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여기에서 제가하는 잡담은 매직 이야기가 적어요.
매직 커뮤니티에 일기를 써 놓는건 한두번이야 괜찮지,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아주 거슬리는 일일거에요.
그런걸 알면서도 꾸준히 이짓(?)을 하는건 제가 이곳에서 아주 오래되서
여기에 잡담을 적는게 SNS 같은 느낌이라서에요.
대충 특수성으로 변명하고 제가 싸질러놓고는 싫으신분은 '뒤로가기' 누르라는건 웃기는 소리지만...
제목에 [잡담] 이라고 적어 알리고 하루에 하나 이상 안 적는 정도면 어떻게 안될까 싶은데 말이죠...
나름 제 잡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던걸요. (맞죠?-_-)
1.
어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봐야지 했잖아요.
그래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에서 뒤적뒤적 했는데,
이게 또 재미있었어요.
'이제 무슨 곡을 넣지?' 라는 고민을 느끼지 않을 즈음이 딱 20곡 쯤 되네요.
고민을 하는 순간 이것마저 일의 일부가 되어버릴까봐,
20곡 이라면 하루종일 반복 하기에는 아주 부족하지만 일부러 더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노라존스와 브루노마스가 연속으로 두 곡씩인건 별로지만 하릴없는 자연스러운 의식의 흐름이에요. ~_~
곡을 찾아 플레이 리스트에
넣고, 넣고, 넣고.
'이 곡 듣고 싶다.' 라는 생각이 머리로 가서 생각을 거친다는 느낌보다
키보드 앞에서 멈춘 상태로 다시 한번
넣고 넣고 넣고.
뭐 이런식으로.
앞으로도 생각날때마다 해봐야겠어요.
1-1.
거의 6~7년을 충실한 앱등이로서 아이튠즈 잘 활용하다가
저번 플레이어 (iPhone 4S) 부터 날로 발전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특히 저처럼 예전에 들었던 곡도 그리고 매번 새로운 곡들도 바로바로 업데이트 하는 능동적 리스너한테
아이튠즈가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관리에 별수없이 시간을 필요로 하잖아요.
(아직도 난 폴더보다 태그가 좋지만..)
솔직히 몇 년 전만해도 스트리밍은 음질이 떨어진다고 느꼈는데,
최근에는 전혀 모르겠으니까.
하여간 플레이 리스트를 적어넣어드리려고 했는데 벅스는 곡 정보 내보내기가 안 된단 말이죠!
설마 아이튠즈 같은 앱에만 있는 기능은 아니겠지!
결국 그냥 넘어갈까하다가 장황하게 잡담은 쓰면서 이건 못하냐 뭐, 하는 마음으로 스크린샷 첨부.
매장을 위해 매일 신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는 생각은 재미는 있지만
곧 귀찮아 질게 뻔하니 역시 리스트는 적기 힘들겠네요.
(결론)
벅스 못쓰겠네.
메탈리카 스루더네버도 전부 벅스 비제휴라서 사람 빡치게 하더니.
2.
아. 말 나온김에.
최근 메탈리카의 영화 스루 더 네버 OST 앨범을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반복 청취 중이다보니,
역시나 몇 곡 넣어졌어요.
매장과 어울리지 않을거라 완료하고 음. 당장 리스트에서는 빼긴했지만.
사운드 시스템이 좋다면 볼륨이 낮은 상태에서도 모두가 좋아하는 클래식 넘버는
이미 어느정도 멜로디나 사운드에 인식 효과가 있어서 강한 사운드도 들어줄만 하거든요.
그렇지만 당장 매장에 있는 디바이스는 안타깝게도 바로 이거 =_=...
어디 놀러갔을때나 뭔가 듣고 싶은데 못 들을때 너무 답답해서 구매했던 블루투스 스피커에요.
평가하자면 경쟁력 별 다섯개 만점에,
휴대성 ★★★★★
디자인 ★★★★
성능 ★★
가격 ★★
-_-... 심지어 매장이 크기에 비해 뭐 있는게 없어서 몇몇 장르의 곡들은 공명 때문에~~
하드록 이상은 별로에요.
