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감독과 작가에게 모든걸 맞겼다,,
그리고 경건하게 매주를 기다렸고,
마지막회의 기다림은 거의 신앙이였다,,,,
지금 옥고가 2회분 연장을 한다고 기쁘다고 난리인건,
그만큼 그 작품을 귀히 여기지 않아서가 아닐까?
그냥 큰 줄거리가 없더라도 한회 한회 재미만있으면 되는건가?
그저 그렇게 시트콤처럼 연장해서라도 보고싶은건가?
하긴,,,그 작품은 네멋만큼 가슴으로 보는 드라마가 아니어서?
그냥 한회한회 표피적인 재미니까?
모르겠다,,
그냥 지금 옥고가 연장을 결정했다고 했을때의 반응을 보고,
문득 1년전의 그 경건하던 믿음이 기양 떠올랐나보다,,,,
부디,,초심을 잃지 않기를,,
해피엔딩이건 슬픈 죽음이건,
우리는 그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었다,,,,
그저 감독과 작가가 처음 생각했던 그 대로,
처음 글을 쓰고, 계획했던 그래로를 그려내줄거라고,
시청자들의 반응에 상관없이 그들의 머리속에 있는 복수와 경이와 미래를 그려내줄거라고,
그 치열했던 삶과 아름다웠던 사랑을 한결같은 그들의 초심으로 그려내줄거라고,
그렇게 바랬었다,,
그리고 그때의 그 경건한 믿음이 결코 오바가 아니었음을,
지금도 네멋의 기억을 놓지 못하고 있는 저 수많은 이들을 보며,
다시한번 느낀다,,,
음,,,이번주도 난 선유도로 네멋야외상영회보러간다,,
복수와 경이,,그리고 미래,,,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느끼러,,,
네멋을 보지 못했던 이들까정 대량 데불고 가야지,,,꺄꺄꺄.,,,
첫댓글 나도 네멋이 연장 방영안한게 다행이라고 ....물론 양동근,이나영은 이런 작품에 출연하는거 다음에는 아마 없을거 같은 생각에 작가에게 요구하였다지만...작가, 피디, 연기자들의 흘러가는 놀이터에서 만든 네멋을 좋아한다.
누나 멀 그런거까지 신경써... 그런걸 바라는게 무리지.. 시청율에 눈이 멀어있는데 무슨 작품성을 따지겟어 연기를 따지겟어...그냥 상영회가서 복수랑 경이 볼 생각하는게 건강에 더좋아...
음. 네멋이랑 꼬양인 제작의도두 틀리구 주 시청자가 원하는 바두 틀리구,,,방송국은 원하니까 더 주는 거라고 생각해요.언냐..꼬양인 싱경쓰지마여..
음,,당근 두 드라마는 틀리지,신경쓸일도 아니고,,기양 덕분에 네멋 게시판분위기가 떠올라서,,,정말 그때 마지막회,,,거의 기도하는 심정으로 봤떤 그때가 떠올랐을뿐이지,,
그래도 고질적인 늘리기는 없었으면 하는데,,기본적으로는,,,잉어도 그래서 망한거고(하긴 원래 망한거지만,,) 하긴 네멋은 늘려달라그래도 콧방귀도 안꼈겠다,,시청률 안나와서,,-_-;;;
한결같은 초심..그거이 정말 어렵지만 바라는거지요..
음.. 이제와서 얘기지만........ 나 연장해 달라고 했는데.. ....... 부끄.......아 순대 게판에 가서 물도 흐려 놓은거 같다......음.. 엄한거.. ㅋㅋ.
저도 사실 연장되길 바라긴 했어요.. 근데 끝에 더 잇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중간을 더 길게 늘어뜨렸으면 좋겠다 싶었던 거죠;;; 끝나고 나서 그 그 다음주 수요일날 버릇처럼 mbc를 틀어봤던 기억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