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구봉(578m)·시루봉(700m)·둔철산(823.4m)·신선대(232m)·당산(125m)·소괴산(239.2m)·망해봉(256.8m) 산행기
▪일시: '22년 7월 14일
▪날씨: 흐린 뒤 맑음, 26~34℃
▪출발: 오전 9시 5분경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외송마을회관’
오늘은 지난 주 마무리하지 못한 석대분맥 잔여 구간과 둔철산 시루봉 능선을 포함, 인근 산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7시 전 집을 출발, 추부TG와 생초TG를 거쳐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외송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웠다.
(09:05) ‘↑등산로 입구’ 표시목을 따라 북쪽 ‘둔철산로15번길’에 들어서니 6분여 뒤 ‘둔철산 등산 안내도’가 보이면서 등산로가 이어졌다. 막바지 산길은 서쪽으로 휘어 T자 형 갈림길인 능선에 이르니 ‘둔철2, 첫갈림길 삼거리’ 119구조목이 보였고, 오른쪽(북쪽)으로 오르니 가파른 바윗길도 나온다.
(09:38) 무덤 자취와 ‘둔철3’ 119구조목에 이어 언덕을 지나니 이내 왼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두어 군데 바윗길과 암봉 옆을 지나 언덕에 이르니 ‘경남-326호’ 안내판이 있는 삼각점이 보였다.
(10:02) 완만한 언덕에 이르니 ‘투구봉’ 패찰이 걸려 있고, 2분여 뒤 다음 언덕에 이르니 ‘↑정상 2.6km’ 이정표가 보였다. 12분여 뒤 ‘↙심거마을 1.3km, ↑둔철산 1.9km, ↓외송마을 3.3km’ 이정목과 ‘둔철4’ 119구조목과 함께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5분여 뒤 간간히 바윗길이 이어졌다. 바위지대에서 등산로 오른쪽 갈림길로 오르니 석축 자취가 보였고, 이어 암벽이 나오길래 되돌아 등산로를 따르다 오른편 갈림길로 올라가니 암봉(시루봉?)에 닿는다.
(10:38) 시루봉을 지나 흐릿한 산길이 보였으나 능선으로 이어질 것 같지 않아 되돌아 다시 등산로를 따라가니 그늘에서 쉬고 있는 단체등산객이 보였다. 오르막 바윗길을 거쳐 바위 언덕을 지나니 3분여 뒤 ‘↙폭포·주차장, ↑정상 0.4km, ↓주차장 4.4km’ 이정표와 함께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다.
(10:56) 이어 ‘둔철산 811.7m 단성중학교산악회’ 표석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남서쪽으로 시야가 트이나 구름 탓에 조망은 없다. 3분여 뒤 삼거리에 이르니 ‘←심거주차장’과 ‘←심거폭포 1.06km·심거마을 2.86km, ↑둔철산 정상 0.15km, ↓심거폭포 1.05km·홍화원 3.66km’ 이정목이 있고, 오른쪽으로 3분여 더 나아가 정상에 도착하였다.
(11:07) 정상에는 ‘屯鐵山 해발 823.4m’ 표석, ‘산청24, 1991재설’ 삼각점과 ‘↑와석총 1.69km·정취암 3.86km·둔철생태숲공원 3.96km, ↓심거마을 3.01km·심거폭포 1.21km·홍화원 5.81km’ 이정목 등이 있는데, 시야가 다소 트여 서쪽으로 웅석봉, 북쪽으로 정수산이 바라보인다. ‘둔철5, 헬기장’ 구조목이 있는 헬기장을 지나 5분여 뒤 왼쪽에 표지기가 걸린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정수지맥 산길이다.
(11:25) 사거리에 이르니 ‘둔철산4, 척지갈림길’ 119구조목과 ‘↑와석총 0.53km·정취암 2.7km·둔철생태숲공원 2.80km, ←척지마을 1.80km, ↓둔철산 정상 1.20km’ 이정목이 있는데, 잠시 방향을 따져보다가 이정목에 표시가 없는 오른쪽(남쪽) 길로 내려섰다. 양호하나 다소 묵은 풀숲길이 이어지면서 개울을 건너니 ‘↓둔철산 등산로 입구’ 표시목이 보였다. 산판길에 이어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발효공방인 ‘산청이네’ 가옥을 지나 4분여 뒤 도로에 이르렀다.
(11:56) ‘산청이네’ 표시판이 있는 도로(‘둔철산로’)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서 7분여 뒤 ‘개고개’에 이르니 생태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간디학교 기숙사인 ‘나래둥지’와 ‘간디학교’ 앞을 지나 오른편 내송마을길에 들어섰고, 내송마을 전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마을회관에 이르니 시각은 12시 43분을 가리킨다.
(12:43~13:37) 단성 방면으로 가다가 ‘홍화원’에 들러 냉콩국수로 점심을 때운 뒤 단성면 사월리 ‘도평’마을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13:37) 서남쪽으로 몇 걸음 가다 왼쪽(동남쪽) 농로에 들어섰고, 지하통로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잠수교를 건넜다. 다음 갈림길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 산자락에 이르니 왼편에 농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개가 짖어댄다. 사면을 치고 올라 왼편에서 농장서 온 길을 만났으나 1분여 뒤 묵은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잡목덤불 능선을 나아가니 대나무 덤불을 지나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는데, 앞쪽 사면을 포크레인이 파헤쳐 놓았다. 남서쪽 사면을 오르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인다.
