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이의 우울증
Q 아이가 고2가 되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잠도 못 자고 먹는 것도 최소한만 먹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심리상담을 받기를 원합니다. 본인이 지금 왜 힘든지 자신의 마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고 합니다. 집에서 성적이나 미래에 대해서 강압적이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닌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지지해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요즘 힘들어 보이는 것 같아서 물어보면 잘 모르게 화가 나고 눈물이 그냥 난다고 합니다.
엄마로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A 자녀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어머니의 걱정과 염려가 클 듯합니다. 자녀를 도와주고 싶지만,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실 겁니다. 청소년기에는 감정 기복이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고2가 되면서 음식 섭취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고, 수면에도 지장이 있다고 하니 가볍게만 볼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본인도 자신이 왜 그런지 몰라서 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심리검사를 통해 정확히 나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인식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으면서 불안정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아이가 전문가의 도움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지지해 주시고, 우울을 느끼고 있는 자녀와 어떻게 소통하고 관계하는 것이 좋을지 부모 상담을 통해 알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청소년 우울증,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1. 사춘기인지 우울증인지 구분하기
단순히 짜증이 늘고, 늦잠을 자고, 밥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우울증으로 볼 수 없습니다. 평소 즐기던 활동의 흥미 상실, 대인관계 축소, 자살 사고, 규칙 위반 등의 행동이 나타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전문적인 도움 받기
우울증은 재발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대부분의 우울삽화는 완전히 회복되지만 일부에 있어서는 경도의 우울증상이 남아서 만성화되거나 재발이 반복됩니다. 첫 우울삽화에서 회복된 이후 지속적으로 치료받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25%, 2년 이내에 50%, 그리고 5년 이내에 75%까지 재발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우울증 의심이 될 때 병원 또는 상담기관을 방문하여 체계적인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우울증은 약물 치료 뿐만 아니라 심리치료와 상담 등의 심리사회적 개입도 함께 병행되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3. 사회성 프로그램 참여하기
청소년기 우울증은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래 관계를 통해 사회적 기술을 학습하는 시기에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경직된 태도로 타인을 적대시하거나 위축되어 관계에 소극적인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사회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탐색해보고, 이를 공감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며 사회성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가족 행복학 개론 "부모의 '대화습관'이 자녀의 인격을 형성한다“
[상담 후기] >> 대인 관계 힘듬을 호소하는 내담자 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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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장세진. (2002). 스트레스의 사회심리적 요인. Korean Journal of Epidemiology, 24(2), 148-163.
Thapar, A., Collishaw, S., Pine, D. S., & Thapar, A. K. (2012). Depression in adolescence. The lancet, 379(9820), 1056-1067.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경
첫댓글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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