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믿음
마가복음 4:26-41
어제가 결혼 기념일이었다
무엇이 바쁜지 잊고 있었다
젊었을 때는 달력에 표시를 해놓고 기다렸는데...
그런 기대감 설레임이 없어져서 서글픈 것이 아니라 평안함이 마음을 채우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20여일 전에 동생부부와 식사 약속을 잡았는데 어제였다~
파주까지 가서 맛있게 장어를 먹고 왔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받은 선물같은 날이었다~~~
주님~
동생부부를 통해 선물같은 하루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통해서도 다른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어줄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
보이지 않기에 예수님께서는 여러가지 비유로 말씀하신다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하나님 나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사모하고 누리길 원한다
사람의 죄된 욕심은 한꺼번에 빨리 이루어지길 원한다
그러나 그 나라의 섭리는 과정이 있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오늘 내일 기다리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한다
나는 답답하고 급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고 계신 것이다~~~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이 원리대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때를 맞추어 싹이 나고 이삭이 펴게 하시고 충실한 곡식을 맺게 하신다~
주님~
수고로 씨를 뿌리고 인내함으로 기다려 하나님의 때에 아름답고 풍성한 하나님 나라를 보고 누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주님께서는 큰 믿음이 아니라 작은 믿음의 씨앗 한톨만 있어도 큰 하나님 나라로 자라나게 해주신다
그렇게 자라나면 그 곳으로 많은 새들이 깃들이는 것처럼 자라난 큰 하나님 나라를 품으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쉼을 얻게 될 것이다
주님~
나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렇게 만들어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더 크고 풍성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도 나눌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예수님과 함께 하며 많은 기적과 이적을 보았고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
이번에는 큰 광풍을 꾸짖으시며 바람을 그치게 하시는 이적 앞에서 다시 두려워하며 예수님이 누구신지 궁금해한다~
함께 하면서도 예수님을 다 알지 못한 것이다
주님~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한다고 하면서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내가 알고 있는 것만큼의 범주에 갇히게 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소서
예수님은 내 안에 갇히실 분이 아님을 알기에 오늘도 크신 예수님 품에 내가 안기게 하소서
광대하신 예수님~~~
오늘도 그 분을 따라가는 거록한 날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