(14:04) 신선대 정상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동쪽으로 좀더 가 보다가 되돌아섰다. 정상을 지나 왼쪽(서쪽)에 보이는 흐릿한 산길로 내려서서 11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바위 언덕(~245m)에 이르니 녹슨 ‘경남-334호’ 지적삼각점이 있고, 이어 갈림길에서 보다 흐릿한 오른쪽(서쪽)으로 내려섰다. 덤불지를 거쳐 안부에서 왼쪽 묵은 산판길로 내려서니 지그재그로 휘면서 농장 진입로에 닿고, ‘상림농원’ 입간판이 있는 도로(‘목화로’)에 이르렀다.
(14:44) 북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를 지나 6분여 뒤 왼편에 보이는 풀숲 산판길로 들어서니 이내 폐과수밭에 닿는다. 오른편(북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 폐묘에 닿았고, 왼편 작은 골짜기를 3분여 치고 올라 공사장의 절개지에 닿았는데, 앞쪽(북쪽)을 보니 당산 정상은 반 이상이 날아가 버렸다. 오른편(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맞은편 절개지에 닿았고, 왼쪽으로 올라 ‘당산’ 정상에 이르렀다.
(15:06) 정상에서 앞쪽 물탱크로 가서 포장길을 내려서서 도로(‘지리산대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2분여 나아가 ‘상동’마을 입구에 이르니 ‘예담방아’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15:17~15:23) 음료수를 사 마시고 잠시 휴식.
(15:23) 다시 출발하여 다리를 건너 갈림길에서 서쪽으로 나아갔고, 마을정자(‘泗上亭’)에서 북쪽으로 나아갔다. 길이 끝나길래 풀밭을 가로질러 가옥 사이를 나아가 마을길(‘상동길’)에 닿았고, 왼쪽(북서쪽)으로 오르니 포장 임도가 이어졌다. 무슨 건물(나중에 보니 齋室) 전에서 ‘←등산로’ 표식이 보였으나 산길은 보이지 않는다. 몇 걸음 되돌아 서쪽 작은 골짜기로 들어서니 오를수록 잡목덤불이 짙어지는데, 6분여 뒤 양호한 산길이 나 있는 능선에 닿았다. 왼쪽(남쪽)으로 5분여 올라 완만한 언덕(소괴산)에 이르리 풀숲덤불 속에 안내판에 ‘산청459, 239.2m’로 표시된 ‘국립건설연구소 소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15:57) 정상에서 되돌아서 4분여 뒤 ‘↑등산로’ 표식이 보였고, 1분여 뒤 산판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길은 남쪽으로 휘어 조금 전에 본 齋室에 닿는데, 지금은 퇴락한 상태이다. 되돌아 다시 능선에 닿았고, 대략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8분여 뒤 안부의 산판 자취를 가로지르니 능선길이 흐릿해졌다가 언덕 전에서 거의 사라졌다. 되돌아서 3분여 뒤 안부의 산판 자취를 따라 북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나고, 이내 도로(‘동방실로’)에 이르렀다.
(16:30) 오른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덕산’마을 입구에 이르니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 와 잠시 통화하고 휴식(12분 정도)한 뒤 다시 출발하였다. 지난 번 하산했던 지점으로 붙으려 하니 사면으로는 덤불이 무성하고 과수원이 자리하고 있어 결국 일부 구간을 생략하고 망해봉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17:02) 고갯마루에 이르니 오른편 사면은 덤불이 무성하길래 조금 더 나아가니 오른편으로는 덤불이 여전하기에 되돌아섰다. 고갯마루를 지나 남서쪽에 보이는 포장 산판길에 드니 이내 풀숲길로 바뀌면서 능선과 멀어진다. 대략 남쪽 가시덤불이 무성한 사면을 10분여 치고 올라 겨우 지릉에 닿았고, 왼쪽(동쪽)으로 올라 가시덤불을 벗어난 데 이어 흐릿한 분맥 산길에 닿았다. 막바지 산길은 정상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나 갈림길에 닿고, 왼쪽(동쪽)으로 1분여 올라 정상에 도착하였다.
(17:31) 풀숲덤불이 무성한 정상에는 ‘망해봉 257.8m’ 표석, 안내판에 257.9m로 표시된 ‘산청28, 2002복구’ 삼각점과 ‘↑도평 0.67km’ 이정표가 있고,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동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4분여 뒤 중계시설에 이르니 녹슨 안내판과 함께 묵은 지적삼각점이 보였다. 담장 왼편을 나아가니 남동쪽으로 쇠말뚝과 삐삐선과 함께 양호한 내리막길이 한동안 이어졌고, 막바지 묵은 묘지를 지나니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이 사라졌다. 舊도로에 닿은 데 이어 ‘지리산대로’에 이르니 앞쪽은 중앙분리대에 막혀 건널 수가 없다.
(17:52) 왼쪽으로 내려서다 ‘↖소남리, ↗지리산’ 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편 ‘목화로’에 들어섰다. 지하통로를 지나 고갯마루에 이르니 좌·우 어느 능선이 분맥인지 애매하여 도로를 따라갔다.
(18:10) ‘새들교’에서 남사천·남강 합수점을 바라본 뒤, 되돌아서 2분여 뒤 서쪽에 보이는 포장 농로를 따라 두 번의 잠수교를 건너 주차한 데 이르니 시각은 6시 28분을 가리킨다.
(18:28) 다시 차를 몰고 단성TG와 추부TG를 거쳐 집에 도착하니 시각은 9시를 조금 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