 사진을 담아 독자들이 국보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권 말미에는 이 책에 소개된 국보를 포함해 국가유산청에 등재된 총 358건의 국보 목록을 실어 독자들이 국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을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재미있는 국보 이야기와 지식은 역사를 사랑하는 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한껏 자극할 것이다.
문화유산 전문가인 저자 이광표 교수는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의 강연으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우리 국보의 운명을 바꾼 사건과 사람들
국보의 도난·훼손·조작에서부터 해외 유출과 귀환,
국보를 기증한 이들에 이르기까지
국보에 감춰진 숨가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국보와 우리 문화유산을 대중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향유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탐구와 글쓰기를 해온 문화유산학 연구자이자, 오랜 기간 일간지 문화유산 기자 및 문화재청(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을 지낸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다. 이 책 곳곳에는 저자가 고대 사적과 유물의 발굴지에서부터 최근 신설된 문화유산 전시공간에 이르기까지 현장을 발로 뛰며 우리 문화유산을 취재해온 생생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이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다. 거기에 더해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국보 관련 뒷이야기가 저자의 조사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재미나게 펼쳐진다.
2권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에서는 도난과 조작, 훼손 등 인간에 의해 무참히 파괴된 문화유산의 아찔한 수난사와 일제강점과 전쟁으로 빼앗겼던 국보를 되찾기 위해 벌인 민족주의자들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거기에 문화유산 기증자들의 감동 어린 사연까지 국보의 굴곡지고 험난한 여정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 숨 가쁘게 펼쳐진다. 일본 고고학자의 27년에 걸친 구석기 유적 발굴 날조 파문, 145년 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 민간과 공공의 힘으로 돌아온 문화유산, 대부분 일본에 존재하는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일본의 국보가 된 조선 시대 막사발, 국보와 보물 26건을 불과 4일 만에 기증한 《성문종합영어》 저자 송성문 이야기, 국보·보물을 비롯한 문화유산 수집품 2만 3,000여 점을 기증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 스토리, 사적 영역에서 공적 영역으로 나아가는 문화유산 기증의 의미…
국보는 우리 역사의 진실과 비밀을 고스란히 간직한 조상들의 삶의 흔적이자 당대 최고의 명품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국보와 우리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나면 한국사가 쉬워지고 우리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총 150장의 사진과
총 358건의 국보 목록 수록 !
시간을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국보의 진면목을 입체적으로 소개
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국보 이야기📖
최근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2023년 한 해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각 지역 13개 박물관을 찾은 전체 관람객 수는 1,047만 명, 서울의 4대 궁궐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조선 왕릉을 찾은 관람객은 1,419만 명에 이르렀다. 박물관과 궁궐・왕릉 모두 관람객 최다(最多)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관람객의 증가만큼 대중들이 우리 문화유산들의 제작 배경과 그 깊은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저자는 “문화유산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이유는 문화유산을 과거의 박제화된 흔적으로만 여겨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향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국보를 중심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이모저모를 입체적으로 소개해 국보와 문화유산의 흥미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저술 의도를 밝혔다.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류의 역사이자 후대에 남겨줄 인류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월의 흔적으로 파손되었건 무참한 낙서로 훼손되었건 낡고 무너진 문화유산을 보수 및 보존하는 이유도 그와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는 다양한 국보와 문화유산의 보수 및 보존처리 작업과 원래의 자리로 재배치하는 문화유산 관련 기관들의 노력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제 막 한국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초등학생부터 문화유산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사를 공부하려고 하는 어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다채로운 내용을 통해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그 매력과 감동에 빠져보길 기대한다.
지은이
이광표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공부한 뒤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화유산학 협동과정(박사)을 졸업했다. 1993년 〈동아일보〉에 입사, 문화부 문화재 담당 기자를 거쳐 정책사회부장, 오피니언팀장, 논설위원 등으로 일했다. 동국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문화재학, 박물관·미술관학, 한국미술사를 강의했으며 현재는 서원대학교 휴머니티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중들이 문화유산과 문화예술을 어떻게 인식하고 향유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집필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명작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근대 유산, 그 기억과 향유》 《그림에 나를 담다》 《손 안의 박물관》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제1장 국보의 수난, 문화유산 도난과 조작
기상천외한 국보 도난 사건
빈번한 문화유산 도난, 회수율은 10~20퍼센트에 그쳐
해외 유명 박물관도 안전하지 않다?
거북선 총통 사건으로 본 가짜 문화유산 발굴 조작의 전말
아는 만큼 재밌다 어느 일본 고고학자의 27년에 걸친 구석기 유적 발굴 날조 파문
국내외 문화유산 훼손, 인류의 귀중한 자산 파괴
제2장 약탈당한 문화유산이 우리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우리 문화유산이 나라 밖에 있게 된 까닭은?
유출 문화유산 반환을 둘러싼 갈등과 노력
145년 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
민간과 공공의 힘으로 돌아온 문화유산
경천사지 10층석탑의 끝나지 않은 망향가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3년 만의 설레는 귀향
제3장 해외에 있는 국보급 문화유산
한국 땅을 밟은 〈몽유도원도〉, 꿈속인 듯 짧은 만남
신라 승려 혜초의 인도와 서역 기행문 《왕오천축국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
대부분 일본에 존재하는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아는 만큼 재밌다 14세기 일본에서 인기 상품으로 거래된 고려불화
조선 시대 막사발이 일본의 국보라고?!
칠지도, 백제가 만든 일본의 국보
미국 소재의 우리 문화유산 은주전자와 〈해학반도도〉
제4장 국보를 기증한 사람들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에 가면
수집가들은 왜 문화유산을 기증할까?
국보 기마인물형 뿔잔을 내놓은 의사 이양선
모든 장르의 명작 4.000여 점 기증한 개성상인 이홍근
올림픽 우승 청동 투구까지 조국에 바친 마라토너 손기정
매력 만점 철화끈무늬 병과 짐승얼굴 청동로 내놓은 기업인 서재식과 남궁련
국보와 보물 26건을 불과 4일 만에 기증한 《성문종합영어》 저자 송성문
8,400여 점 문화유산과 미술관을 통째로 기증한 개성상인 이회림
마약 검사 출신 유창종 변호사의 기와 사랑
〈세한도〉는 민족의 것, 부자(父子) 컬렉터 손세기·손창근
세기의 기증, 이건희 컬렉션을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
국보 및 문화유산 사진 목록
국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