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한국항공우주 - 알고 보면 무난한 4분기 실적. 장기성장성도 이상무 - 삼성증권
4분기 실적 review: 4분기 매출은 8,968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집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성장하였으나, 컨센서스를 18%하회. 수리온 관련 일회성 비용이 영업이익 산정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추정. 이를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당사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
2016년 실적 가이던스, 초과 달성도 가능: 동사는 2016년 매출 및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3.5조원 및 3,463억원(영업이익률 9.9%)으로 제시. 현재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 다만 동사의 실적 가이던스는 보수적인 환율 가정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으로, 실제 2016년 실제 실적은 이를 상회할 수 있음. 참고로 2015년 동사는 연초 제시했던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24% 초과달성. 한편 동사는 2016년 수주목표로 6.5조원을 제시. 이는 지난해 2015년 수주액 10조원 대비로는 감소한 수준. 그러나 이는 KFX사업 수주(7.9조원)가 반영되었던 2015년에 대한 대비효과. 여전히 2016년 수주 목표는 동사의 매출 규모를 86% 상회하는 수준. 수주목표 달성 시 동사의 연말 수주잔고는 21조원으로 증가. 이는 동사 2016년 매출의 6.1배에 해당하는 수준.
이익전망 변경 및 투자의견: 동사의 2016년 매출 및 순이익추정치를 각각 5.6%, 5.5% 미세조정(=하향). 이유는 KFX수주계약 체결이 예상보다 늦은 시기(‘15년 12월 28일)에 체결되어, 올해 관련 매출이 기존 가정대비 낮아졌기 때문. 그러나 이는 매출 인식시점과 배분의 문제. 궁극적으로 동사가 KFX관련 매출과 이익의 총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적정가치 산정에 영향 없음. 동사 주가는 오버행 이슈로 연초 대비 10%하락. 국내 항공산업에서의 지배적 위치에도 여전히 국내 중소 항공부품업체 대비 할인 거래 중. 1) 한국의 방위산업과 항공산업이 아직 성장 중에 있고, 2)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동사의 장기 성장시나리오에 변함이 없으며, 2)시장이 이에 대해 프리미엄을 지속 부과할 것이라는 점, 3)최근 주가 하락 원인이 펀더멘털의 변화가 아닌수급 이슈라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 유지. 연초 오버행에 따른 주가 약세를 매집 기회로 이용하자는 기존 전략 역시 유지
아이센스 - 어려운 시절은 지났다 - 신한금융투자
4분기 영업이익 67억원(+32.7%, 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290억원(+18.0%, YoY)으로 사상최대 매출을 올렸다. 혈당측정기 수출이 224억원(+24.1%, YoY)으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주요 고객사인 아크레이로의 매출은 42억원(+40.1%, YoY)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대 고객사인 아가매트릭스로의 매출은 76억원(+37.0%, YoY)으로 3분기(-2.5%, YoY)까지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주력 품목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도 67억원(+32.7%, YoY)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4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59억원(+68.7%, YoY)을 기록하며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16년 영업이익 262억원(+23.6%, YoY)으로 성장세 회복
16년 매출액은 1,214억원(+16.1%, YoY)으로 예상된다. 혈당측정기 수출은 907억원(+20.1%, YoY)이 되겠다. 생산 라인 증설에 따른 생산 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효과(+30억원) 때문이다. 송도 공장의 생산 능력은 15년 2.1억개에서 16년 3.1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송도 공장 생산 능력 확대로 아크레이로의 매출은 241억원(+48.6%, YoY)으로 전망한다. 16년 영업이익은 262억원(+23.6%, YoY)으로 20% 성장률로 복귀하며 영업이익률도 21.6%(+1.3%p, YoY)로 좋아지겠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000원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43,000원에서 47,000원으로 상향한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20% 이상으로 회복되기에 PER(주가수익비율)을 29.2배(최근 2년 평균 PER 10% 할인)에서 32.6배(최근 2년 평균 PER)로 높였다. 대만 업체 숏, 아이센스 롱 전략을 제시한다.
이마트 - 본업 및 자회사의 부진 - NH증권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
연결기준 총매출 3조6,899억원(-1% y-y), 영업이익 838억원(-29% y-y)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29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발표본업에서는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3.2%로 부진하였고(백화점 행사로 인한 고객 이탈 및 온라인의 생필품 침투 영향), 연결 자회사 또한 면세점, 편의점, HMR 등 신사업의 확장에 따라 영업적자가 전년비 약 120억원 확대됨. 세전단에서도 미납 법인세 등 추징금 800억원이 반영
2016년 과도기적 한 해가 될 것
1월 현재 계절상품의 판매호조로 영업상황 나쁘지 않으나, 온라인의 생필품 침투 및 신사업 확장에 따른 자회사의 영업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2016년 연간 총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5%, 4%씩 성장하는 밋밋한 실적 전망함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소멸
그간 동사는 유통업종 내 지배적인 영업력을 인정받아 PER 15배의 프리미엄 구간에서 거래되어왔으나, 최근 온라인과의 직접적인 경쟁에 부딪히면서 영업력에 대한 우려가 발생 중. 따라서 밸류에이션도 유통업종 평균수준인 11배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판단
크리스탈 - 펀더멘털 개선 국면 진입 - 대우증권
홍콩 NDR 후기: 해외 진출 확대 중
우리는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홍콩 소재 기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show, 기업설명회)을 진행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성향은 장기 매수, 성장, 헤지등 이었다. 홍콩 기관 투자자들은 동사의 관절염 신약 아셀렉스의 국내 영업 현황 및 전망, 아셀렉스의 해외 진출 현황 및 전망, 파이프라인의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금번 NDR에서 동사는 아셀렉스의 특장점, 경쟁력, 해외 진출 상황 및 전망, 개발 중에 있는 슈퍼항생제, 항암제, 중추신경계 약물들에 대한 개발 현황 및 계획 등을 투자자들과 공유했다. 아셀렉스는 국내에서 동아에스티가 15년 하반기 출시하면서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터키 등 MENA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기술수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지역에 대한 기술수출을 추진 중에 있음을 밝혔다. 게다가 파이프라인 중에 있는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해 MDS(골수형성 이상증후군) 및 췌장암으로 임상2상을 개발할 계획, 전임상 단계에 있는 급성백혈병 치료제(AML)를 기술수출 추진 중에 있음도 알렸다. 금번 NDR을 통해, 우리는 아셀렉스의 국내 판매 본격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아셀렉스 뿐만 아니라 개발 중에 있는 여러 아이템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 파트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영업이익 발생 기대
우리는 2016년 동사의 실적이 매출액 201억 원(+121.3% YoY), 영업이익 3억 원(흑자 전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BTO생명제약 인수 효과, 아셀렉스 매출 증대 효과, 정부의 임상 개발 과제 지원 등에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셀렉스 및 기타 신약 후보물질 들에 대해 해외 파트너링을 추진 중에 있다. 기술수출 성공 시, 계약금 유입으로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펀더멘털 개선 국면 진입
우리는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연구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의 한계를 벗어나 아셀렉스의 상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예상된다. 정부의 지원을 확보해, 연구개발비 부담이 상당히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이프라인 내 복수의 아이템들이 연구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 동사의 신약 후보물질들이 퍼스트-인-클래스 혹은 베스트-인-클래스 등 나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