(좋은 스피커니 기본 수준이야 있지만 아무래도 욕심이 많다보니.)
사실 음덕후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사운드 덕후는 될수도, 되고 싶은 마음도 '전혀' 없기 때문에 적절한 장비면 충분하거든요.
지금 살게 하도 많아서, 매직 클럽에 충실한 매장이 된다면 역시 마지막으로는 스피커를 구매해야겠습니다.
3.
지인 대부분이 강력한 의견으로
"넌 수염 기르지마라! 내가 화가 나니까!"
라고 하고 있지만-_-
결국 나 좋아하는 사람의 '작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다시 또 기르고 있습니다.
외로울때 날 위로해주는건 말이지~
니들이 아냐!
알겠냐 이것들아!
========== 매직 이야기 ===========
1.
12월 15일 일요일에 테로스 챔피언십 이벤트커버리지를 보도하기 위해 대학로로 갑니다.
다들 플레이만 하려고해서 해설자를 구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조건은 이겁니다.
4가지 항목을 정해 총 400점 중 총합 280점을 넘으면 되는거에요! (대충)
1. 화술
2. 위트
3. 게임 포맷의 이해 (모던이겠죠 이번엔.)
4. 열의
자의적 해석이 있겠지만,
보통 다들 4개중 2개를 만점 수준이면 (이미 굉장한 능력이 있는거니까)
자기는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막상 실전에서는 평균이라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전 3번이 당장 50점 이하지만 4번은 100점 1,2번은 아마 70이상은 될거라고 생각해요 (내 생각)
이렇게 써놓으면 누가 신청할까 싶지만 어차피 없으면 3라운드 끝나고 3패한 지인이 하겠지...
이거 반복이라면 확실히 문제있지만,
회사도 나왔는데 내 매장에서 하는거 아니면 이벤트 보도를 내년에도 과연 하게 될까?
당장 해즈브로 코리아가 주최하는 20일 21일 이벤트에는 오퍼도 계획도 없는거 생각하면
역시 마지막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2.
달무티 교대점의 매장 정식 오픈 행사는 2014년 1월 4일, 5일 토일 주말로 정했어요.
솔직히 당장 이미 근무 시작했으면서 말야~
좀 쓸만한 매장을 고집한다고해도 12월 말이면 평균 매클 수준은 될텐데 왜그렇게 미루니! 라고 하면.
연말연시 다들 바쁜데 (저도 포함이죠.) 어설프게 행사하면서 흐름을 깨고 싶지 않아서요.
거기다가 이미 주말마다 성대한 매직 토너먼트도 많잖아요?
거창한 행사가 중요한가요?
어차피 장사는 저에겐 일상이자 생활이에요.
빅 오프닝 후의 흐지부지 대충 일상이라면 정말 별로네요.
하지만 뭔가 유의미한 의식, 그리고 모두에게 하는 선언으로서
"저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퍼포먼스는 해야하고. 또 나름의 의무니까
송년회 끝나고.
크리스마스 끝나고.
신정까지 끝나고!
우리 다들 흥청망청, 정신없어 하던 마음 추스릴때 쯤에 해요.
어차피 매꼼수 멤버(아이돌, 살빠)가 쓰라며 한 디피씩 줬어요.
매장 오픈 축하한다고. 토너먼트에 쓰라고. 그럼 써야죠.
2-1.
그래도 강남 사는 사람들, 다른곳 가도 되는데 우기며 오겠다고 하는 고마운 우리 팀원들,
매장 오픈만을 목빼고 기다려온 분들을 위한 일상 이벤트는 해야하니까,
오늘부터 이벤트 공지도 올리고 할게요.
하루씩 천천히 늘려가요.
예전 틱톡 아이디를 살려서 공인이벤트는 가능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벤트는 미리하지만 결과는 내년 1월 1일자 이후로 올라올거에요.
등록하는데는 시간 걸리잖아요.
