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을 피해 남쪽으로 가던 철새 떼가 있었습니다. 철새들은 어느 날 옥수수 밭에 내려 맛있는 옥수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먹고 나서 철새들은 이윽고 떠날 차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같이 떠나지 않고 하루만 더 쉬었다 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자 새는 또 다시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또 하루를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기를 며칠, 날씨가 차츰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도 이제는 정말 길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늘을 향해 자기의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그러나 새는 하늘을 마음대로 날 수도 없었습니다. 며칠간 잘 먹고 쉬었기 때문에 살이 쪄서 날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새는 날아가지 못하고 눈 속에 묻혀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간도 결단의 시기를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가는 정작 성공과 실패, 생과 사의 기로에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숙연 해지네요
잘하신거 같아요
용기에 박수보내며
보듬어 주고싶다
장기기증은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않아 못하고 왔으요. 너덜너덜하게 화장터 가는건 좀 그래서..ㅡᆢㅡ;;
@땅바닥 보살님 다 버리시는 연습을 시작합시다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에게 딱 필요한 과업이지 나는 작년에 장기 기증까지 보건소나 국민보험공단에 가면 할 수 있음.
차가운 겨울바람을 피해 남쪽으로 가던 철새 떼가 있었습니다.
철새들은 어느 날 옥수수 밭에 내려 맛있는 옥수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먹고 나서 철새들은 이윽고 떠날 차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같이 떠나지 않고 하루만 더 쉬었다 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자 새는 또 다시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또 하루를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기를 며칠, 날씨가 차츰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도 이제는 정말 길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늘을 향해 자기의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그러나 새는 하늘을 마음대로 날 수도 없었습니다.
며칠간 잘 먹고 쉬었기 때문에 살이 쪄서 날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새는 날아가지 못하고 눈 속에 묻혀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간도 결단의 시기를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가는 정작 성공과 실패, 생과 사의 기로에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철새가 기러기여 두루미여?수명이 얼만지 궁금허네.얼마 안남았던 시점이라면 눈속에 묻혀죽은 그 철새의 선택이 탁월했던것 아니여? 피곤하게 날다가 한달 후 죽는거보다 잘묵고 쉬다가 한달 일찍 죽었다면.어렵네.쉬운게없어지는게 노령의 세계인가봐.
그걸어디가서쓰는거여?
나는 동구청옆 kt건물 13층 국민건강공단에가서 5분 설명듣고 싸인하고 끝났어. 그러면 모든 병원 컴에 자동 입력된대.
나도할라고 날받고있는중
장기기증은 좀더생각해보고
연명치료의향서 작성 상담사로 봉사했었네요. 광주 친구들 내 덕분에 편하게 작성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