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외출을 하였죠.
외출했다 돌아오니.
신랑왈~
방충망 닫다가 화분 몇개 떨어뜨렸다.......안깨졌나 함 가봐...
헉ㅇ_ㅇ;;; 냅다 베란다 밖에 화단으로 텨갔습니다.
저희집은 1층...허나 베란다 걸이대가 없어서....오후에 해가 쨍쨍이 비출때 아이들 일광욕시키다 들여놓길 반복하다
다육이덜이 좀 부실해 보이길래 노숙결정.....하여 노숙생활에 익숙해져가고있었죠
2000원에 들인 칠복수가.....아래잎들이 시들고.....비리비리 해가다 노숙을 하니 넘 이뻐지고 있었습니다.
헌데 ㅜㅜ 떨어진 화분중에 그 복수씨가 들어있더군요....허거거거걱.
화분이 다행이 두개만 떨어졌네요.
하나는 성미인 아가들... 하난 칠복수..ㅜㅜ
성미인화분은....첨에 아가덜이 안보여 놀랬는데 흙속에 파묻혀있더군요.
흙을 잘 걸러내보니 ㅜㅜ 잎사구덜이 후두둑 떨어졌네요...아가라서 아직 조금한데 거서 떨어질잎이 오디있다궁...
부랴부랴 화분에 다시 주워담고.
문제는 칠복수 >_< 으앙...정말 울고싶더라구요
요즘 많이 이뻐저서 제 사랑을 듬뿍 받던녀석인데....
떨어져서 잎덜이 퍽퍽 부러지고...뽀얀분덜두....완전 지저분해지고 .........;;;
한쪽얼굴이 살짜기 찌부되었어요....언넝 심어서 다시 창밖에 올려주었는데.
이제 또 이뻐질날 기다리려면 얼마나 걸릴런지 .............으아아아악.
신랑아........빨랑 베란다 걸이대 사달란 말이다..........
정말 이리 나오면........다이소에서 소쿠리사다가 베란다에 걸어버리는수가 있다규..............ㅜㅜ
첫댓글 ^^ 그래 버려요^^ .......제가 전에 직장 다닐때..(그땐 아내가 살림을 했었죠^^) 아내가 뭘 해달라는거 해주는데.....일년씩 걸리곤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애들 엄마가..그렇다눈^&^;;;
바루니로 하는게 빠르겠죠? ㅎㅎㅎ
칠복수는 저도 없는거라 ㅡㅡㅋ 작은거라도 하나드리고 싶어도 못드리네여...성미인은 잎꽂이 1년동안 손가락 2마디도 안자라니 말 다한거고--;;맘만 받으세용 =ㅁ=;; ㅌㅌㅌㅌㅌㅌㅌ
어머 재혁님도 없는게 있으셔요? ^^ 우리 복수...상처는 꽤 입었지만....제눈엔 아직도 이뻐요 ㅎㅎㅎ 성미인........뜨아~~~ 그리안커요? 으미~ ㅎㅎㅎ 재혁님 마음만 감사이 듬뿍 받을께요 ^^
안커요..미인류는 진짜...답답해요--;
정말 눈에 잘 안보이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비니언냐 훔 칠복이 울집은 출산드라인데 염 장 질
출산드라라 좋것다........ 딸랑 2000원짜리 서서 애지중지 키우는중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