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즈가 떠난 뒤 피카소는 수많은 여인들을 열정적으로 만났다.
이미 70살이 넘은 피카소였지만 젊은 여인에 대한 열망은 그칠 줄 몰랐다.
피카소의 마지막 연인이 된 자클린 로크 (Jacqueline Rouque 1927 - 1986)
그녀는 커다랗고 짙은 눈망울을 지닌 지중해 풍의 여인.
피카소의 나이 72세, 피카소가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시기.
이혼녀, 자클린은 1961년 피카소와 비밀 결혼식(피카소 생애 두번째)을 올린다.
훗날, 서른 살의 젊은 여인이 어떻게 곧 여든이 되는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냐는
말에 그녀는,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년과 결혼했어요.
오히려 늙은 사람은 나였지요라고 말했다.
헌신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을 바쳤던 그녀는 피카소가 말년에 오직 작품에만 전념
하도록 도와 주었다고 한다.
피카소가 92세로 1973년에 세상을 떠나자
그가 만났던 수많은 여인들과 후손들 역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피카소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 테레즈는 목을 매달아 자살했고
자클린은 1986년 마드리드 전시회를 앞두고 권총 자살을 했다.
올가와 피카소 사이에 난 아들 파울로는 약물 중독으로 죽었고,
피카소의 손자 파블리토는 피카소의 장례식에 참석하러 왔다가
자클린이 완강하게 거절하자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
Pablo Picasso (1881-1973)
Woman with a Flower/Pablo Picasso
피카소와 질로의 아이들-클로드, 팔로마와 한때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PABLO PICASSO가 남긴 작품은 무려 4만 5000점. 회화 1885점, 조각 1228점, 도자기 2280점, 스케치 4659점, 판화 3만점, 등... 그의 미술에 대한 열정은 여인에 대한 사랑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피카소는 그와 함께했던 여인에 따라 작품의 스타일을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피카소가 사귄 여인과의 관계는 그의 양식의 변화에 확실한 선을 그어주기 때문에 그 여인을 따라가 보면 그가 긴 생애 동안 남겨놓은 5만 점이나 되는 작품의 복잡한 조형적 흐름이 쉽게 파악된다는 뜻이다.
23세 때 만난 첫 애인을 시작으로 피카소는 만나는 여인과 평균 10년 주기로 동거를 했고 두 번 결혼했다. 여러 여인들 가운데 특히 7명은 피카소의 작품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매우 중요한 인물들이다. 피카소는 호기심과 채워지지 않는 의욕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에게 열정의 소멸이란 모든 창조적인 작업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상 글:인터넷 참조)
첫댓글 아~ 벌써 보셨네요. 전 아바타 나오기 바로전에 2012년을 봤기에 한 숨 돌리고 아바타 가려구 벼르다 늦어졌습니다. 카메론 감독이 역시 대단하네요 선배님, 기대가 큽니다.
공상과학이긴 하지만, 내용이 고전적 사랑이야기라서 잼있습니다. 인디언 공주 포카헌터스와 외부 침략자인 영국청년 죤의 사랑을 떠올린다는 의견도 있구... 이락이나 아프가니스탄의 석유 확보를 위한 미국의 침공 등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데요.
아봐타라는 말이 인도 산스크리트어죠. 불가에서진리를 표현하는 말이 세가지 있는데 그중 아봐타라는 말은 화신불이라는 의미를 합니다. 중생의 모습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무상심심하게 변화는 법의 존재.....저도 꼭 봐야겠어요.
“모든 에너지는 잠시 빌린 것이며, 언젠가는 돌려줘야 한다”..‘아바타(Avatar)’란 용어는 힌두교에서 나왔다. 힌두교를 딛고 성장한 불교에선 ‘천백억 화신불’을 말한다.결국 눈에 보이는 현상(色)과 보이지 않는 본질(空)이 둘이 아니란 얘기다. 그렇게 하나로 연결된 세계, 하나의 생명으로 숨 쉬는 세계, '공즉시색', 그게 바로 불교의 ‘화엄세계’다.(인터넷에서 본 흥미있는 글이라 퍼왔습니다)
아바타 감상기 올렸던 것을 피카소 이야기로 바꿉니다.