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7일 (월)
제목 : 능력의 말씀
오늘의 말씀 : 마가복음 5:1-20 찬송가: 268장(구 202장)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중심 단어: 예수, 귀신 들린 사람, 군대, 간구하다, 알리다, 전파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사람들과 예수님의 관점 차이
16-17절: 사람들-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다 듣고 더 큰 재산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여 예수님께 그 지역에서 떠나 주실 것을 간구함/ 한 영혼의 변화를 보지 못하고 물질적인 계산에만 빠져 있음
9-13절: 예수님-돼지 이천 마리를 희생시켜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으시면서까지 한 영혼을 온전케 하심
도움말
1. 거라사인(1절): 거라사 지방 혹은 그곳의 주민이다. 거라사는 갈릴리 호수 남쪽 끝에서 남동쪽으로 56km 지점에 위치한 성읍이다. 마태는 이곳을 ‘가다라’로 표기했다(마 8:28).
2. 군대(9절): 로마 군대의 가장 큰 부대 단위다. 약 3,000-6,000명에 이르는 군단 병력을 가리킨다.
3. 돼지(11절): 레위기 정결 규례상 유대인들이 가장 불결하게 여기는 짐승이다. 거라사 지방은 헬라화된 이방인 지역이었으므로 돼지를 사육하는 일이 흔했다.
말씀묵상
귀신을 굴복시키시는 예수님
거라사인 지방 사람들은 귀신 들린 사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고, 그를 제어할 힘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3-5절). 그러나 예수님은 능력의 말씀으로 귀신을 내쫓으심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8절). 귀신은 예수님께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하고 그분께 완전히 굴복했습니다(6-7절). 어느 누구도 제어하지 못하는 귀신이었지만, 예수님의 절대적인 권위 앞에서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약 2:19).
회복시키시는 예수님
귀신 들렸다가 나음을 입은 그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가기를 구했습니다(18절). 그러나 예수님은 허락하지 않으시고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19절)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어떤 큰 일을 행하셨습니까? 더러운 귀신에 사로잡혀 고통받던 자를 어떻게 회복시켜 주셨습니까? 아무도 제어할 수 없었던 그가 이제는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해져서 예수님 앞에 얌전히 앉았습니다(15절). 예수님은 변화된 그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를 데가볼리 지역의 선교사로 파송하신 것입니다(19-20절). 가장 효과적인 전도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의 변화된 삶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사람들과 예수님의 관점 차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어떻게 내쫓으셨습니까(11-1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고통 속에 있을 때, 예수님은 어떻게 회복시켜 주셨습니까?
2. 예수님을 만난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의 능력이 될 만한 변화가 있는지 여러분의 삶을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귀시능 쫓아주시는 능력을 조롱하듯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을 부르시고 비유로 말씀하셨다.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예수님은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거라사인의 지방까지 제자들과 함께 가셔서 직접 보여주신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랐지만 귀신은 잘 알고 있었다.
‘막1: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마8: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막3: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막5: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예수님은 병자들과 함께 귀신들린자들을 고쳐주셨다.
귀신이 들리면 귀신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통제하려고 한다. 귀신은 그 사람의 육체와 영혼까지 자기 소유처럼 사용하므로 모든 것을 다 망가뜨리고 심지어 죽이려고 한다.
‘막9: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치유 방법은 그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하지만 귀신도 예수님의 통제아래 있음을 예수님이 친히 보여주신다.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지난 주 수요일 밤 수요예배 후에 귀신들린 여자분이 찾아왔었다. 수년 전 주변에 어떤 분이 날 찾아가 보라는 권유를 받고 교회로 찾아왔었던 여인이었다. 상태가 예전보다 더 심각해져 있었고 가족과의 관계도 끊어진 것 같았다. 귀신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복음을 전한 뒤 기도해주려고 하자 벌떡 일어나더니 도망쳐 버렸다. 너무 완강하게 거부해서 마침 가정을 위한 기도문이 있는 주보가 있어 주려고 했지만, 어느새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저분은 왜 나를 찾아왔을까? 뭔가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닐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 그 영혼을 기도했다.
주님은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시는 것일까?
1박 2일 목회사관학교 종강부흥회를 다녀온다. 기쁘고 기대하는 마음보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어둠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다 잃고 살아가는 불쌍한 영혼들이 있는데 난 그 영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들꽃 가족들을 영적인 군사들로 세워갈 수 있을까?
사랑의 주님. 오늘 이 말씀을 붙들기 기도합니다.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 군대 귀신이 들려 하나님이 주신 육체와 정신을 빼앗기고 가족의 관계마저 다 깨져버린 불쌍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친히 거라사인의 지방까지 배를 타고 가셨던 것처럼, 찾아오셔서 이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빼앗긴 것을 억울해하는 마음을 주시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간절히 간구하는 영혼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성령의 능력으로 어둠을 물리치고 그 곳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