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발 만들기

[김용규(알버스)]

암퇘지의 앞 발을 사야 왕족발이 되고 냄새도 적습니다.

발톱을 제거하고, 털을 깨끗이 면도해 주어야 합니다.






족은 찬 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고, 된장,통양파,통마늘,통 파(뿌리 포함),커피,오레가노잎 등을 넣고

삶아 줍니다.




더도 덜도 아니게 잘 삶아 준 후(젓가락으로 눌러 삶는 정도를 확인)

꺼내 깨끗이 씻어 주다가

양념장(꿀, 다린 간장, 머스코바도, 참기름, 식용유 (약간-족이 윤택하게 빛깔을 띄게 하기 위해서...)

에 조려 줍니다.




선풍기 틀어 식인 후 먹음직스럽게 썰어 냅니다.


꽃들을 함께 장식하면 더 맛있어 보입니다.

참치회덮밥과 홍합,조개탕을 내놓습니다.

[맹명희]

윗사진 애랫줄 가운데에...들통에서 끓이는 건 뭔가요?

[이현숙]

홍합 조개탕이라네요

[맹명희]

맨 아랫줄에 설명이 있는 걸 못 봤네요..

[김혜숙(초원)]

맛있겠습니다~~ㅎ

[이명우(천지)]

ㅎ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양재혁]

오레가노잎 .머스코바도 등이 전혀 생소한 이름입니다. 이놈들말고 우리 토종에서 대채할 재료는없을지요? 개인적으로 족발을 즐겨합니다.

[맹명희]

오레가노잎 가루는 피자를 만들때도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겁니다..

[김용규(알버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필리핀이라서....머스코바도는 사탕수수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축출한 것을 말합니다. 한국식으로 한다면 물엿이나 흑설탕 정도...오레가노잎은 굳이 않 넣으셔도 됩니다.

[김영선]

맛나보여요..ㅎ

[백초연]

어쩌면 이렇게 요리들을 잘 하시는지........저 꽃은 모두 먹는꽃입니까?

[김용규(알버스)]

아, 저 꽃들 드시면 안되는 꽃들입니다. 그냥 데코를 위해서리....

[신상숙(rosa)]

필리핀에 사시면 혹시 '판짓" 만드는 방법 아시는 지요? 한국에서도 재료를 구입할수도 있는지요? 작년에 미국에 갔다가 포트럭 파티에 갔는데 필리핀분이 요리해 가지고 오셨어요. 기름기도 많지 않고 맛이 좋았어요. 우리나라 잡채하고 비슷해서 -채소는 적더군요- 반가웠던 가억이 있네요. 요리해서 올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김용규(알버스)]

요리까지 해서 올려야 한다면.......좀 시간 걸리더라도 기다리셔야할 것 같군요. 저는 빤싯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저희 주방장이 휴가중이거든요. 돌아 오면 한 번 만들어 보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학생들 어학 연수 캠프를 운영하기에 주방장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