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스토리 / 박희진 그림/
한기상(서울대 명예 교수)추천
학산문화사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3권이 출간되어 만나보았습니다.
서울대 추천 도서이기도 한 그리스 로마 신화는
1,2권은 제우스와 헤라에 관계된 이야기였는데
이번 3권은 포세이돈과 아테나에 대한 이야기 였네요.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이자 강과 호수 등 모든 물의 지배자인데요.
성격이 거칠고 급하며 쉽게 분노하는 성격과
거침없는 행동 때문에 항상 복수심에 불타는
매우 위험한 신으로 여겨졌다고 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암피트리테와의 결혼을 위해
욕심을 버리는 모습과 성격이 포악한 아들 트리톤을
길들이는 방법에선 또다른 모습을 볼수 있었네요.
아들에게 화가 날때마다 절벽에 돌을 던져 박히게 하고
나중엔 화를 참을때마다 하나씩 뽑게 만드는
행동에서 화를 내며 던진 돌은 말과 같고
박힌 돌을 빼낸 절벽의 흠집은 상대방의 가슴에 난
상처와 같다는..말로 입힌 상처도 상대에겐 큰 상처로 남는다는 말,,
읽으면서도 가슴에 와 닿았어요.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에 자상한 청년으로 자란 트리톤은 아버지 포세이돈에
이어 바다의 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하네요.
3권에서는 포세이돈의 자식들.
최고의 신이 되려던 아버지의 욕심때문에
에로스의 힘을 이기려했지만 성공하지 못한채 사랑하는 여인이
괴물로 변하고 자기 자신도 바닷속 깊이 숨어 사는 글라우코스.
분별력이 부족해 아들로 부터 버림받은 킥노스.
엄마에게 버림받고 자라 늘 불안감을 가지고 살다 비극적 생을 마친 에우몰포스등도
만나볼수 있었어요.
신들의 탄생,사랑,욕망,죽음,음모,타락,모함,질투,애욕,전쟁등을 통해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기도 해서
재미있고 흥미있게 읽을수 있었네요.
게다가 교훈까지 얻을수 있구요.
제우스의 머릿속에서 태어난 여신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를 통해
일반적인 전쟁이 아닌 명분 있는 전쟁.무력보다는 전술이나
작전을 그리고 지적인 분야를 주관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네요.
뛰어난 상상력의 원천인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문화를 이해하는데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해요.
고대 그리스 문명은 서양 문명의 근원이자 유럽 문화의 발상지며
게다가 오늘날 서양 건축,미술, 연극,음악,수학용어의 어원까지도
그리스에서 출발했기 때문이죠.
조금은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신들의 이야기라
아이들이 어려워할수 있지만 자꾸 접하다 보면 신화의
매력에 푹 빠질수 있을것 같아요.
게다가 만화로 되어 있어 읽기도 좋고 그리스 로마 신화 전문가인
젊은 신화학자가 밑글을 쓰고 영화"국가대표"시나리오 작가가
직접 스토리를 썼으니 그 믿음도 무시못하겠죠.^^
그리고 이해도를 돕기 위한 해설과 정보 또한 이책의 장점이네요.
신들의 이름이 좀 어려워 저도
헷갈리지만 제우스와 헤라,포세이돈,아테나는 확실하게
기억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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