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고공 크레인에 올라간지 200일이 넘었고.
오늘 뉴스에 보니 한진중공업 사장이 김진숙 위원에게 고공 크레인에서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사태가 어떻게 될지, 다가오는 토요일이면 3번째를 맞는 희망버스는 희망을 담고 싶지만, 점점 희망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 않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겁이 납니다.
평범한 소시민이 느끼기에도 이 정도인데, 지금 현장에 계신분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또한 언론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고 있던데..
어떤게 사실일지.. 여론조사와 언론보도내용이 많이 달라서 혼란스럽네요.
권력에 밀착한 언론플레이인지.
아니면 여론조사가 조작된 것인지..
그런데 여론조사는 그래도 조사대상이 명시되어있는데..
언론보도내용은 과연 영도주민 누구에게 가서 취재하고 왔는지는 조금 궁금하네요.
믿을만한건지, 아님 일반화의 오류인지..
그리고 일각에서는 희망버스 등을 '외부세력개입'이라고 하던데.
이 사회에서 외부세력이라는게 뭘까요?
한진중공업은 사회 전체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경제적, 사회적으로 이해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해관계가 없다할지라도, 제 생각에는 '외부세력의 개입' 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책임감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네요.
무엇이 진실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저는 오늘 '한진중공업 관련 시민대토론회'에 갑니다.
가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오려 합니다.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한 여론조사 파일을 올립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다만 나 스스로 생각해서 내린 판단이 아닌
신빙성없는 보도를 내보내는 언론과 같은 '외부세력'으로 인한 판단을 내리는 오류를 범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한진중공업_관련_부산시민_여론조사_보고서_.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