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선수들 기록이 궁굼해서 KBO 홈페이지를 뒤적거려 봤습니다.
상대적으로 KBL홈페이지가 생각이나 암울해 지더군요.
물론 프로 야구의 역사가 농구에 비해서 길기는 하지만, 같은 프로 스포
츤데...농구 팬의 한사람으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호기심에 역대 MVP들의 성적을 봤는데...
정말 대단 하더군요...
최악의 성적(상대적으로)로 뽑힌 MVP는 단연 김상호 같았구요...
최고의 성적을 보인 선수는...
다른 좋은 선수들도 많았지만 투수2명 타자2명으로 압축 되더군요...
투수들을 보면 역시 불사조 박철순과 무등산 폭격기(개인적으로 나고야의
태양보다 훨씬 좋아하는 별명...^^;;) 선동렬이 눈에 띄었습니다.
박철순 선수의 기록이 - 24승4패 1.84의 방어율 이더군요...-_-;;
투구이닝또한 224 2/3이닝..이었습니다^^;;
완전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다 선동렬 선수의 기록을 보고 다시한번
쓰러질뻔 했습니다...
선동렬 선수의 기록은 - 24승6패 0.99의 방어율에 214개의 탈삼진 이더군요...더 무서운건 투구이닝인데 262 3/2이닝 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타자들은 많이 약해 보였지만, 그래도 언빌리브한 기록 이었
습니다...
이종범 선수의 기록이 - 0.393의 타율에 196안타...그리고 84개의 도루...0.452의 출루율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999년의 홈런왕 이승엽...^^;;
홈런 54개에 장타율 0.733 그리고 출루율 0.458 이었습니다...
이번시즌 MVP가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승엽이나 심정수 둘중의 한명이
된다면 여대 최강의 MVP들의 성적과 비교해도 손색 없겠네요...
지금 같아서는 심정수의 기록이 역대 타자 최강인것 같지만...^^;;
암튼 KBO 홈페이지 너무 부럽네요...T.T
KBL이 반만 따라가줘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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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KBO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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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은 주방장님이 유학간 후추웹진에서 누가 역대최강의 MVP인가에 대해 칼럼을 본 적이 있는데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저는 저 96년? 의 이종범에 한표 던집니다.
그리고 심정수가 만약 올해 엠뷔피 먹는다면, 저중에 새로운 최강이 될 듯.... 2001년 이후의 본즈와 2001 이치로라고 보면 되겠네요 ^^ (포지션과 수비부담은 논외로 하고)
제가 생각하는 최강은 선동렬 입니다...선발 투수가 0점대의 방어율을...-_-;; 거기다 투구이닝과 탈삼진 또한 대단하죠...^^
저는 아래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투수는 엠뷔피 줄 수 없다는 생각인지라...^^;;; 물론 동렬이 성님은 의문의 여지 없는 최고였습니다. 제가 빙그레 팬이었는지라 좀 트라우마가 일어나기도 하지만요 -_- ㅎㅎ
메이저리그의 사이영상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선동렬상을 만든다는 소리 계속 있었는데...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진짜로 그런 상이 우리나라에도 생긴다면...어울리는 사람은 단 한사람밖에 없습니다...'선 동 렬'
아 선동렬 진짜 유일한 대형투순데
최고의 선수 선동열... 선발로 0점대 방어율은 거의 깨지기 힘든 기록중에 하나 일거 같네요...마무리로도 규정이닝 채운다고 해도 0점대는...힘들죠...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고 최고의 선수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