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 위치는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276-3 입니다.
개업한지 3년됐습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용카드 연간 결제 금액을 조회해드리면
빠른 매출 신장 속도와 영업규모는 금방 확인 가능합니다.
시내권 농약사가 대부분 그렇듯 전문 대농가 손님은 많지않고
소농 중심이라서 초보가 영업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저 역시 2018년에 식물보호기사 자격증 따고 2019년 초에 시작했는데
무리없이 잘 하고 있다.
개업후 3년동안 경험을 쌓아서 이제는 시골 면지역에서 전문농가를 상대로 영업하려고 합니다.
인수 관련 비용을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가게 임대료는 보증금 150만원, 월 50만이고,
권리금은 3000만원입니다.
재고는
농약 약 1800만원, 비료, 영양제 약 500만원
자재 약 900만원, 멀칭비닐 약 200만원
기타 약 100만원 (쥐약, 모기약 등)
가게 매각 때문에 재고를 많이 줄여놨는데,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면 가게 인수 초기에 여러가지 매입할 품목이 많아서
상기 인수 비용 외에도 여유자금을 500~1000만원 정도 더 준비해야됩니다.
하다못해 고추지지대 재고만 하더라도 연간 판매량 대비 2% 정도,
멀칭비닐은 연간 판매량 대비 3% 정도의 재고만 남아있습니다.
3월초부터 모종 매입을 하려면 당장 200만원 정도 또 필요하겠지요?
농약도 재고가 얼마 안 남은 품목들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물론 모종은 매입하자마자 1주일 내에 다 팔리고 또 매입하고 회전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현금회수가 되지만,
어쨋든 일시적인 유동자금 부족을 겪지않으려면 500~1000만원 정도의
여유자금은 더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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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인수 검토전에 먼저 따져봐야할 전제조건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식물보호(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갖고있거나 자격증 보유자를 직원으로 고용해야됩니다.
현재 기사 시험 준비중인 분이라면 2022년 1년동안은 비용없이 저를 자격 직원으로 등재하도록 협조하겠습니다.
저도 농약사를 다시 시작해야되니까 자격증은 1년 이내에 꼭 취득하시거나 자격자를 고용하셔야 됩니다.
둘째, 지금 가게가 위치하고 있는 동네가 재개발 추진중입니다.
재개발 찬성측과 반대측이 충돌하고 있는데,
필히 부동산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셔서
재개발이 안 될거다 또는 되더라도 5년 이상 걸린거라고 생각을 정리하신 분만 문의바랍니다.
재개발이 힘들다고 보지만 몇년후 재개발이 된다고 해도
현재 매출을 기준으로 지급될 영업보상금만 받아도 권리금 3000만원은 회수될겁니다.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가게 인근 부동산에 문의하면 금방 헐릴것처럼 얘기할테니,
이해 관계가 걸리지 않은 순수한 부동산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가게가 매우 바쁘기 때문에 혼자서 운영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농약사의 빙하기라서 혼자로도 충분하지만
상반기에 3.10~6.30 기간중 2명, 특히 4.20~5.5까지는 최소 4명은 필수입니다.
하반기에도 배추시즌(8.15~9.5)에 2명, 양파마늘시즌(10.10~10.30)에도 2명은 필수입니다.
4월하순부터 5월초순까지는 알바를 구한다하더라도 그 외 기간에는 부부나
믿을만한 가족이 같이 해야됩니다.
혼자 해볼 생각이라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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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010-5594-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