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31일(목) 07:30 인터콘티넨탈 호텔 1층 그랑카페에서 이사간담회를 갖고 대표팀 감독, 선수 선발 문제 그리고 외국인선수 고용 규정 개정, 잔여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 프로야구 현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의결하였다.
다 음 1) 오는 11월 일본 삿뽀로에서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표팀의 감독은 현역 프로야구 감독이 맡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프로.아마 야구발전위원회에서 선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감독과 감독이 추천한 코치 3명, KBO 이상국 사무총장, 대한야구협회 김희련 전무 등 6명으로 선수선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2) 외국인선수 고용 규정은 현행대로 2명 보유, 2명 출장과 2회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도록 하되 계약대상은 현재 전년도 9월1일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를 제외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고 모든 FA선수를 계약대상으로 하며 계약금, 연봉 포함 20만불로만 제한하기로 하였다. 3) 향후 경기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우천 순연된 경기와 올림픽 예선 등을 감안하여 8월에도 더블헤더를 시행하기로 하고, 주말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경우 월요일에도 경기를 거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우천으로 순연된 50경기와 잔여경기 36경기 등 9월에 편성할 86경기는 4연전은 더블헤더를 편성하여 3일간으로. 3연전의 경우 부득이한 경우 더블헤더로 편성하여 일정을 단축하고, 일요일 경기가 순연될 경우 월요일에 경기를 거행하며, 9월에 편성된 경기가 또다시 순연될 경우에는 이동일인 월요일도 포함하여 편성하기로 하였다. 4) 그리고 올 시즌에만 한시적으로 경기개시 여부를 구단 경기관리인과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KBO 경기운영위원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경기개시 2시간전에 경기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1시간전으로 변경하였다. 단 이동일은 종전대로 2시간전에 결정한다. 5) 포스트시즌 경기일정 편성에 관하여는 대회요강의 원칙과 관계없이 흥행을 고려하여 일요일이 이동일과 겹칠 경우 일요일에 반드시 경기를 거행할 수 있도록 KBO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의결하였다. 6) 또한 시즌 종료후 총재와 각 구단 사장, 외부 인사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여 아마야구 저변확대, 외국인선수 고용 문제, 샐러리 캡, 구단의 만성적인 적자해소 등 프로야구 현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고 이를 토대로 5개년, 10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의결하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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