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목포형제님에게서 연락을 받고
오늘 아침 나는 "신안군 자은면 유천리 364번지"의
아래 항공사진을 확인하고 신안으로 출발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신안 땅으로 이주하실 K형제님의 집(화살표)입니다.
서해고속도로 끝자락 쯤에 멀리 신안군의 입구 압해대교가 보입니다.
'신안'은 '새로운 안식처'라는 뜻으로서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보석같은 땅이 될 것입니다.
최근 목포에서 연육교로 연결된 압해도에
신안 군청이 들어서는 등 1004(천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 땅에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양의 나폴리가 될 천혜의 아름다운 섬들의 땅 신안에
지난 30복음확산의 움직임이 이곳에도 있었지만
나는 오늘 처음으로 형제님들을 따라 그곳을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압해도 송공항 여객터미널로 가는 길에
바닷물이 빠지고 난 갯펄 모습이 그곳이 바다였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송공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암태도를 거쳐
목적지 자은도에 들어가고자 승합차를 탄 채로 배에 올랐습니다.
수많은 섬들로 둘러싸인 신안 앞바다는 마치 갈릴리바다처럼
오늘따라 풍랑조차 세차니 거라사 지방으로 건너가시던 예수님 일행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30여분쯤 후에 우리는 암태도에 도착하여
여기서부터는 목적지인 자은도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것입니다.
암태초등학교의 모습, 이곳의 어린이들을 회복의 후세대로
키워야 할 위임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일행은 샨사라는 중국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왼쪽에 계신 두 분은 자은도에 이주할 K형제님 부부입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 형제님은 이미 압해도에 거처를 정하시고
신안의 1004개 섬들 중 76개 유인도를 제외한 나머지 무인도 섬들을
전국 167개 지방교회에 각 소그룹별로 섬 하나씩 분배해 줄 터이니
오셔서 요양도 하고 기도처로 사용하시라고 우스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른쪽은 무안, 신안 등 인근 개척지를 도우며 수고하시는 목포형제님입니다.
우리나라 금수강산 어딜가나 다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이곳 신안 섬들은 거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처녀지로서
때묻지 않은 상태 그대로 보존된 곳입니다.
오늘 자은도에 이주할 집을 계약하신 K형제님은
다시 방문한 이곳 자은도의 풍경을 핸폰카메라에 가득 담고 있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자은도를 누구에겐가 보여줄 것인가 봅니다.
이분들은 신안 땅 1004개 섬을 돌며 하나님의 간증으로서
영광의 주역들이 될 것입니다.
파도가 밀려오는 무인도에 홀로 이삼 일만 들어가서
밧모섬 체험을 하고 싶습니다.
명사십리는 저리 가라!
멀리서도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한 길다란 동양최대의 해수욕장과
끝없이 펼쳐지는 송림 숲도 바로 이곳 자은도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은도를 뒤로 하고 우리는 물러나오지만
바로 다음 주부터 두 분 형제님들은 황토흙으로 집수리를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다시 압해도 송공항을 거쳐 우리 일행은
목포 어느형제님 댁으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K형제님의 구체적인 집수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획을 세워도 실행하셔야 할 분은 주님이시기에
우리는 주님 앞에 겸손히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사랑하는 주 예수여!
이주하는 가정을 지켜주소서! 그리고 힘주소서!
우리로 주님의 존귀함을 잃지 않도록
당신이 우리 안에 사소서..
첫댓글 아멘 주 예수님! 신안 땅에서 또 기적을 행하소서. 행사가 모두 기적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주가정과 봉사자들을 축복하소서!
김희수형제님 신안 소식 감사합니다.
주님 신안땅을 밟으셨습니다. 이주 가정을 축복하소서!!!
신앙 땅을 주님께서 더욱 얻으시고
수고하는 지체들을 축복하시고
오늘도 칠배로 영을 강화시키사
찾을 자들을 찾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