오늘 금요일은 역시나 드랩을 할까 합니다만, FNM도 아니고 프로모도 아직 없고.
하려면 역시 공지뿐만 아니라 전화하고 하나하나 사람을 모으고 할까해요.
준비도 안된 매장에 억지 공지로 오시는분들이 낭패보면 안되니까.
3.
매꼼수를 끝으로 매직 방송 끝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내년 1월 부터 우리끼리 노는 즐거운 매직 TV! [2LS : TV]가
실험을 마치고 새로운 포맷으로 다시 재개 되구요.
다음주부터 오디오 매직 더 개더링 전문 팟캐스트인 [PRO PLAY] 가 시작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패널은 비밀 ^^!
PS : 커앤매 패널들도 이제 내 가족이니까, 매직 언론은 내가 다시 평정한다.
후흐후후무후둠부후두후두후후후두둑...
첫댓글 어라 오늘 스압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막 써갈긴건데 이렇게 길게 썼던거야?!?!?
프로플레이로 새로 태어나시는군요!
너 일찍 일어나는구나.. 이런 부지런쟁이...!
이미 출근해 있습니다 ㅎㅎㅎㅎ
유이아빠는 원래 그래요
굿모닝 아침부터 이런 장문의 글을 쓰시다니 수고하십니다! 아 물론 전부 읽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역시 츤츤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진짜 제가 화술, 위트, 게임 포맷의 이해, 열의가 뛰어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텐다드만 이해가 높다는게 한계,,
스텐다드면 언제한번 꼭 도전 하고싶어요~
(엘더로컬들은 알겠지만 전 스텐다드 GP 우승덱 잘맞추는거 같아요)
님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경주에 살잖아?!
정말 말 잘하시는 분이 하셨으면 해여.. 멍때리고 앉게됨 ㅋㅋㅋ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멍때리고 그냥 앉아있었었지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 350점 되는데 난 심판이네
290점이야.
난 이미 해설경력이 있지 ㅋㅋ
근데 문제는 그날 저지 ㅋㅋ
넌 경력이 있지... 하지만 해설 실력은 (먼산)
내가 1,2,3 다 만점이지만..4가 0점이야. ..암쏘쏠휘 벗알라뷰.
다 그짓말~
저 로비 형 잡담 좋아합니다 ㅎㅎ 3패하면 바로 투입되겠습니다 ㅋㅋ
넌 나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_-_
Get Lucky.
Daft Punk!
나 오전에 놀러갈수도 있을거 같은데..(일어난다면- _-;;) 가게되면 해설 안 구했으면 같이 ㄱㄱ
니가하면 최고지.. 하지만 결승까지 해줘야해...! (가능?)
헙...나 중간에 매장가야죠.. 나 갈때쯤 누가 드랍하지 않을까??
채무자님, 돈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부터 등꼴이 빠지게 일해서 값겠습니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여기에 이런댓글을 적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글 플레이 뮤직을 써보세요. 아이튠즈로 밀어넣는 모든 노래를 백업해 줍니다. 그다음에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나 웹페이지에서 그걸 들을 수 있죠. ㅋㅋ 자세한 방법은 검색으로 확인해 보세요. 미국 계정만 만들어주더라구요.
좋아보이지만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기기가 전혀 없습니다. 구글은 좋아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하지가 않아서요.
@로비 저도 없습니다. 용도는 아이튠즈에 집어넣은 MP3를 백업하고 스트리밍 하는 용도랍니다. 물론 집어넣은거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는 iOS App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에 집어넣었다가 지운 mp3들을 스트리밍해서 들을 수 있죠 ㅋ
@로비 아 그리고 백업형태니 언제든지 저장되었던 mp3를 컴퓨터로 다시 가져올 수 있습니다. Mp3 백업하기엔 최고 같아서 한번 추천드리는겁니다. ㅎㅎ 얼굴 안뵌지도 오래되었네요. 저도 바쁜거 끝나면 매장 한번 가겠습니다. ㅎㅎ
2라운드까지 2패하면 픽만하고 해설할게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