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8일 (화)
제목 : 간절한 믿음
오늘의 말씀 : 마가복음 5:21-34 찬송가: 472장(구 530장)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중심 단어: 혈루증, 여자, 믿음, 구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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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을 도우시는 예수님
29-32절: 급박하고 복잡한 상황 가운데서도 그 여인을 지나치지 않고 찾으심
33절: 공개적으로 신앙 고백을 하게 하심으로 더욱 확고한 신앙으로 자리잡게 하심
27-28, 34절: 여인의 믿음을 주목하심
34절: 평안과 건강을 약속하심
도움말
1. 회당장(22절): 예배, 교육, 재판 등의 회당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를 말한다.
2. 혈루증(25절): ‘피의 유출’이라는 뜻으로, 만성자궁출혈병이다. 율법상 부정한 질병으로 간주됐다.
말씀묵상
야이로의 믿음
예수님 당시 회당장들은 바리새인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회당장들은 예수님을 지지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야이로는 예수님께 나아가 발 아래 엎드려 자신의 어린 딸을 살려 주실 것을 간절히 구했습니다(22-23절). 이는 유대교 지도자인 회당장으로서 명예가 훼손될지도 모르는 결단이었습니다. 이처럼 참된 믿음은 불이익을 당하게 되더라도 예수님께로 발걸음을 옮기는 결단과 행동을 수반합니다.
여인의 믿음
12년 동안이나 혈루증을 앓아 온 한 여인은 여러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했지만 오히려 병이 더 심해진 상태였습니다(25-26절). 그녀는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 마지막 한 가닥 소망을 안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녀에게는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도 나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27-28절). 그러나 자신의 병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 유대 율법은 혈루증 환자를 부정하게 여겨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금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문제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항상 우리를 도우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여인을 도우시는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인은 어떤 상태였습니까(2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주님 앞에 고백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2. 여러분에게는 야이로와 혈루증 앓던 여인과 같은 믿음이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왜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다가 멈춰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라고 물으시는 것일까? 그 여인이 누구이고 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는지 잘 아시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 질문을 하고 계시는 것일까?
제자들이 답답한 마음에 항변한다.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오늘 난 주님께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님을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으로 이렇게 항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랜만에 부흥회다운 부흥회를 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마음껏 부르짖지 못한 아쉬움 때문일까? 올해는 이렇게 1박 2일 동안 마음껏 찬양하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싶었다.
부흥 강사님을 초청해서 말씀을 듣다가 깜짝 놀랐다. 너무 많은 부분에서 나와 공감하고 있었고 동일한 말씀을 강조하시고 동일한 질문을 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또한 가르치는 자가 아닌 배우는 입장에서 전하는 자가 아닌 듣는 자의 입장에서 내 자신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예수님은 지금 야이로의 회당장에게, 또 제자들에게, 무리에게 그리고 혈루증을 앓던 여인 자신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능력이 나가서 여인이 치료 받고 구원을 얻게 되었는지? 눈으로 보여주고 계신 것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여인의 믿음은 12년이란 고통의 시간과 많은 돈을 허비하므로 생기게 된 것이다.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이런 고통의 시간이 결국 예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의 옷 자락을 만지게 된 것이다.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믿음이 아니라 생각이었는데 예수님은 그것을 여인의 믿음이라고 인정해 주시고 선포해 주신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통해 오늘도 우리에게 동일한 말씀하고 계신다. 어떻게 예수님의 능력이 나가게 된 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계신다.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왜 지난 과거의 실패가 오늘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게 하는 믿음이 아니라 ‘무슨 소용이 있겠어!’ 라는 생각에 그치고 있는 것일까?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을 보고 왜 난 이런 믿음을 가지기 못했을까?...
주님 주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성도들에게 능력을 베푸시오 여인에게 하셨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저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시옵시고, 여인의 믿음이 주시어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딸아! 아들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