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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잊으면 또 당한 조선의 비극을 기억해야ᆢ
받)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통일천사)
상임대표 서인택
우크라이나 전쟁의 북한군 파병,
“이제 한반도 분단도 끝낼 기회”가 온다!
북한판 위화도회군 일어날 수도…
드디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대거 파병 되었다는 증거가 영상과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1만2천명이나 간다고 합니다.
어쩌면 한반도 운명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사건이 되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북한군까지 동원해야 하는 러시아 푸틴의 처지나, 사지나 다름없는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보내야 하는 북한의 김정은의 처지가 모두 궁지에 몰린 최후의 선택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필자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 때, 우크라와 한반도 운명의 연계성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영토는 크지만 내륙국가와 다름 없는 러시아는 얼지 않는 항구를 확보하기 위해서 흑해를 끼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의 크림반도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1853-56)을 일으켰으나 영국의 벽에 부딪혀 실패합니다.
그러자 아시아 극동에 눈을 돌려 연해주 지역을 확보합니다 (1860년). 당시 러시아는 한반도를 자신들의 수중에 넣기 위해 암약을 펼치다가 러일전쟁(1904)의 패배로 물러납니다. 그리고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됩니다.
결국 1945년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하자 일본군의 무장을 해제한다는 명분으로 쏜살같이 북위 3.8선 이북을 점령하고 김일성을 꼭두각시로 한 정권을 세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분단의 시작점이 됩니다. 그리고 스탈린은 김일성을 사주해서 한반도 전체를 차지하기 위한 6.25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전쟁은 무승부로 끝납니다. 소련식 공산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부패한 악명높은 인권탄압국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반면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남한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지금 우크라이나 편에 서서 돕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적 지원과 비살상무기만 지원한다고 하지만,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탄약과 무기를 지원하고 그 비는 창고를 한국산 무기들로 채우고 있으니 결국은 우리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가 한국방위산업이 대박 났다고 좋아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특수 때문입니다.
저는 어떤 식으로든 우크라이나전쟁은 끝날 것으로 봅니다. 시간 문제일 뿐이죠.
그런데 이 전쟁의 패자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가 패자입니다.
설령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게서 빼앗은 영토를 일부 점령하는 것을 인정해주는 유리한 종전협정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패자가 러시아라는 사실은 불변입니다.
왜냐하면 이 침략전쟁으로 러시아는 서방세계의 친구를 다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일으킨 전쟁만으로도 러시아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적어도 수십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까지 끌어들였습니다. 러시아는 전쟁을 일으킨 명분이고 뭐고
다 포기한 것입니다. 전쟁은 무기만으로 할 수 없습니다. 도덕적 명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이 이념이든 보복이든 뭐든 정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명분을 포기하면 전쟁은 이미 패배한 것입니다. 세계 최악의 폭정과 독재를 하는 북한을 자기 편으로 삼아 전쟁을 하는 러시아에게 어떤 도덕적 명분이 남아 있을까요?
그러니 러시아는 끝난 것입니다. 러시아는 더 이상 공산국가가 아닌 민주국가라고 두둔하고 편을 들어왔던 서방세계의 친구들이 그 어떤 변명도 해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겨울은 한반도의 날씨보다 훨씬 매섭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지리도 익숙하지 않은 추운 우크라이나 땅에서 아까운 목숨을 잃을 우리 북한의 젊은 형제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매입니다. 안타깝지만 어쩌겠습니까?
빨리 북한정권이 무너지고 통일을 이루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참전을 통해 북한은 러시아와 혈맹이 된다고 합니다. 운명을 같이 한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러시아가 패전국이 된다면, 북한도 패전국이 됩니다.
북한은 왜 이런 어리석은 선택을 했을까요?
북한이 러시아와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나선 그간의 사정은 아마도 혈맹이라고 여겼던 중국의 외면 때문일 것입니다.
미중패권 전쟁 때문에 중국의 경제상황은 이만저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소식이 들여옵니다. 철 없는 김정은과 북한정권을 챙겨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입니다.
지난 몇년간 국제사회의 눈치 속에 중국은 북한을 가까이 할 수도 도울 수도 없었습니다.
김정은이 최근 중국을 향해 ‘숙적’이라고 했다지요?
참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 북한은 자신을 만들어준 러시아(구 소련)와 마지막 운명을 함께 하려나 봅니다. 어쩌면 사필귀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향후 전망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김정은이 당장 필요한 현금은 조금 챙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개가 김정은에게 불리한 전망들입니다.
우선 자신들을 사지로 내모는 김정은 정권에 대해 과연 북한주민들은 언제까지나 마냥 수령복이 있다고 기뻐할 것 같습니까?
러시아에 군복을 입혀서 내 보내는 북한군인들은 한류문화에 익숙한 장마당 세대들 입니다.
먹을 것도 못 주면서 전쟁이라는 사지에 내 몰고, 또 그 목숨 값까지 김정은 일가가 가져간다는 여론이 북한 내부에 퍼진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합니다.
저는 이 사건을 보면서 위화도회군(1388)이 생각 났습니다. 무모한 요동정벌을 명령 받고 출병한 이성계와 고려군이 말머리를 돌려 고려를 무너뜨린 사건 말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전쟁을 가장 두려워 하는 세력은 다름아닌 군인들입니다. 군인들은 전쟁을 준비하지만, 전쟁이 나면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온 몸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군인들이 누구보다 전쟁을 싫어 합니다. 그건 지휘관 장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요즘 드론을 활용한 첨단기술은 현재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상대로 해서 펼치는 전쟁에서 보여주듯이 지휘부를 먼저 타격해서 최고위층 지휘관들을 먼저 없애 버립니다.
후방에 있다고 지휘관들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김정은이 군부를 희생시켜 자신의 권력을 연장하려고 한다면, 북한의 군인들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북한판 위화도 회군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북한군 파병에 대해 경고하는 메시지를 내어놓고 있습니다.
그 중에 유독 “한반도 분단도 끝낼 기회”라는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이제 한반도 분단도 끝낼 때가
온 것입니다. 위기 관리를 잘하면서도 코리안드림을 중심한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실현 해야겠습니다.
기회는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