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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대>
“포은 정몽주 선생 재조명 정신문화 승화
계승 발전 문화콘텐츠 포항시가 나서야”
포항 오천읍 출신의 포은 정몽주 선생을 재조명하여 52만 시민에게 정신문화 승화 및 계승 발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포항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정호 포항시의원은 23일 오전, 포항시의회 본회의장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포항시가 외형적 성장에만 치중하지 말고, 포항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정신문화 및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은 “우리나라 대표 충신인 포항 오천읍 출신의 정몽주 선생에 대해 역사적 평가가 일부 지역 주민들에 의해 연구, 홍보되는 등 국한되어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근 지역인 영천시에서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유물전시관(113억원) 및 생활체험관 등 ‘포은 선생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고, 용인시는 해마다 포은 묘역일대에서 포은문화제(3일간)가 열리는 등 문화콘텐츠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정작 정몽주 선생의 고향인 포항은 지난 2007년 ‘포은 도서관’ 명칭 부여 외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꼬집으며 “포항시가 포은 선생에 대한 새로운 재조명을 통해 52만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제2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는 노력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의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정호 의원은 “포항의 대표적인 정신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포은 선생의 생가를 복원, 홍보자료관 등을 건립해 전국에 알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